책소개
포장도 뜯지 않고 버리는 풍요와 하루 생활비 1.9달러의 절박함이
공존하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동물해방』 『죽음의 밥상』으로
인간이 지구상의 생명체를 대하는 방식에 경종을 울린
실천윤리학의 세계적 거장이자 현존하는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
피터 싱어의 실천윤리 대표작!
이 책을 읽고 자선활동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 빌 게이츠
『빈곤 해방』은 실천윤리학의 세계적 거장 피터 싱어가 전하는 담대한 제언을 담은 책으로,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 지구적 불평등 문제에 대한 혁명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며, 개인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한다. 출간 이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더 기빙 플레지' 캠페인의 계기가 되었고,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설립하는 등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 26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 실천윤리 분야의 대표 도서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 기념판에는 최근 현황과 새로운 사례들이 추가되었으며, 한국 독자들을 위한 저자의 특별 서문도 수록되었다. 피터 싱어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극심한 빈곤을 줄이는 데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수백만 명이 하루 1.90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에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개인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빈곤 해방』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천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 지침서이다. 빈곤의 실태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독자들은 빈곤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효과적인 기부 방법을 고민하게 하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한의 희생으로 타인의 삶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피터 싱어의 『빈곤 해방』은 단순한 경제적 문제 해결책을 넘어선, 인간 존재의 도덕적 책임과 연대에 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개인으로서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빈곤’이라는 문제에 대해 그동안 얼마나 무심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