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이 들어 가는 모든 이를 위한 헌사!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어딘가에 도달하지 못했다 해도 과정의 매 순간은 완전하며,
이미 완성된 것이다. 시간이나 인생의 길이는 문제 되지 않는다.
《미움받을 용기》로 국내에 잘 알려진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다음 이야기!
기시미 이치로는 이 책을 젊은이가 나이 드는 것을 기쁘게 기다리고, 지금 노년을 지나는 사람은 젊은 시절과는 다른 기쁨을 느끼며 살아갈 용기를 얻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말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알 수 없는 미래를 어떤 마음으로 대면해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에게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 《나이 들 용기》를 통해 완전히 달라진 인생 후반부를 만나 보자.
기시미 이치로의 『나이 들 용기』는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에게 따뜻하고도 단호한 격려를 보내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듦을 두려움, 상실, 후회, 무기력과 같은 단어들과 연결 짓지만, 이 책은 그런 인식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나이 듦은 결코 후퇴가 아닌 전진이며,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다”라는 기시미 이치로의 주장은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나는 서른아홉 살이 되었을 때, 심리적으로 꽤 큰 혼란을 겪었다. 사회적으로는 어느 정도 자리도 잡았고, 결혼도 했으며, 자녀도 있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앞으로의 인생은 하강곡선일 뿐일까?’라는 두려움이 자주 들었다. 20대 때는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했고, 30대 초반까지도 ‘무언가 더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왔다. 하지만 마흔을 목전에 두고, 자꾸만 ‘이제는 내려올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