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essee Williams의 비극적 글쓰기-그의 작품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분석-제출명: 졸업논문담당교수:제출일: 2007.제출자:Ⅰ.서론Ⅱ.본론윌리엄스의 삶실존과 부재의 괴리타자인 여성의 측면에서 보기신화적 원형이 투영된 그의 작품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보기Ⅲ.결론Ⅳ.참고문헌Ⅰ. 서론흔히들 미국을 ‘melting pot'으로 표현한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울려 살아가는 미국의 단적인 모습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미국은 다양한 인종에 대한 나름대로의 배려와 함께 강력한 지방자치라는 통제 장치를 구현해 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가장 큰 갈등인 인종문제뿐만 아니라 남북의 경계와 역사적 차이에 의한 문제는 아직 남겨진 하나의 숙제이다. 남북전쟁이 가져온 패배는 남부인들에게 문화적 콤플렉스를 일으키게 했고, 남과 북의 문화적 차이에서 파생된 상대적인 박탈감은 그들은 끊임없이 침전시켰다. 이에 남부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 왔으며 그 흐름속을 가장 잘 드러낸 작가가 바로 Tennessee Williams이다.미국 근대극의 기초를 확립하고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은 유진오닐이며 이후의 우수한 극작가를 논한다면 아더 밀러와 테네시 윌리엄스 (본명:Thomas Lanier Williams , 1911-1983)라고 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 후 윌리엄스는 아더 밀러와 거의 동시에 미국 연극계에 등장하여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밀러와는 달리 윌리엄스는 인간의 보다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문제 즉, 성과 폭력, 그리고 인간소외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잇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윌리엄스는 인간의 보다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문제 즉, 성과 폭력, 그리고 인간소외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윌리엄스는 작가 자신이 자란 남부를 무대로 현실 사회와 타협을 짓지 못하는 남부 여성을 많이 다루고 있다. 이들은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 시달리고 비정상적인 섹스에 몰두하는데, 그는 이러한 왜곡된 인물들을 통해서 현대 사회에서 인간 상호간의 커뮤니케인 남동생 데이킨이 있었다. 세일즈 때문에 이리저리 출장을 다녀야 했던 아버지 때문에 윌리엄tm는 외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처럼 외가 쪽의 청교도적 전통과 친가 쪽의 귀족 전통이 불안하게 합쳐진 그의 환경은 그의 작품에서 엿보이는 서로 상반되는 요소와 양면성의 주제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클락스데일에 있는 외조부의 목사관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윌리엄스는 그것을 아름답고 아늑하고 안전했던 전원생활로 기억한다. 특히 외조모의 사랑은 지극한 것이어서 윌리엄tm가 성장한 후 대학에 다닐 때까지도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었다. 1918년에 1차대전의 종전과 함께 그의 아버지가 어느 신발 회사의 세인트 루이스 지점장으로 승진하면서 윌리엄tm의 가족은 미주리 주의 세인트 루이스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 당시 세인트 루이스는 미국에서 네 번재로 큰 도시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장들이 들어서고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던 곳이었다. 세인트 루이스로의 이주는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여러 가지 불행을 안겨주었다. 윌리엄즈와 누나 로즈는 남부의 한가로운 삶에서 도시의 복잡하고 비정한 환경에 적응해야만 했으며 남부 액센트와 수줍은 성격 때문에 계집애 같은 아이라고 놀림을 받았다. 그가 처음 세인트 루이스로 이주해 왔을 때 정신적인 외로움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을 주었던 것은 누나 로즈와의 친밀함이었다. 그러나 누나가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변화를 겪게 되고 거리감을 두게 되면서 그는 어머니가 선물로 사다준 타자기에 매달려 마치 어릴 때 질병을 앓았을 때 상상 속으로 도피했듯이 글쓰는 일 속으로 도피하였다.1929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주리 대학에 입학하면서 윌리엄스는 집으로부터, 특히 아버지의 감시로부터 해방되는 느낌을 만끽한다. 저널리즘 전공이 유명했던 그 대학에 입학하면서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저널리즘을 전공으로 택했다. 그러나 ROTC 과정에서 연속으로 F학점을 받은 그는 1931년 여름 방학을 아버지의 구두차아로 사회에 만연되어가고 인간의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인간들은 상호간의 갈등과 마찰을 겪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갈등과 마찰의 과정을 통해서 문명사회에 잘 적응해 내지 못하는 인간들의 유형이 여러 가지의 형태로 윌리엄스의 작품에 나오게 된다. 윌리엄스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며 고통을 당하는 인물들의 유형을 여러 형태로 묘사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며 대처해 나가는가를 여러 주인공들을 통해서 묘사한다.윌리엄스의 대표작인 에서 윌리엄스의 주인공들은 섬세하고 나약한 의지의 소유자이며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황폐한 현실 세계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과거의 생활에 동경심과 집착을 가지게 된다. 과거에의 집착과 환상으로의 도피는 더욱 현실의 상태에 적응을 못하게 되고 방황하도고 만든다. 이러한 유형의 주인공들은 패배자나 현실 도피자들과 좌절된 자들로 불리워지며 현실에서 도피하여 과거의 세계를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서의 여주인공인 블랑쉬는 남부의 전통과 현재와의 차이에서 고독과 소외의식에 빠져들게 되고 이러한 현실의 공포로부터 탈출하기 위하여 성에 몰두하거나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로의 집착에 매달리는 연약한 여성 블랑쉬의 감정표현과 갈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어있다. 윌리엄스의 블랑쉬는 진정한 사랑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현실로부터의 도피처로 사랑을 구하는 왜곡된 성격의 소유자라고 보며, 환상으로 인하여 비극적인 운명의 여주인공이 되는 것이라고 하겠다.환상과 현실에서의 갈등을 다룬 다른 유형의 작품으로는 를 들 수 있는데 이 극에서의 여주인공 Rose는 현실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거의 추억만을 미화시키고 이상화시키며 생의 의미를 완전히 상실하였다가 다시 사랑의 힘을 얻어서 삶의 용기를 되찾은 인물이다. 고립되고 소외된 생활을 해오던 주인공은 과거의 환상을 청산하고 현실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현실과 거리가 먼 환상에 몰두해서 과거의 사랑을 미화하려 하지만 현실을 깨달은 후에는 과거의 몽상에서 빠져까지 끌어 올리는 특출한 재능으로 설득력이 있고 동정이 가도록 작품을 표현하였다고 본다. 윌리엄스의 작품에서의 주인공들을 타락의 늪으로만 빠뜨리지 않고 구원의 손길을 느끼도록 하는 노력이 보이고 있다.타자인 여성의 측면에서 보기윌리엄스의 작품은 여러 가지 특이성으로 많은 비평가들과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밀러의 작품세계가 등장인물 개인과 사회의 유기적 관계의 맥락 속에서 놓고 보는 rebel against 인 반면 윌리엄스의 작품세계는 등장인물들이 강밥관념에 사로잡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삶이며, 과거지향, 동성연애, 신경쇠약, 알콜중독, 마약중독 등 개인의 문제로 귀착하고 있다. 윌리엄스의 두드러진 특징은 동시대의 작가들과는 달리 여성편향적인 것이다. 과거의 시간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현실과의 괴리에서 오는 극도의 소외감과 고독이 여주인공들의 생활을 지배하여 비극적인 경향이 짙게 풍기고 있다. 그가 이처럼 여주인공들을 내세우고 있는 이유는 그의 성장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유년 시절 디프테리아를 앓아 유달리 내성적인 성격이 되고 보통 남자 아이들이 하는 것처럼 밖에 나가 놀지도 않고 공상에 탐닉하고 심한 열등감으로 수줍어하였다. 따라서, 글 쓰는 일은 그의 유일한 피난처요, 안식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외판원이었던 아버지를 무척이나 싫어했고, 상대적으로 어머니와 누이 로즈와의 밀접한 관계는 윌리엄스에게 있어 중요한 경험으로 그의 작품세계에 직접적인 주제가 되고 있다.윌리엄스는 등장인물을 통해 인간심리의 내적현실과 현대인의 불안, 고독등 절망적 상황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그의 등장인물들을 공통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고립과 외로움, 과거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정신적 압박감으로 현실로부터 도피하려는 이상 심리로써 대부분이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거나 현실에 대해 평형감각을 잃고 자기세계에 빠지거나 심한 성적 도착상태에 빠진다. 엄격한 청교도이며 남부인의 교양을 갖춘 어머니와 술주정꾼이자 투쟁적인 cavalier의 기질을 가진 아버지의 잦은 대립으고 볼 수 있다. 그는 인간 존재에 대한 양상묘사의 새로운 기법 개발에 전력을 기울였다.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퇴영적 주인공들의 환상과 고독의 주제를 신화적 양상, 프로이드와 융의 정신분석학적 방법과 상징기법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을 표출시키고 있다.그는 미 간행본을 포함하여 70여편의 장,단막극, 상당수의 시, 소설, 단편에 이르기까지 다작을 한 작가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문단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형성했다. 윌리엄스가 현실과의 치열한 투쟁에서 패배한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을 일반작가들 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극명하게 표출하여 국외자의 삐뚤어진 성격을 이상적 이미지로 형상화 시키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도 상징에 역점을 두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윌리엄스는 자기표현의 매개수단인 상징이 그의 문학수업의 전부였던 것처럼 정열을 쏟았으며, 작품 속에서 사건 자체보다 사건이 나타내는 상징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대부분의 학자와 비평가들도 윌리엄스의 작품에 대해서 논할 때 그의 상징수법에 대해 얘기한다. 사실 상징은 그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언어였으며 그 상징적 언어로써 연극과 우리의 인생에 대한 문제를 바라보는 참신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우선 상징의 연구가 선행되어야만 윌리엄스의 희곡세계는 분명하고 체계적인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상징미학에 편중된 연구는 윌리엄스의 희곡세계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평가 작업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윌리엄스의 작품에 대한 연구영역 및 방법에는 금과옥조의 공식이 있을 수 없다. 우선 그의 작품주제의 연구는 작품 속에서 나타난 각각의 인물들이 겪는 고독, 소외,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의 충돌, 정신과 육체의 괴리, 삐뚤어진 성, 좌절된 삶, 패배자의 참담한 의식, 인간의 부조리한 극한 상황 등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대상들의 성실한 파악을 위해 역사주의적 비평의 측면에서 그의 문학적 전기의 연구는 필수한다.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줄거리60대의 유재승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아 지난 한일 월드컵 때 갑자기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 버린 형, 일승이 다시 고국을 찾아 주길 바란다. 형에 대한 그리움과 지난 방문 때 남긴 이해하지 못할 의혹들을 풀어버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30년대에 태어난 재승은 망각의 땅(연해주)으로 떠나 버린 형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6.25를 맞게 되고 인민재판에서 그의 외가는 4명이 살해당하고 유일하게 그의 외종형만 살아남는다. 그의 외종 형수는 대한민국 편이지만, 살고자 공화국 만세를 부르며 죽어갔다. 나름 교육을 받은 재승은 그런 외종형수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달 후 수복부대원에게 끌려간 前 인민위원장이 살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죽어가는 장면을 보며 그의 의구심은 더욱 커져간다. 그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외종형은 마을로 내려와 인민위원장의 부인을 만나 부둥켜안고 통곡을 한다. 이를 알게 된 재승은 나중에 홀로 외종형수 묘를 찾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다.88올림픽이 끝난 지 10년이 지난 후 어느 날, 이웃이 재승에게 중앙지를 한 장 들고 온다. 거기에는 그의 잃어버린 형이 고국에 생존해 있을 가족을 찾는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재승은 무척 놀라지만 어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라 즉시 신문사를 찾아가지 않는다. 그리고, 누나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의 형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누나 역시 매우 놀라는 눈치였지만 형의 존재가 확인된 재승은 그 즉시 신문사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의 형의 편지를 보고 형이 고국을 방문 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승은 그의 형을 고국방문단 조직사업의 힘을 빌어 초대하고자 하지만 뭔가 마음속에서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낀다.재승은 그의 형의 고국 방문을 서두른다. 일승은 근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둘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첫 대면을 갖게 된다. 형을 처음 본 재승은 형의 신색이 좋아 보이는 것을 보고 그가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 여러 의혹이 들기 시작한다. 일행과 함께 움직이던 두 형제는 사흘째 둘만의 시간을 가진다. 거기서 재승은 형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듣게 되고 연민과 존경심을 느낀다. 하지만, 고국을 이전에 한 번도 찾지 않은 형에 대한 의구심이 또 일어난다. 이에 일승은 조국을 용서하기 위해 그랬다는 묘한 말만을 남긴다. 다시 일행과 합류한 두 형제는 붉은 악마가 되어 응원을 한다. 그런데, 일승의 표정을 살피던 재승은 형에게서 석연찮은 태도를 발견한다. 이 후 일승은 불편스런 심기를 드러내고 재승은 그런 형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지지만 더욱 정성을 다한다.일승은 그런 재승의 마음을 뒤로한 채 결국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일승은 고국에서 사다 모은 일상용품이나 재승이 준 선물을 내버려 둔 채 고향으로 돌아 간 것이다. 재승은 그런 형을 보며 ‘과연 우리가 핏줄이 맞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모진 마음까지 먹게 된다. 재승은 일승의 행동이 억울한 회한과 상실감에서 비롯된 자기 위장이나 거부행위로 밖에 볼 수 없었다. 하지만, 2006년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자 재승은 일승을 다시 초대 하고자 마음을 먹게 된다. 그러나, 형에게 보낸 편지를 보낸 그에게 어떠한 답장도 오질 않고 재승은 속만 타들어간다.재승은 그만 형의 일을 잊고자 결심한다. 하지만, 형이 살아있기에 그렇게 되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재승에게 일승의 답장이 도착한다. 일승은 편지에서 재승에게 더 이상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제 세 번째로 조국을 잊겠다는 말과 함께 지난번 방문 때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설명해 준다. 재승은 형의 심중을 뚜렷이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헤아릴 수 있게 된다. 스위스와 16강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를 하던 날 재승은 K시 중앙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친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에게 어느 젊은이의 조소가 들려온다.?인물 분석유재승소설의 주인공으로 소설의 거의 대부분이 이 사람의 눈을 통해 서술된다. 뚜렷한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의심 많고 냉소적인 인물이다. 일승, 외종형, 위원장, 외종형수의 행동을 보며 무언가 자신이 속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래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형에 대한 기사를 읽고 형님을 한국에 초청하여 행동을 같이 한다. 하지만 형님의 행동에 의심을 품는다. 형님의 편지를 받아본 후 형님을 대신하여 '대한민국'을 외친다.유일승유재승의 형으로 일제의 노예교육을 피해 연해주에 가서 갖은 고초를 겪는다. 그는 살아가기 위해 조국을 잊고 우즈베크의 농기계 기술 지도원으로 지금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월드컵을 맞아 고국을 찾은 그는 월드컵 경기와 응원의 함성 속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기억해 내고 3번째로 조국을 잊는다.외종형6.25 적치 하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피신한다. 돌아온 뒤에는 -이념 대립의 무상함을 깨닫고- 세속과 동떨어진 생활을 한다. 주인공인 재승에게는 사람사이에 휩쓸리지 않는 공부를 하라고 충고한다.위원장, 외종형수살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념 앞에 희생된다.어머니, 누이들일제치하와 6.25를 겪으면서 가족을 위해 일승의 존재와 행적을 숨긴다. 이념의 깃발 앞에 희생된 모든 사람들을 동정하며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생각해 볼 소재적치와 수복6.25가 발생한 지 4일 만에 서울은 북한의 영향(적치) 아래로 들어간다. 이 때, 인민군은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차별 살해를 한다. 적치는 인천상륙작전으로 90일 만에 끝이 나고 서울은 수복된다. 이 작품에서 적치 하에 살해된 외가나 무장수복대원에게 살해된 전 인민위원장이나 모두 사상과 이념의 역사의 피해자라는 것을 보여준다.붉은 혁명과 붉은 악마붉은 혁명은 20C초 러시아에 연이어 일어난 혁명의 마지막 단계로 레닌이 기존의 세력을 물리치고 사회주의를 천명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레닌은 국민의 대다수인 농민을 상대로 교묘한 속임수-토지 분배-를 써서 혁명에서 이긴 것이다. 하지만, 후에 레닌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1000만에 가까운 농민들을 살해하고 집권체제를 구축한다. 이 작품에서 일승은 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 붉은 혁명에 참가한 것을 후회하고 살아왔다. 그런 불편한 마음은 붉은악마의 응원을 보며 되살아난다. 붉은악마의 응원이 그에게는 단지 승리를 위한 염원이 아니라 하나의 사상에 도취된 집단으로 보여 진다.만세이 작품에서 만세는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외종형수의 만세, 전 인민위원장의 만세, 붉은혁명 앞에서 일승의 만세, 그리고 마지막으로 붉은악마의 ‘대한민국’까지. 이 만세들은 모두 사상과 이념 앞에서 부르짖은 것이다. 앞선 세 만세는 모두 살고자 부르짖은 것이고, 뒤에 나온 ‘대한민국’역시 일승의 혼잣말처럼 나라간 전쟁을 대신해 치르는 축구에서 이기고자 부르짖는 것으로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까레이스키(고려인)일승은 까레이스키로 대표되는 인물이다. 까레이스끼란 일제 치하 때 자의나 타의로 옛 소련연방으로 건너간 우리의 동포들이다. 누구보다 모진 삶을 살았으며 또한, 그들은 조국이나 소련연방으로부터는 이방인으로 취급받았다. 한민족도 아니고 슬라브족도 아닌 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들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작품에서 나오는 고국방문단 사업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들은 우리에게 낯 설은 존재이며 그들을 위한 지원은 약하기만 하다. 일승이 고국에 와서도 적응하지 못한 것은 너무도 변해버린 세월에 낯설음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찾으리라 기대했던 희망이 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의미 있는 구절1. ‘대한민국! 대에한민국!... 마치 그 자신이 형 일승이 되고 만 듯이 마음속에 가물가물 되살아나는 어떤 불편스런 기억까지 맛보면서. 그럴수록 그 훼방꾼 같은 기억을 짐짓 더 억눌러 지워 없애려 목소리를 더욱 돋아가며. 대한민국! 때에한민국! ’- 형인 일승이 외치고 싶어 했을 ‘대한민국’을 동생인 재승이 대신하여 열정적으로 외치며 형의 한을 풀어주고 형의 나쁜 기억조차 지워주고 싶어 하는 동생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구절인 것 같다.2. 늬 오라버니 댁이 말이다. 글씨 그 불쌍한 것이 흙 구덩이 속에서 공화국 만세를 부름서 죽어갔다지 않겄냐.- 이 부분에서 흙구덩이 속에서 죽어가며 공화국 만세를 부르면서 죽었다고 어머니가 말해준다. 이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앞에서 외가댁은 자유 민주주의를 따른다고 말했는데 왜 공화국 만세를 불렀을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여러 번 읽은 후 이 부분을 보니 나약한 우리 인간들의 비굴함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여서 가장 인상 깊었다.
응시에서 희망으로-소설 활착과 영화 인생-1.원작위화(余?)1960년 중국 항저우에서 태어난 소설가 위화는 1984년 처녀작 『18세에 집을 나가 먼길을 가다』를 발표하기 전까지 치과의사로 일했다. 이후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사랑이야기』, 『가랑비 속의 외침』 등의 창작활동을 통해 그는 여화 현상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국 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세기말 의식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위화 소설의 주인공들은 대체로 중국 사회의 이름없는 기층민들이다. 의 허삼관은 삶의 중요한 국면마다 피를 팔아서 대처해 온 무능력한 인간이다. 의 주인공 복귀 노인 역시 몰락 지주에서 농민으로 다시 태어나는 인물이다. 중단편의 주인공들 역시 사회·경제적 지위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하다. 위화는 이들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안쓰러운 삶의 이모저모를 때로는 어둡고 심각하게, 때로는 그로테스크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 보인다. 표면적으로 암울하고 무시무시한 상황을 다루고 있음에도 위화의 소설에서는 웃음과 여유가 떠나지 않는다. 좁게는 중국의 민중에 대한, 넓게는 인간 자체에 대한 궁극적인 믿음이 그런 여유를 가능케 했을 것이다. 형식적으로 위화의 소설은 중국의 전통적인 소설 양식과 서구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삼되, 남미의 마술적 리얼리즘, 미니멀리즘, 야담류의 무협소설 등 다양한 형식 실험을 가미하고 있다. 이는 대상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함께 아직 40대 초인 작가의 문학적 갱신을 위한 싸움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원작『살아간다는 것(活着)』의 줄거리소설 『살아간다는 것(活着)』은 1940년대부터 1970년대말까지 복귀와 그의 가족이 겪는 비극적 운명을 차분하게 묘사하고 있다. 1945-49년의 국공내전, 1958년의 대약진 운동, 1966-76년의 문화대혁명, 그리고 그 이후의 역사의 격동 속에서 개인들의 삶이 어떻게 상처받고 파괴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잔잔하게 들지에서 ‘아래로부터의 무상분배’를 기본으로 한 농촌 내 사회·정치구조 전환을 목표로 폭력적인 농촌혁명이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복귀대신 지주가 된 용이는 공산당에게 끝까지 자신의 재산을 내놓지 않으려 하다가 결국 공개 처형되고 만다.1958년부터는 인민공사-대약진운동-가 시작되었다. 토지개혁으로 받은 복귀의 다섯 묘의 땅도 인민공사로 반납되었다. 그러나 의욕적으로 시작한 이 운동도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공동 식당 운영은 이내 바닥을 드러낸 식량 때문에 사라졌고, 복귀의 가족은 더욱 비참한 생활로 빠져든다. 잡동사니로 만들어진 강철은 제대로 된 것일 리가 없고, 민중들은 당의 지시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돌아온 것은 기아와 병뿐이었다. 위화는 쌀 한 줌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속이며 몰래 가족들끼리 눈물의 밥을 해먹고 생명을 연장해야만 했던 비참한 현실을 소설 속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대약진 운동의 시기 어느 날, 유경이네 학교의 교장이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데 많은 피가 필요해서 학생들의 피를 수혈하려 했다. 어쩌다가 유경의 피가 꼭 맞아 수혈을 했지만 너무 많이 뽑아내는 바람에 유경이는 죽고 만다. 생각지도 않게, 너무 어이없이 죽은 유경을 앞에 두고 복귀는 울부짖지만, 자기 앞에 나타난 사람은 뜻밖에 과거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춘생이었다. 춘생은 계속 군에 남아 간부의 자리까지 오른 것이었다. 간부 부인의 출산을 돕기 위해 아이 하나를 희생한 것이다. 춘생은 너무 죄송스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고, 복귀는 괴로웠지만 오랜만에 다시 만난 춘생을 보고 쉽게 화를 내지 못한다.문화 대혁명이 일어나면서 춘생은 쫓기는 신세가 되고 곧 자살한다. 공산당의 간부였던 춘생이 오히려 반동세력으로 찍혀버린 것이다. 말 못하는 봉하는 비록 발은 절지만 착하고 건실한 남자와 결혼한다.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 찾아가지만 그 곳에 의사는 없고 모두 실습생, 즉 학생들 밖에 없었다. 의사들은 모두 반혁명인사들로 분류되어 잡혀들어간 것이었다. 남편인 이희는 만약의 린 시절에 신나게 놀아나고, 중년엔 처박혀 숨어살려고만 하더니, 노년에는 중이 되었네.”2.소설에 나오는 주요 중국 근대사①국공내전 國共內戰국내전의 움직임은 일본의 패배가 결정적인 단계로 접어들면서 현저하게 나타났다. 일본침략군이 항복한 1945년 8월 평화를 갈구하는 중국 국민의 여망을 배경으로 국민당의 장개석[蔣介石]와 공산당의 모택동[毛澤東]이 충칭[重慶]에서 화평교섭회담(和平交涉會談)을 개최하였다. 이 회담에서 쌍방은, ① 내전회피, ② 정치협상회의 개최, ③ 각 당파의 평등한 지위 승인 등에 관한 협정을 논의하고, 그 결과 10월 10일 ‘국공쌍방 대표회담 기록요강’, 즉 쌍십협정(雙十協定)을 발표, ‘어떤 일이 있어도 내전을 피하고, 독립 ·자유 ·부강의 신중국을 건설한다’라고 합의하였다. 그러나 국민당은 미국의 원조하에 끝내 중공(중국공산당)과의 제3차 국공합작을 거부하고 장제스는 4대 1이라는 압도적 군사력을 배경으로 협정을 파기하였다. 한편 마오쩌둥도 강경히 이에 맞서 응전태세로 나왔기 때문에 마침내 1946년 전면적인 내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중공군은 국부군을 유도하여 각개(各個) 격파의 작전을 전개하였고, 또한 그 세력권 내에서 토지개혁을 추진하여 정치적 ·군사적인 기반을 닦아 나갔다. 또 한편으로 ‘인민민주통일전선’을 결성하여 국민당을 고립시키는 전략 ·전술을 전개하였다. 그 위에 국민당정부는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여 1947년 말부터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세력관계가 역전되기 시작하여 중공군은 전 전선에 걸쳐 총반격을 개시하여 세력권을 확장해 나갔다. 마침내 중공은 국민정부를 타이완[臺灣]으로 몰아내고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였다2.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대약진운동문화대혁명시기1958~19601966~1976배경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3반5반 운동등을 통한 사회주의 개조 추진한 후 1.5계획과 함께 중국에서의 사회주의 건설을 촉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자는 취지에서 촉발되었고 대단위 공동체인 인민공사를 기반으로구(낡은 이념,사상,습관,관습) 타파를 미명으로 지식인,전문가 폭행, 피살, 사찰, 문화재파손 발생. 무엇보다 사상문화 자체가 아닌 사람을 공격 배척함으로서 사회발전에 필요한 전문인력 절대 부족 현상으로 경제, 사회적 발전 기회 박탈당함.3.중요 소재를 통한 분석부귀와 함께 한 그림자극영화에서 부귀는 그림자극을 한다. 영화 “인생”에서 왕과 후궁들에 얽힌 이야기로 일관하는 그림자극의 신화들은 인생의 현실이 곧 환상임이 드러난다. 영화 속의 그림자극은 항상 새롭게 재생산되는 선의 승리로 끝이 난다. 그림자극의 막 뒤에서 직접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만담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부귀는 자신이 연출하는 그림자극과 자신의 인생을 혼동한다.) 또한 시대에 끌려가는 부귀의 인생은 사람의 손에 의해 움직여지는 그림자극 속의 꼭두각시로 비유할 수 있다.영화 속에서 그림자극이 나타내는 효과는 이것만이 아니다. 장개석 군대의 병사가 그림자극을 공연하는 은막을 대검으로 북 찢을 때 부귀의 앞날과 더불어 중국영화와 영화인들의 역사도 같이 예시된다. 그림자극이 중단된 것처럼 중국 영화는 자유로운 공간을 상실했고 장개석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마오쩌둥의 공산당에 의해서도 하나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장개석 군대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부귀가 인민해방군에 투항하여 전통극 대신 영웅적인 병사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그림자극으로 공연할 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눈 위에 떨어져 있는 시체를 인민해방군 병사가 대검으로 찔러 부귀는 다행히 목숨을 구했지만 시체에 대한 이 같은 폭력행위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중국 영화와 예술의 운명을 암시한다.아이러니하게 그려진 만두이 영화에서 만두는 정말 아이러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먼저 아들인 유경이 죽을 때 만두가 나온다. 가진은 졸음을 이기며 학교에 가는 아들을 위해 만두 20개를 배불리 먹으라며 싸준다. 그러나 이를 먹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아들의 무덤 앞에 새로 삶은 만두를 바치며 편히 자라고 한다. 그러나 후에 등장하는 만두는 봉. 우선 원본 소설에는 주인공이 노름으로 가산을 탕진한 뒤 농사일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중국의 전통극인 그림자극을 하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전자는 1940년대 중국 사회주의 혁명의 결과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1949년 중공의 수립은 지주와 소작인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한 혁명 성공의 산물인 것이다. 지주인 복귀가 농민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신중국의 탄생을 상징하는 신호탄이었다. 소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에 비해 후자는 사회주의 혁명보다도 이후에 나오게 될 문화대혁명에 역사적 무게를 두기 위한 포섭 때문인지 그림자극을 하는 사람으로 각색하여 묘사하고 있다. 반혁명적인 사상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 속에서 전통문화는 살아남지 못했던 문화대혁명을 부각시키기 위해 농부로서 살아가는 복귀보다는 중국의 전통 극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복귀를 택한 것이다. 그림자극은 인간 삶의 인위적 투영으로 마치 운명이라는 주인에 의해 움직여지는 인형같은 인생사를 이야기하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생계수단이 되어버린 그림자극이 문화대혁명의 난관을 넘지 못하고 불태워지고 껍데기인 상자만 남아 손자의 병아리를 기르는데 쓰이게 되는 것처럼 복귀의 삶 또한 껍질만 남아 현실이 된 것이다. 인간의 삶은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고 인간은 막에 비춰지는 그림자와 같은 것일까?장이모는 영화에서 신중국 이후 비극의 역사로 상징되는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작품의 주요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비극의 역사는 가족의 비극의 역사를 낳는다. 아들과 딸의 죽음이 그것이다. 원작에서 아들은 현장 부인을 위해 헌혈을 하다가 죽는다. 아들의 죽음과 역사적 사건과의 연관이란 없다. 그런데 영화에서 아들이 죽은 것은 대약진운동때이다. 대약진운동이 절정을 이루었던 1958년과 1959년 동안 모든 기계는 성능과 관계없이 혹사되었고, 중국인들 또한 캄캄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중노동하는 현상이 보편적이었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아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로 갔고, 졸음운전을 한 현장 춘생으로 인해 )
신이시여, 우리를 인도 하소서-문학의 이해 Report, “88만원세대”-“우리들이 진보한다는 것의 잣대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의 풍요에 뭔가를 더 주는데 있지 않다. 그것은 아주 적게 가지거나 거의 못 가진 사람들에게 견딜 만큼 마련해 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는 것이다.”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이 쓴 추천사 나온 루즈벨트 대통령이 한 말이다. 이는 이 책을 정의하는 말과도 같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가질 수 있는 자와 가질 수 없는 자를 통해 20대가 88만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꼬집고 있다. 88만원 결코 적지 않은 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20대가 대한민국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 생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 돈은 없는 돈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사회가 우리에게 살아가라고, 88만원이면 너희들의 삶은 풍요로울 수 있다고 강요하고 있는데 말이다.작가는 우리사회에서 첫 섹스가 슬픈 이유를 보여주며 88만원 세대를 이끌고 나간다. 여기서 섹스를 단지 동물적인 측면이 아닌 사회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더 나아가 첫 섹스에 이어지는 동거라는 문제가 우리 조상들과 외국의 경우는 어린 나이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는데 현 세대에 와서 불가능해진 이유를 짚어보고 있다. 이를 주거의 문제, 일자리의 문제에 연결해서 설명을 하며 결국 경제적인 문제가 첫 섹스를 슬프게 밖에 할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 경제적인 문제는 불균형적인 성장 속에 기존 세대가 만든 것이며 그 사회에서 20대와 10대는 인질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르트르가 죽어버린 사회에서 인질이 되어버린 현 세대가 살아갈 미래는 암울하다고 작가는 언급하고 있다.이 우울한 20대는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IMF 1세대’ 혹은‘ 포스트 포디즘 1세대’로 규정되어진다. 이 시기를 거치며 사회는 오직 승자만을 위해 존재하는 ‘승자독식’의 세계로 들어선다. 승자는 기존의 세대였으며 20대는 이 승자독식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졌다. 이 ‘승자독식’의 게임 속에서 20대는 기존세대의 성장을 위해 아주 더딘 성장을 보여주며 늦은 나이에 사회에 데뷔하게 된다. 즉, 파이는 하나인데 수요자는 많아지는 상황에서 기존 세대는 20대의 성장을 강제로 늦추게 했다. 이런 상황을 거쳐 사회가 어느 정도 수습기에 접어들면서 20대는 사회로 나오려고 한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나누어줄 파이가 부족하기에 기존에 파이를 먹고 있는 사람의 것을 빼앗아야 했다. 다시 말해, 경쟁 상대가 동일한 세대뿐만 아니라 기존의 세대와도 경쟁을 하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 모순들이 결국 하루 8시간을 일하고 세전(前) 88만원을 받아야하는 ‘88만원세대’를 만들어 낸 것이다.우리에게 ‘88만원’으로 규정된 20대와 같은 시기를 거친 세계 여러 나라의 예를 보여준다. 영국의 ‘젠틀맨’, 독일의 ‘회의적인 세대’, 프랑스의 ‘68세대’, 일본의 ‘단카이’세대까지 모두 과도기적인 시기를 거쳤던 세대들로서 이들 역시 무한한 경쟁과 암울한 희망 속에 살아왔던 세대들이다. 우리의 ‘88만원 세대’ 역시 기존의 세대- 일명 유신체제를 거친 세대-와의 무한한 경쟁에 놓이게 된다. 이 유신세대 역시 기존의 세대와 갈등을 경험했다. 현재 기득권을 차지한 3-40대인 이들은 이제 20대와의 경쟁에 다시 돌입하게 된다. 사회적인 독립이 늦어진 20대를 보면 자신의 10년 후를 걱정한다. 여기에 전두환 시절 ‘386세대’가 등장한다. 어느 세대보다 강력한 결집 세력으로 현재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집단이다. 결국, 20대는 이렇게 강력한 유신세대와 386세대를 맞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세력보다 결집력이 약한 20대는 결국 세대 간의 결집이 아닌 스스로가 길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기에 더욱 불행한 승자독식 게임에 접어든 불쌍한 세대인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20대에게 출발을 위한 점검을 하라고 한다. 스크루지 영감의 꿈을 따라가듯 우리 사회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획일화된 승자게임에도 가보고 인질이 되어버린 경제 현장에도 가보고 거대한 공룡이 비극을 맞을 수 있는 현장도 가본다. 뒤이어 편의점과 예술시장을 둘러본 스크루지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소년이 타고 있는 배도 타게 된다. 모든 곳을 가본 스크루지는 말한다. “20대여, 다안성을 가지고 빨리 무언가를 만들어 내라.”이제 작가는 20대들에게 지금까지 살펴본 상황을 바탕으로 충고를 한다. 당신들만의 바리케이드를 치고 짱돌을 가지며 사회에서 꼰대가 되지 말라고 한다. 20만의 노력으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사회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반대로, 우리 사회에서 ‘20대’가 희망을 찾은 시기가 오면 그때 바로 우리는 선진국에 접어들었으며 그 문제는 해결된 것이라고 말한다. 현 사회가 ‘유럽형’과 ‘중남미형’으로 나위어지는 분기점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되는가를 물어본다. 시스템 효율성이 떨어지는 중남미형에 이미 발을 담군 우리의 운명을 심도 있게 생각해보자며 작가는 글을 마친다.
현대 영미 퀴어 이론의 전개①Michel Foucault(동성애 개념의 출발점의 인식화)19c후반 일어난 성의 과학화가 동성애를 하나의 종으로 인식되고 주체적 지위와 정체성을 가짐(이 성의 과학화라는 작용도 결국 권력의 작용 결과, 권력의 속성중 쾌락의 통제만이 아닌 쾌락의 배가를 통한 권력의 실현에 영향 받음)→사회적 통제의 대상이 되고 권력의 종속→이 지점에서 동성애자들의 집단화(자신들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논의)→동성애자들이 주체화됨으로써 권력에 저항할 수 있는 토대 마련→Identity Politics기반 70년대 동성애자 운동의 전개→동성애자(레즈비언, 게이.)들은 그들만의 정체성을 갖고 자신들만의ghetto속에 갇히게 됨-이러한 현상 역시 ironical하게 동성애자 해방운동이 권력작용에 의한 것이란 것. 권력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성애자 해방운동은 결국 자신들이 ‘자연성’을 이해해달라는 요구로 결국 성의 과학학(이분법)을 인정하게 되는 상황.②근대적 동성애 개념을 바탕으로 Identity Politics의 발생→이를 바탕으로 동성애자들의 해방운동, 페미니즘 운동이 발생→ 이 상황에서 80년대 후반 해체,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 들어 모든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일기 시작→연구가들에 의해 동성애의 정체성의 한계및 위험의 지적→이때, Gender를 정체성이 아닌 행위의 문제로 볼 것을 제안한 Judith Butler의 등장→버틀러는 젠더는 결국 행위 문제이며 모든 정체성은 담론적 구조에 의한 것이라 주장, 말해지는 표현에 의해 역할이 정해지고 수행되어지기 때문이라 지적,수행성(Performatuve effect)-틀별한 행위형태의 반복요구 통한 의례화된 규범체계→Gender에 대한 규정적 모델 의미를 해체하는 것이 이성애를 탈자연화 시키는 것이라 봄-이렇게 정체성에 대한 해체론적 시각의 도입이 Identity Politics에 근거한 레즈비언, 게이, 페미니즘 운동의 오류를 지적하고 투쟁의 근거를 허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왜냐하면 ‘레즈비언, 게이, 여성’이라는 단어가 자연단위가 아닌 이성애자, 남성중심주의 정치성이 작용한 결과 구성된 담론적 허구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