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가 겪고 있는 몇 년간의 변화는 지난 몇 십년간의 변화보다도 훨씬 큰 변화로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어떤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가를 예측할 수가 없다. 20세기 후반부터 인류가 겪은 변화는 그 때까지 경험했던 어떤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움과 충격을 줬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 50,100년 걸리던 종류의 변화가 지금은 몇 년 만에 일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현 사회를 관찰하기보다는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2030년은 너무 가까워서 제대로 대비할 수 없는 시기도 아니며,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동떨어진 미래도 아니라는 점에서 바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숫자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동향을 한 발 먼저 예상하고 이를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노인으로 산다는 것 : 개인에게는 축복, 사회에는 재앙현대 사회에서 의학의 발전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이 되고 있다. 그리고 수명이 연장되면서 기대수명도 같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맞물려 고령화되어가는 사회에서 노인의 기준과 정체성에 대해 이 책은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몸, 정신, 사회라는 주제로 노인에 대해 서술하고 노인의 현재와 미래를 보고 있다.첫 번째로 ‘몸’에 관한 내용이다. 인간은 늙어가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퇴화가 된다. 인간은 노화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아직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노화라는 현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화는 세포가 산화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산화는 산소를 필요로 하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연료를 만들어내면서 탄수화물 같은 성분은 이산화탄소, 수증기, 프리라디칼 같은 위험한 성분으로 변한다. 프리라디칼은 분자들을 공격하여 다른 분자들을 프리라디칼로 변하게 하여 연쇄반응을 일으켜 세포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세포가 녹이 슨 것처럼 산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생활습관과 식생활도 우리 몸을 산화시켜 노화에 관여한다. 이러한 노화에 대해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연구와 함께 우리의 생활방식, 식생활, 수면 등으로 우리 몸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식생활에서 소식은 중요하다. 소식을 통해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몸에 필요 없는 열량으로 과부하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 같은 색깔 음식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제가 있기 때문에 각종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하루에 1~1.5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견과류나 닭고기, 생선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끔 초콜릿이나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고기, 설탕, 지방은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름지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하고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가공식품은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이러한 원칙들만 지켜 식생활을 한다면 좋은 식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수면이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수면은 뇌가 기력을 회복하게 하고 노화 완화와도 관계가 있다. 잠을 잘 때에는 규칙적으로 자고 깨며 자연스럽게 잠이 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자연적으로 성장호르몬이 생성되는데 성장호르몬은 노화를 늦춰준다. 또한, 운동을 하면 비만을 피할 수 있고 최면효과로 명상에 빠져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줘 스트레스를 줄 일수 있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머리를 비울 수도 있다. 하고 있는 일에서 손을 놓거나 명상을 통해 머릿속을 비운다. 이렇게 하루에 10분 집중하면 몇 시간을 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뇌를 활동적이게 하고 창조적이게 하는 활동도 노화를 막아 줄 수 있고 주변의 평탄한 인간관계도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우리 몸의 나쁜 물질이 제거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생활 방식을 통해 노화에 대처하는 방법과 함께 기술의 발전으로도 노화에 맞서고 있다. 노인들에게 필요한 약품개발을 함으로써 노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의약업계는 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 계기판이나 산화 측정기 같은 기계로 개인별로 맞춤화된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아예 몸에 칩이나 제어장치를 이식해서 잘못된 부분을 잡아내고 고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공심박조율기, 스마트 알약이 예이다. 하지만 인체기관이 노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간의 신체기관도 교체한다. 심장과 신장 이식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이식하는 과정에서 배아세포가 사용된다. 현재 배아세포는 치료 목적으로 인공수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인간 배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윤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 이 경우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대신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에서 분화기능을 없애 배아세포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세포가 붙어서 자랄 수 있는 골격을 생분해 물질로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은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고 조직공학 기술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노인들에게 이러한 기술들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화학적, 물리적 인공물을 장착하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시킬 때는 신중한 자세와 대중들의 의견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불멸성 이다. 인간은 누구나 겉모습과 젊음에 대해 집착한다. 하지만 인간은 불멸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일시적인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몸을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살기위해 노력해도 죽을 수 밖에 없다.두 번째로 ‘정신’이다.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제대로 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수명도 빠르게 연장 될 것이다. 늙는다는 것은 기력이 떨어지고 탄력을 잃고 시들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말이 연상시키는 것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사회적 편견으로 노인을 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 선입견을 바탕으로 노인을 바라보게 된다. 사람들은 편견에 쉽게 휩쓸리고 노인이 되어도 무기력한 상황을 그냥 받아들인다. 하지만 저자는 직접 경험한 노년은 바깥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고 오히려 발견의 기쁨이 매우 큰 기간이라고 말한다. 2부는 저자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다.저자는 노년을 또 다른 청소년기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청소년기의 생각과 행동, 욕구를 60세 이후에도 똑같이 질문한다고 한다. 60세가 되면 또 다른 삶의 이면에 부딪히게 된다. 청소년기와 차이가 있다면 인생의 끝을 향해 간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살아온 날이나 몸이나 정신은 다르다. 노화도 사람마다 진행되는 속도가 다르다. 노화를 막을 수 없기에 잘 관리하고 본인의 의지와 자세가 중요하다. 노화를 늦추기 위해 장기적으로 몸을 관리해야한다. 어차피 노화는 진행되기 때문에 나를 관리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렇기에 건강하게 늙기 위해서는 노화를 받아들이는 결연한 의지와 자긍심, 겸손이 필요하고 바깥세상에서의 성공보다는 내면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에게 독립심은 중요하다. 육체적,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심을 가지는게 장수의 핵심이다. 특히 정서적인 자립심은 중요하다. 주변의 인간관계나 가족관계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인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 그래서 노인들은 상대방이 호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 받기를 기대 하기보다 먼저 다가가고 관심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한계를 인식하는 것도 필요하다. 노년에 대해 포기하기 보다는 삶에 대해서 노력하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마음가짐에 따라 건강하게 늙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가 날 것이다.마지막으로 ‘사회’ 문제이다. 현재 프랑스는 고령사회이다. 의학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80세는 물론이고 100세까지도 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 정년의 평균은 58세이다. 70세까지 거뜬히 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부의 연금제도 아래에서 국가의 책임을 받으며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 프랑스의 연금제도는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옛날에는 실업률 감소를 위해 노인들에게 조기퇴직을 권유하고 연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을 고용했다. 조기퇴직정책으로 연금을 받게 되어도 연금수령기간이 2~3년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 정책은 성공적인 듯하였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고령인구가 증가하였고 옛날의 기준으로 연금을 주기에는 정부에게 부담이 되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연금정책에 손을 대긴 커녕 노인인구가 증가할 것을 알고도 묵인하였고 실업률을 낮춘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퇴직연령을 낮추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딱 들어맞지 않았다. 노인들을 은퇴시켜도 청년에게 일자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노인에게 맞던 일이 청년에게 맞지 않는 일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프랑스 국민 3명중 1명이 법적 정년 연령 이전에 조기 퇴직을 해서 노인 고용률이 가장 낮고 청년 실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일을 할 수 없게 된 노인들은 모든 것을 혼자해내야하고 돈 쓰는 일 밖에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노인들은 사회에서 지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평가절하되어 가치와 지위가 떨어지고 무시받게 되었다. 특히 프랑스에서 노인에 대한 대우나 차별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프랑스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권력은 노인이 장악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대다수는 노인이지만 노인을 무시하고 무기력한 존재로 만든다. 오로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위기에 직면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고, 진실을 숨기고, 여론뒤에 숨고, 돈으로 덮어버리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노인들은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소외되고 노년기를 그저 연금을 수령하는 기간으로 생각하는 하나의 지위처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결과는 미래세대에게 연금폭탄을 맞게되는 것을 초래하였다. 노인인구가 늘면서 연금을 감당해야 할 미래세대들이 부담을 안게 된 것이다. 노인이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하지 않고 조기퇴직을 권유하여 연금을 수령하고 이는 곧 다음세대에게 노인들에게 들어 갈 연금을 위해 일을 하는 꼴이 되었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일을 자아실현이나 성취를 위해 하기 보다는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연금수령만을 기다리며 일을 하고 노인들은 연금수령을 당연한 것으로 여김으로써 국가의 정책에 따르게 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사건밀양 송전탑 건설은 정확히 765킬로볼트(KV) 신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북경남변전소 송전선로 건설사업이다. 신고리원전 발전력 수송과 영남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송전탑 건설과정에서 밀양 구간의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생활권 침해를 이유로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을 하면서 분쟁이 일어났다. 반대 운동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부상과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주요한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화되었고 이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전은 신고리 3호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송을 통해 전력을 공급한다는 명분으로 송전탑 건설을 재개하였다. 공사가 재개되면서 한전과 주민들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정부와 한전은 신고리 3호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밀양 송전탑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계속되는 전력난과 겨울마다 이어지는 전력대란으로 추가적인 전력이 필요하고 신고리 3호기 가동을 통해 얻는 전력을 송전탑을 통해 수송함으로써 이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한전은 송전탑 건설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고있고 송전탑 건설대신 기존선로 이용이나 지중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기존 선로를 이용하면 과부하로 정전 발생 가능성이 있고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고장이 잦아지기 때문에 기존 선로 이용을 부적합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송전탑 전선을 매립하는 지중화방식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문제와 비용문제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공사기간이 1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신고리 원전이 준공되어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사태가 벌어진다며 송전선로 지중화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더해 정부와 한전은 밀양 송전탑 공사가 미뤄지면 아랍에미리트와의 원전 계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에 원전을 수주할 때 신고리 3호기가 참고모델이 되었기 때문에 2015년까지 가동을 해야하고 만약 가동되지 않으면 계약에 대해 페널티를 물기 때문에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와 반대로 환경단체나 지역주민들은 송전탑 건설을 반대한다. 환경단체에서는 자연경관의 훼손과 주변 환경, 생태계파괴를 이유로 송전탑 건설을 반대한다. 지역주민들도 송전탑이 생활권을 침범하기 때문에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없다며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또 토지강제수용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상을 받더라도 받은 보상비로 다른 곳에서 정착하기가 어렵고 주민들이 대부분 노인들이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고 필요한 구간에 한해서는 선로용량 증대를 통해 송전탑 건설없이 송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또 추가적인 원전준공으로 송전탑을 건설해야한다면 지중화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송전탑 건설에 대해 극구 반대하는 입장이다.밀양 송전탑 건설에서 정부, 한전과 지역주민들의 극렬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밤낮으로 교대하면서 송전탑 건설구역에서 농성을 하고 한전측에서도 계속 지키고 있다. 결국 밀양시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 측에게 제시하면서 경찰이 동원되고 농성장이 철거되면서까지 송전탑 건설이 강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았을 때 나는 밀양 송전탑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국가에서 밀양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강압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에 밀양 주민들도 송전탑 건설에 대해 나쁘게만 보지 않았다. 송전탑을 건설하되 마을에서 우회하는 노선으로 변경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않은채 송전탑은 건설되었고 이 과정에서 한 주민이 분신자살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도 주민들은 노선변경, 지중화 등으로 변경을 요구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아서 송전탑 건설에 대해 아예 부정적으로 보게 되었다. 애초에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있었다면 이런 일까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국가의 일방적인 태도로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된채 사업이 진행된다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한다.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만약 송전탑이 건설된다면 주민들은 송전탑을 머리맡에 두고 살아야 한다. 정부는 송전탑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송전탑을 가까이 두는 지역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심각한 상황은 모른채 일부 사람들은 님비현상이라며 송전탑 건설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 집앞에 송전탑을 건설한다고 하면 찬성할지 의문이 든다. 자기 집 주변에 소각장이나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오는 것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송전탑이 건설된다고 하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밀양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경우는 단지 님비현상이기보다는 자신들의 생존권을 보호받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적 사업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는 태도는 잘못되었고 이런 방식의 사업 추진에 대해서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