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나누어지지 않은 좋은 글을 옮겨놓은 명언집 같다. 채근담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채근담은 채소뿌리처럼 진득하게 감동을 주는 체험적 삶을 바탕으로 하여 저술한 생활 철학이다 ... 을 지새우고 읽었다는 이 책에서 나는 무엇을 얻을 것인가? 그리고 배울만한 삶의 가르침이 과연 있기는 있는 것일까? 이러한 나의 의구심과 깨알 같은 한문으로 인해서 채근담 읽 ... 224장에서 발견했다. 부끄럽게도 채근담은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들어본 책이다. 그래도 한문시간에 교수님이 소개해 주셔서 늦게나마 접해볼 수 있었다. 나물 뿌리일지라도 달게 먹
채근담(菜根潭)을 처음 접한 것은 의외로 군대에서였다. 채근담은 병영생활 권장도서로 선정이 되어 내무실에 비치되어 있었다. 군대란 따분한 곳이다. 이럴 때 채근담처럼 한문 많이 ... 성은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채근담에 녹아든 인생에 대한 지혜는 시대를 뛰어넘는 듯한 깊이와 넓음이 있었다.홍자성에 대한 인터넷 조사로 알게 되었지만 채근담의 여러 명언에 감명 ... 나오고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고역이었다. 때문에 내무실에 있던 많은 책들 중 채근담을 제일 마지막으로 읽었다. 그것도 말년휴가 나오기 바로 전날이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