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릉의 봉황대에 오르다鳳凰臺上鳳凰遊 봉황대 위의 봉황이 노닐더니鳳去臺空江自流 봉황이 떠난 누대 텅 비고 강물만이 흐르누나吳宮)花草埋幽徑 오나라 궁궐의 꽃과 풀은 어둑어둑한 길 ... 게 되자, 봉황대에 올라 임금을 잊지 못하는 정과 정적(政敵)에 대한 원망을 분출하고 그의 시름을 풀기 위해 이 시를 지었다. 율시를 즐겨 짓지 않는 이백이지만 이 작품은 유랑자 ... 가 느낀 방황과 번뇌가 행간마다 꿈틀거리기에 칠언율시의 걸작으로 꼽힌다.첫 두 구절은 ‘봉(鳳)’자를 세 번이나 사용하고도 음절이 명쾌하게 유전되는 미감을 발휘하였다. 봉황은 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