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이를 낳다-감상문 (비윤리적인 성문화에 대한 글)

소개

성의 과학 시간의 레포트입니다
최상규의 `아이가 아이를 낳다`라는 책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또한 현대의 비윤리적인 성문화를 비판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의 고유한 DNA를 이용해 친생자를 감정하는 <친생자 감정>이라는 짧은 실화를 읽는 동안 한 드라마가 주마등처럼 내 머릿속을 스쳐갔다. 최근 인기몰이를 한 “태양의 여자”라는 드라마이다. 구성이 탄탄하고 이야기에 개연성이 많았기에 2008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여러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드라마였다.
“태양의 여자”는 한 가정에서의 어머니가 입양된 아이와 친자식의 차별된 양육으로 인해 일어난 가족의 불화를 그린 드라마였다. 한 부잣집 부부가 몇 년동안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질 수 없자 고아원으로부터 여자아이를 입양하게 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았는데, 그러던 중 극 중 어머니, 최정희 교수가 임신을 하게 되어 아이를 낳게 된다. 회사의 고문인 아버지는 두 아이에게 똑같이 따뜻한 사랑을 주지만, 최정희 교수는 친자식을 더 잘 챙겨주며 편애를 하게 되고 이런 그녀의 태도는 입양된 아이, 언니 신도영이 시기하여 동생을 서울역에 버리고 오는 실수를 하게 만든다. 이‘ 사건을 신도영은 자신만의 비밀로 묻어놓고 그녀의 어머니는 이를 모른 채 동생, 신지영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살아간다. 신지영은 고아원에서 부모를 모른 채 키워졌고 후에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찾아 대한민국 최고 아나운서가 신도영이 자신의 언니인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버린 그녀를 향한 슬픈 복수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는 ‘아이가 아이를 낳다’의 <친생자 감정>의 단편에서 동생 신지영이 자신의 기억을 찾기 전까지 자신의 부모를 찾기 위해 언니가 사회를 보는 ‘부모 찾기 프로그램’에서 DNA검사 등을 받는 장면이나 이런 검사를 통해 진짜 부모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는 신지영의 모습등을 떠올리게 되었다.
<친생자 감정>이라는 단편 실화에서도 위 드라마와 비슷한 문제, 친부모의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DNA검사를 시행하였다. 드라마에서 뿐 아니라 실제로 몇 년전부터 텔레비전에서 여러 부모 찾기 프로그램들을 많이 봐왔다. 시장에서 실수로 아이를 잃어버렸거나 6.25 전쟁을 겪어 부모, 친오빠, 친동생 등과 불가피하게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람을 찾고 눈물겨워 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은 적이 많았다.

참고자료

· 아이가 아이를 낳다
· 저자 : 최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