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세계사를 읽고

소개

이 글은 <설탕의 세계사>를 일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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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세계사>는 설탕이라는 상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설탕의 달콤함과 백색의 아름다움만을 알고 있을 뿐 이러한 설탕이 세계상품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설탕은 전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설탕의 소비가 생활수준의 척도라고 말할 수 있는데, 현대사회에서는 고급스러워진 식생활에서 오는 지나친 칼로리 섭취로 당뇨병 등이 발병하기도 하고 미의 기준이 까다로워진 가운데 다이어트가 유행함에 따라 미용과 건강의 적으로 생각되기도 하나 이러한 인식은 최근에야 확산된 것이다.
세계를 움직여온 세계상품 중 첫 사례가 설탕이라고 할 수 있는데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전 세계의 정치가들과 실업가들은 설탕의 생산권 확보와 그 유통의 장악 문제를 놓고 고심했다.
그 결과 브라질이나 카리브 해의 섬들에 사탕수수 생산을 위한 대농장, 즉 plantation들이 만들어 졌고, 이 플랜테이션에는 유럽제국 중 영국 자본이 주로 주입되었으며 아프리카 흑인이 노예로 끌려와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유럽인 가운데 설탕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것은 기원전 4세기경 동방원정에 나섰던 알렉산더 대왕의 병사들로 알려졌는데, 이후 극소량의 설탕이 캐러밴들의 손을 거쳐 유럽으로 전해졌고 그 밖의 지역으로는 이슬람교도들에 의해서 전파되었다.
사탕수수의 재배에는 적당한 강우량과 온도가 필수적이었는데 이 작물은 토질을 황폐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어 새로운 경작지를 필요로 했고 이에 따라 집단노동력이 필요했다.
16세기 내내 세계의 설탕생산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노예를 획득할 수 있었던 포르투갈은 사탕수수 플렌테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17세기에 들어서면 네덜란드인들이 매개가 되어 영국령이나 프랑스령의 카리브 해 섬들로 이동되었다.
이슬람교도가 세계의 설탕생산을 장악했던 시기부터 설탕과 노예제도는 짝짓기 되었는데 이로 인해 카리브 해의 여러 섬에는 선주민들을 대신해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설탕과 면직물 같은 세계상품은 지구상에서 인류의 배치를 바꿔버렸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