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북한 소설-보통날에

소개

북한의 학교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소설인
보통날에를 읽고 간단히 정리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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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통날에’는 ‘어디서나 보이는 집’이라는 북한현대문학선집에 나온 작품이다. 이 소설은 북한 교육 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더 이 책을 읽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북한의 교육은 막연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교육에 대해서 한 번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작품의 등장인물로는 열정적이고 빈틈이 없는 여교사로 그려지는 은진, 주로 사건을 독자와 같이 전개해 가는 체육교사 영걸 그리고 여교사 은진의 반에 학생이며 은진의 노력과 사랑으로 우등생이 되는 순철이이다. 영걸은 체육교사로 은진이 새로 부임하기 전 순철의 반을 담당했던 교사이고, 은진의 교사생활의 시작을 봐왔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성적을 종합하고 겨울방학준비를 하느라고 바쁜 1학기 말. 체육교원 영걸의 앞에 2학년 1반의 담임을 맡고 있는 은진이 찾아온다. 학생성적종합표를 들고 영걸을 찾은 은진은 2학년 1반 학생들의 체육성적을 영걸이 불러주는 대로 받아 적다가 순철이라는 학생의 차례에서 8점이 나오자 재차 확인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 이유는 다른 과목은 모두 10점 만점을 받았건만 체육에서만 10점을 못 받고 8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은진은 실망하고 영걸은 일단 10점을 준 다음에 방학기간 동안에 성적을 올리면 되지 않느냐며 대책을 제시해 보지만 그것은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은진은 거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급기야 눈물까지 보이고 만다. 영걸은 이런 은진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고 은진이 처음 교원으로 발령 받았을 때를 떠올린다.
개학을 얼마 앞두고 사범대학 졸업생인 은진은 순진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굳게 다문 입술이나 곧 그녀의 행동거지들을 보고 그녀가 빈틈이 없는 여선생임을 알아챈다. 그러 던 어느 날, 학교에 볼일이 있어 오신 손님의 자전거가 없어진 사건이 발생하고 모든 교사들이 그 자전거를 찾으러 다녔는데 그 소동의 범인은 2학년 1반 은진이 담임으로 있는 바로 최순철이란 학생으로 밝혀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