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탈일상의 최소화-일상을 즐겁게 (무진기행)

소개

고려대학교 국어교양과목인 '사고와 표현' 레포트로 작성한 글입니다. 학점은 A+ 받았습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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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누구나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런 마음은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며, 실제로 가끔은 일상을 벗어나기도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결국은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온다. 만일 일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삶은 환상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낙오된 인생으로 간주된다.
(중략)
나는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숙사가 일상적 공간이 되었고 집은 탈일상적 공간이 되었다. 기숙사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귀가가 가능했고 한달에 한번씩은 단체 귀가일로 정해 반드시 집에 가야만 했다. 처음에는 주중에도 집 생각이 많이 났고 주말마다 집에 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여 어느새 기숙사에서의 주말이 나에게 매우 즐거운 시간으로 변해버렸다. 주말에는 동아리 활동이 자유로웠으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밤을 새며 놀기에도 가장 좋았다. 점점 나의 귀가 횟수는 줄어갔고 심지어는 단체 귀가일이나 공휴일마저 학교에 남아 있는 경우도 생겼다. 이것은 나의 체험이며 탈일상의 최소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탈일상의 최소화는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 일상이 즐겁다면 무슨 이유로 일상을 벗어나고 싶겠는가. 항상 즐겁게 살도록 노력하자. 우리의 인생에서 더 이상의 ꡐ무진기행ꡑ이 필요 없도록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