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상업과 장시.도시의 성장

목차

Ⅰ. 서론

Ⅱ. 조선후기 상업과 장시∙도시의 발달
1. 조선후기 상업
2. 장시∙도시의 발달

Ⅲ.주요 쟁점-자본주의 맹아론
1. 자본주의 맹아론
2. 자본주의 맹아론에 대한 비판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조선 후기에 이르러 농업∙수공업∙광업에 이르러 생산력이 증대되자, 잉여 생산물의 유통이 필요하게 됨으로써 상업 활동의 활성화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경제적 변동을 통해 근대 지향적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었고, 이는 곧 기존 사회의 봉건적 체제가 무너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격변하는 조선 후기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조선 후기 사회를 망국의 원인을 제공한 시기로 인식하기도, 근대사회로 내딛는 발판이었다는 대립적인 입장이 존재했다.
한국 역사가 주체적으로 발전을 추진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사회 내부적으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수천 년 동안 정체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는 일본의 정체론과과 그에 대한 비판으로 한국사를 이해하는 보편사적 입장을 전제로 조선 후기에 자본주의 맹아가 출현하였다는 자본주의 맹아론이 있다. 이러한 자본주의 맹아론의 대두는 경제적 분야에서 조선 후기 사회의 내재적 역량을 발견할 수 있는 획기적 시각이었으나 오늘날 이 주장은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있다. 조선후기 상업과 장시∙도시의 발달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에 나타난 자본주의적 요소를 찾아보고 조선 후기 사회를 자본주의 맹아론에 입각하여 설명하는 것이 타당할지 판단해 보고자 한다.

Ⅱ. 조선후기 상업과 장시∙도시의 발달
1. 조선후기 상업
1)상품화폐경제의 발달
17세기 후반 이후 농업생산력의 증대, 인구성장, 물가안정의 기반으로 상품화폐경제가 크게 발달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이를 바탕으로 17세기말 금속화폐인 상평통보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장시권이 확대되면서 화폐의 사용이 급증하게 되고 화폐유통 범위도 지방으로 확대되어간다. 그러나 동전관리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여 처벌 규정이 강화되었다. 이는 효과를 보지는 못하였고 숙종 15년을 지나면서 동전은 일반적 등가형태로 정착이 되고,18세기에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상품화폐경제가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유통은 교환수단과 지불수단 등으로 이용되고 점차 일반화된다.

참고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33』, 탐구당, 2003
· 역사비평 편집위원회,『논쟁으로 읽는 한국사』, 역사비평사, 2009
· 한국사연구회 , 『새로운 한국사 길잡이 上』, 지식산업사, 2003
· 역사문제연구소,『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웅진지식하우스, 2011
· 고동환, 「조선후기 상업과 국가권력」,『동양사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동양사학회, 2004
· 고동환,「자본주의 맹아론과 조선후기 상업변동」, 한국사연구, 2009, p368
· 박찬승, 「한국학 연구 패러다임을 둘러싼 논의」, 한국학논집,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