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자사우대 행위 (Self-preferencing of Platform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업조직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조직연구 / 31권 / 1호 / 35 ~ 74페이지
· 저자명 : 권남훈

초록

본 논문에서는 플랫폼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한 경쟁정책적 관점을 정립해 보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자사우대는 흔한 현상이고, 많은 경우 무해하거나 경쟁촉진적이기도 하다. 경쟁제한적 시사점을 지니는 자사우대 행위의 경우도 그 유형이나 경쟁제한성의 판단기준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플랫폼의 특성을 추가로 고려함으로써 새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자사우대를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적어도 현 상황에서는 새로운 경쟁제한 행위유형을 창설하거나 플랫폼에 특유한 규제를 강화할 만한 근거는 부족하고, 다만 새롭게 축적되고 있는 연구들에 대해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만일 추가적인 규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최근 논란이 되는 사전규제적 방식의 도입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ttempts to establish a competition policy perspective on self- preferencing by online platforms. In a general sense, self-preferencing is very common, mostly harmless, and often pro-competitive. For those cases in which self-preferencing behaviors are anti-competitive, there are well developed evaluation criteria for competitive authorities. This paper explores whether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platforms make noble implications on how to approach self-preferencing behaviors of different types. It is my conclusion that at least for now there is little basis to create a new category of violation or to introduce platform-specific regulations, albeit close monitoring and referencing of rapidly accumulating research literature on this subject are needed. On the other hand, if further regulation of self-preferencing is ever necessary, it would be better to give self-regulation a chance as a complementary measure than the recent much-debated ex-ante regulatory approac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