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觀自集 硏究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온지학회
· 수록지 정보 : 온지논총 / 16호 / 243 ~ 268페이지
· 저자명 : 권혁진

초록

서울 중심주의가 심화되자 이를 타파하려는 사회운동이 대두하면서 지방화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지방화시대는 각 지역의 정체성 정립과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여 다양한 지역학을 활성화시켰다. 지방화시대에 한문학은 문학의 절대성순수성을 고집하는 문학주의를 극복해야 하며, 문화론적 접근도 시도해야할 것이다. 또한 지방화시대에 한문학의 구체적 실천 활동으로 지역교육을 위한 자료 개발도 들 수 있을 것이다.海觀自集에 대한 연구는 지역교육의 자료를 개발하는데 하나의 방법을 제공해 준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은 풍속과 관련된 자료인데, 海觀自集은 춘천 지역의 다양한 풍속을 알려준다. 그리고 海觀自集에는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지역민의 생활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은 생활사를 대상으로 한 지역사에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생활의 모습을 통해 지역사람들의 생활 양식, 행동 양식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지역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지역마다의 경관은 지역의 이해를 위해 매우 유효한 대상이다. 그러므로 지역 학습을 구성하는 중요한 내용요소가 된다. 海觀自集은 뚜렷한 시각으로 당대를 바라보지 않았으나, 당대 사회 변화의 모습을 묘사한 것들이 여러 편 보인다. 이 시들을 통하여 그 당시 사회 변화의 양상을 읽을 수 있으며, 이것은 지역사 서술 및 교육에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