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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帝와 心 개념으로 비교한 정약용과 최제우의 사유 (Comparing Thoughts of Jeong Yagyong and Choi Jewoo through the Concepts of the Highest Emperor and Mind-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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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1 최종저작일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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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帝와 心 개념으로 비교한 정약용과 최제우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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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번역원
    · 수록지 정보 : 민족문화 / 61권 / 125 ~ 172페이지
    · 저자명 : 백민정

    초록

    이 글은 18세기 이후 조선에서 서양문화의 충격에 대응했던 유학자 정약용과 최제우의 사유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西學書서 제기한 비판적 물음들은 정약용과 최제우 모두에게 주요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했다. 이법적 天울 존중했던 유학자들에게 인격적인 주재자, 만유를 창조하는 상제 혹은 천주 관념은 수용하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더구나 상제에 대한 숭배와 의례를 중시하는 서양인들이 우리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혈친인 부모에 대한 제사, 조상 제사를 금지하고 이단시한 것은 심각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조상 제사를 중시한 정약용과 최제우 모두 이 난제에 답해야 했다. 정약용은 이법적인 天이 아니라 세상과 천신[귀신], 인간과 만유를 조화하고[만들고] 주재하며 안양하는[편히 길러주는] 인격적 존재인 상제를 믿었고 신앙했다. 하지만 그는 상제에 대한 믿음과 삼감을 유교적 의례, 특히 제사를 통해 정당화하려고 했다. 조상 제사를 수행함으로써 상제에 대한 신앙을 유지하는 길, 그것을 모색했던 결과가 각종 제사의례를 분석한 다산의 관점에 잘 반영되어 있다. 한편 최제우는 인격적 신과 대면하는 신비체험을 겪었고 이로 인해 東學은 출발부터 분명한 종교적 색채를 띠었다. 하지만 그는 하늘님 천주의 인격성을 ‘無爲而化’의 멈춤 없는 造化 작용으로 구현, 비인격적이고 내재적인 세계상을 피력했다. 똑같이 천주를 모신 나와 너 사이의 평등한 인간관을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나와 상제 사이의 동등한 존재론적 관계를 설정하고 있다. 최제우가 강조한 천주는 인간을 만남으로써 비로소 천주로 온전히 세워지고 존재할 수 있다. 그에게 心學 공부는 ‘侍天主[천주를 내 안에 모시기]’하기 위한 핵심 전제이며 마지막 목표이기도 하다. 정약용과 달리 신들의 위계질서를 가정하지 않고 상제의 외재성을 강조하지도 않았던 수운은, 신의 모든 공능과 위력을 내 마음 안에 내재화하고 자연물에 내재화했다. 그에게 신을 섬기는 것은 나의 神靈[心靈]을 통해 육화, 구현하는 길밖에 없었다. 본고에서 필자는 최제우의 동학이 자기규율과 타인섬김의 심학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제우의 사유를 조선사상사의 연속적 지평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학으로서 동학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and analyze the theories of two figures, Jeong Yagyong 丁若鏞 (1762-1836; pen name: Dasan 茶山) and Choi Jewoo (1824-1864; pen name: Suwun) who responded to the shocking impacts of encountering Western culture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critical questions raised by Western Scholarly Books (西學書) offered significant opportunities for intellectual exploration and development for both Jeong Yangyong and Choi Jewoo. Generally, Confucians who endorsed the existence of Tian (天) as an orderly principle of the cosmos and human beings had difficulty accepting the concept of the Highest Emperor (上帝) or the Lord of Heaven (天主) conceptualized as the anthropomorphic controller and creator of the world. Moreover, the exclusive attitudes of Westerners who prohibited memorial rites for one’s closest consanguinity parents and ancestors, regarding such rites as heresy, caused a serious shock to Joseon society. Jeong Yagyong believed in an anthropomorphic being, the Highest Emperor, who changes, actively controls (主宰), and nurtures with caring (安養) the harmony between the heavenly ghosts (天神), humans and myriad things. He sought to validate the belief in and humbling attitude toward the Highest Emperor through Confucian rituals, particularly ancestor rites. Dasan’s perspective analyzing several kinds of ancestor rituals strongly reflects the ways Dasan sought to maintain faith in the Highest Emperor by practicing ancestor rites.
    On the other hand, Eastern Learning (東學) had an obvious religious aspect from its beginning, as the establisher Choi Jewoo claimed to have gone through a spiritual experience of being confronted with a personal deity. But he presented an impersonal and immanent world view by arguing that the personality of the God, the Lord of Heaven is manifested through constant harmonization (調和) based on “harmonizing all by doing nothing“ (無爲而化). He proceeded with the idea of human equality with the perspective that each person equally bears the Lord of Heaven. According to Choi Jewoo, the learning of mind-heart (心學) is simultaneously both an essential prerequisite for to “bearing the Lord of Heaven within me“ (侍天主) and the ultimate purpose. For him, the only way to serve God is to incarnate and embody the spirituality of mind-heart (神靈) through oneself. In this study, the author emphasizes that the Eastern Learning (東學) of Choi Jewoo should be construed as learning of mind-heart (心學) involving self-regulation and caring for other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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