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형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분석 (The Effect of the Working Conditions on Quality of Lif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보장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보장연구 / 24권 / 2호 / 53 ~ 80페이지
· 저자명 : 이인숙, 배화숙

초록

본 연구는 고용형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고용 조건과 고용 관련 만족도가 갖는 함의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제9차 한국노동패널자료(2006년 조사)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고,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객관적 차원과 주관적 차원인 인구 및 가족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건강과 사회복지 수혜 현황, 그리고 고용조건과 고용관련 만족도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고용유형에 관계없이 고용관련 만족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요인별로 보면 인구 및 가족 요인에서는 성별과 혼인여부, 결혼상태가 삶의 질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그리고 사회경제적 지위 요인에서는 주관적 계층의식, 건강요인에서는 현재의 건강상태와 감각기관 장애 여부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다. 복지수혜는 삶의 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고용조건에서는 고용안정성, 그리고 고용관련 만족도에서는 조직몰입도, 직무만족도, 교육 및 기술수준 적합도 등 모든 변수들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고용형태별 즉 취업자와 미취업자, 임금근로직과 비임금근로직, 그리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용조건과 고용관련 만족도가 삶의 질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나 비정규직은 다른 고용유형과 비교해 가장 낮은 향상을 보였다. 특히 고용 조건보다 고용관련 만족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나 고용관련 만족도 향상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형태의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복지정책 및 서비스를 위한 함의점을 도출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to explain how working conditions and job satisfaction are related by comparing the effect of working conditions according to employment types on quality of life. The 9th Korean Labor & Income Panel Study has been used for the analysis and demographic and familial characteristics, socio-economic status, social benefits, and the effect of working conditions and employment related satisfaction have been also analysed.
As a result, in demographic and familial factors,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s in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gender and marital status among all types of employment types. Social status consciousness in socio-economic factors, present health and existence of damage in sensory system in health factors showed the affect on quality of life. Welfare benefit did not show significant effect on quality of life, but showed significant effect on job security in working condition and every variables in work related satisfaction such as organizational commitment, job satisfaction.
In the analysis of employment types when the employed and the unemployed were compared the result was similar to above but among the unemployed the effect of gender and education has been removed and age was a significant variable. When the standard workers and non-standard workers were compared among non-standard workers the effect of gender and education has been weakened. Among standard workers employment stability affect significantly on quality of life but among non-standard workers. Based on the result we find implications in social welfare policy and service to increase the quality of life by improving working condi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