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연구: 전쟁 트라우마와 PTSD를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및 방법
2. 연구대상
3. 연구사 검토

Ⅱ. 본론
1. 트라우마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2. 작품 인물을 통한 트라우마
⑴ 트라우마의 시작 : 오빠의 죽음
⑵ 트라우마의 공유 : 어머니
⑶ 트라우마 해소 실패 : 조카
3. 트라우마 극복방식으로의 글쓰기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목적 및 방법

박완서는 1970년 마흔의 나이로 등단한 이후로 2011년 1월에 사망하기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이다. 80여 편의 단편과 15편의 장편 그 외에도 동화와 수필을 통해서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박완서의 작품들은 6․25를 겪은 사람들이 전쟁에 대한 정신적․물리적 상처를 드러내는 것부터 시작하여 물신주의에 빠져 인간미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가부장적 전통으로 인해 억압받고 있는 여성, 중산층의 허위성과 이기주의, 현대의 가족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들춰내고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현대소설작가라고 이를 수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 작가지만, 유독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는 주제가 있다. 조금씩 변형되고 있지만 작가의 등단부터 말년까지 변함없이 다뤄지는 그 주제는 바로 6․25전쟁 체험에서 일어난 갈등이다. 박완서는 6․25전쟁의 사건을 직접 겪으면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과 혹은 전쟁으로 인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다루고 있으며 그 때문에 박완서의 소설 세계를 연구함에 있어서 전쟁에 대한 소설을 제외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봐도 좋을 정도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렇기에 작가의 사고관념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6․25전쟁에서의 체험에 대한 연구는 작가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며, 거기서 더 나아가 작품의 이해에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박완서가 반복해서 6․25전쟁과 관련된 주제를 담은 작품을 쓰는 이유가 6․25에서 겪은 체험이 새긴 정신적인 상처, 즉 ‘트라우마’와 관련이 되어있다고 보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작품에 나타나는 인물을 트라우마와 관련지어 분석함으로써 작가가 가진 트라우마의 원인과 그 양상을 살펴볼 것이다. 그런 후에, 작가가 끊임없이 6․25체험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를 트라우마의 극복과 관련시켜서 해석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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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