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흉선종양 흉선상피종양은 심장 앞 양쪽 폐 사이 흉골 뒷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면역 기관인 흉선(胸腺ㆍthymus)에 생긴 암이다. 흉선상피종양은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며 60대 유병률이 가장 높다. 흉선상피종양이란 병명도 낯선 데다 연간 10만 명당 0.1명 정도 발생하는 희소암이지만 최근 폐암 검진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2. 흉선종양 진단 초기 흉선종의 대다수는 정기검진 등에서 찍은 흉부 X선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일반인 57000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CT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시행한 결과,...

1. 흉선종(Thymoma)의 병태생리 및 임상 특성 흉선은 흉골 뒤쪽, 심장 위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태아기부터 사춘기까지 면역기능을 담당하다가 성인이 되면 퇴화된다. 흉선종은 소엽 모양의 단단한 종양으로 내부에 낭성 부위, 석회화,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 비침윤성 흉선종은 캡슐에 잘 둘러싸여 쉽게 제거 가능하나, 침윤성 흉선종은 주변 기관을 침범하여 함께 제거해야 한다. 조기 발견 시 증상이 없으나, 진행되면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 삼키기 곤란 등이 나타난다. 흉선암 환자의 30~50%에서 중증 근무력증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