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덴버 발달 선별 검사(DDST)
1.1. 검사의 목적
덴버 발달 선별 검사(DDST)의 목적은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아동을 조기에 선별하여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 검사를 통해 생후 1개월부터 6세까지의 유아들의 발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상, 의심, 이상, 검사 불능 등의 네 가지 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발달 지연이 있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더 정밀한 발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즉, 발달 장애의 조기 발견 및 추적 관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DDST의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1.2. 검사 대상 및 항목
덴버 발달 선별 검사(DDST)의 검사 대상 및 항목은 다음과 같다.
검사 대상은 만 2주부터 6세까지의 유아이다. 검사는 총 125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언어 영역은 39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검사 형태는 부모 보고에 의한 검사와 검사자가 직접 관찰하는 항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검사 영역은 개인-사회성 발달, 미세운동 및 적응발달, 언어발달, 운동발달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사회성 발달 영역에서는 일상생활동작, 타인과의 상호작용, 자기 표현 등을 평가한다. 미세운동 및 적응발달 영역에서는 눈과 손의 조정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한다. 언어발달 영역에서는 청력, 이해력,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한다. 운동발달 영역에서는 앉기, 걷기, 뛰기 등의 대근육 운동 능력을 평가한다.
검사에 사용되는 주요 도구로는 빨간 털실 뭉치, 작은 종, 손잡이가 있는 딸랑이, 건포도, 적목 10개, 테니스 공, 빨간 색연필과 종이, 작은 플라스틱 사람 인형, 손잡이가 달린 컵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유아의 발달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1.3. 검사 방법
1.3.1. 부모 보고 및 검사자 관찰
부모 보고 및 검사자 관찰은 덴버 발달 선별 검사(DDST)의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부모 보고란 부모가 직접 아동의 발달 수준에 대해 보고하는 것을 의미하며, 검사자 관찰은 검사를 진행하는 검사자가 아동의 행동과 반응을 직접 관찰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다.
부모 보고를 통해 검사자는 아동의 일상생활에서 관찰되는 발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동이 과자를 혼자 먹을 수 있는지, 비누로 손을 씻을 수 있는지 등의 개인-사회성 발달 항목에 대해 부모가 직접 보고할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일상에서 보여주는 언어 표현 수준, 손 협응력, 걷기 등의 운동 발달 수준도 부모 보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검사자 관찰은 검사 상황에서 아동의 반응과 행동을 직접 관찰하여 평가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아동에게 장난감을 제공하고 해당 장난감을 적절히 다룰 수 있는지, 지시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지 등을 관찰하여 평가한다. 또한 검사자는 아동의 주의집중력, 호응도, 협조도 등의 전반적인 행동 양상도 관찰하여 기록한다.
종합적으로 부모 보고와 검사자 관찰은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부모는 일상생활에서 관찰되는 아동의 행동을 보고하고, 검사자는 검사 상황에서의 아동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발달 평가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정밀 검사와 중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1.3.2. 검사 절차 및 유의사항
검사 절차 및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절차는 먼저 연령선을 그리고, 75% 이상 통과하는 연령의 항목들을 먼저 평가한다. 아동이 성공적으로 수행한 항목은 P(pass)로, 실패한 항목은 F(fail)로 표시한다. 거부하거나 기회가 없었던 항목은 각각 R(refusal), NO(no opportunity)로 표시한다.
유의사항으로는, 첫째 검사 절차를 놀이와 게임 하듯이 보여주어야 한다. 둘째 아동이 쉽게 산만해지기 때문에 각 항목을 빠르게 수행하고 한 통에서 하나씩 장난감을 꺼내어 보내준다. 셋째 피로,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