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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강천자
1.1. 정의
복강천자는 복강 내에 저류액이 있는 경우에 복벽에서 천자하여 저류액의 성상을 조사하거나, 치료의 목적으로 대량 배액하는 방법이다. 복수가 있는 경우 복강천자를 통해 저류액의 성상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대량 배액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수로 인한 불편감을 해소하고 폐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1.2. 검사 전 간호
복강천자 검사 전 간호는 다음과 같다.
먼저 환자의 활력증후를 체크한 후 복부둘레를 측정한다. 국소마취제와 소독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기록한다. 환자에게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복수 천자 시 동통은 없고 복수로 인한 불편감이 없어지며 보통 30-60분 동안 시행되고 검사물 체취는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알린다. 검사과정 중에 흡인 바늘에 의해 부주의하게 천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광을 비우도록 한다. 환자는 침대에서 자세를 취하거나 베개를 사용하여 등을 지지하며, 필요한 부위만 노출시킨다. 또한 환자는 몸을 한쪽으로 기울여 몸 안의 복수가 중력의 영향으로 한쪽으로 쏠리게 만든다.
1.3. 검사 후 간호
복강천자 검사 후 간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의 맥박, 피부색, 혈압을 사정한다. 화학적, 세포적인 변화로 인한 잘못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 복부 내 체액을 포함한 모든 검사들을 즉시 수행한다.
둘째, 천자한 부위에 작은 밴드를 붙인다. 환자의 이름, 날짜, 체액의 종류, 그리고 진단명을 검체물에 적고 즉시 검사실로 보낸다.
셋째, 천자한 부위에 출혈, 계속되는 배액, 또는 염증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한다. 환자의 복부 둘레를 재고, 체중을 재어 기준치와 비교한다. 혈역동학적인 변화의 증거로 활력징후를 관찰한다. 저혈압의 증상을 관찰한다.
넷째, 복수의 고단백 성분 때문에 손실된 단백질을 보상하기 위해 천자 후 알부민 투여가 처방될 수 있다. 혈장의 단백질, 전해질 농도를 관찰한다.
다섯째, 바늘을 제거한 후 천자한 곳을 통해 복수가 흐를 수 있으나 봉합으로 멈추게 할 수 있다.
2. 흉막천자
2.1. 정의
흉막천자란 기흉이나 혈흉, 농흉이 있을 때나 흉막염이 있어 흉막강 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이들을 제거함으로써 폐의 허탈을 막아 호흡부전을 방지하고 염증 위험을 없애기 위한 시술이다. 또한 삼출액을 뽑아 생화학검사, 세균검사, 세포검사를 시행한다. 임상검사는 이들 삼출액의 성상, 색깔과 피가 섞여 있는지 관찰한다. 결핵이나 림프종, 암이 있는 환자는 삼출액에 림프구가 증가한다.
2.2. 검사 전 간호
흉막천자 검사 전 간호는 다음과 같다. 먼저 검사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검사승낙서를 받는다. 검사의 목적과 방법, 절차를 설명하여 안심시키며 검사 중 움직이지 말 것과 검사가 끝난 후 약간의 불편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검사 전 대상자의 호흡 상태와 활력징후를 확인한다. 흉부 방사선 촬영과 그 외 선행되어지는 검사를 확인하며, 삼출액 천자는 7~8번째 늑골 사이, 공기 천자는 2~3번째 늑골 사이에서 시행한다. 가능하다면 대상자는 발을 의자에 버티고 침대 가장자리에 앉거나 의자 등받이를 보고 두 다리를 벌리고 앉도록 한다. 옷을 올린 후 플라스타 또는 켈리로 고정 준비를 하며, 천자는 무균적 방법으로 의사가 시행하고 피부 소독 후 국소마취제를 주입한다. 늑막강에 천자 바늘을 삽입하여 위치를 확인한 후 주사기로 액체를 뽑아 소독된 검사튜브에 담는다. 삼출액은 천천히 흡인해야 하며 한번에 1200ml 이상 뽑지 않도록 한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활력징후, 전체적인 모습, 호흡상태를 관찰한다.
2.3. 검사 후 간호
바늘 제거 후 천자 부위에 작은 소독 거즈로 대고 압박 드레싱을 한다. 1시간 정도 천자 부위가 위로 가도록 측와위로 눕혀 천자부위로 삼출물에 새어나오지 않도록 하고 빨리 아물게 한다. 채취한 검사물은 곧 검사실로 보낸다.
간혹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찰한다. 혈관에 있던 수분이 흉막강 내로 나왔을 경우 순환 혈량의 부족으로 인해 쇼크가 올 수 있다. 그 외 천자부위가 새는지, 기흉 증상이 있는지, 객담에 피가 섞여있는지, 객혈이 있는지, 심한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등이 있는지 관찰한다. 많은 양의 삼출물을 빼내었을 때 이상 증상이 있다면 종격동의 변위를 생각해야 한다.
천자 후 X선 촬영을 하여 삼출액이나 공기가 남아 있는지, 폐가 완전히 재팽창 되었는지 확인하고 많은 양의 삼출액을 제거했을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기 쉬우므로 검사 후 교정한다.
3. 경피경간 담도 배액술
3.1. 정의
경피경간 담도 배액술은 방사선의 투시 영상을 이용하여 배액관을 체외에서 삽입하여 간 내의 담도에 위치 시킴으로써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담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