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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성주의의 이해
1.1. 구성주의의 개념
구성주의라는 것은 말 그대로 '구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학습자가 지식을 받아들이고 그 지식을 스스로 구성해 나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구성주의 학자들은 지식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식은 환경 속에서 형성되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지식이 구성이 될 수 있고, 그 환경은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며, 비 구조화된 통합교과를 말한다. 구성주의에 따르면 절대적 지식이나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지식은 개인의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개인의 인지적 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구성되고 재구성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성주의에서는 기존의 객관주의적 관점에 대한 대안적 인식론으로 주관성과 상대성을 강조하며, 지식이 개인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구성된다고 본다.
1.2. 구성주의와 객관주의의 비교
객관주의와 구성주의의 비교는 다음과 같다"
객관주의는 절대적이고 확실한 지식이 존재한다고 보는 반면, 구성주의는 지식이 개인의 경험에 따라 구성된다고 본다. 객관주의에서는 지식이 고정되어 있고 외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구성주의에서는 지식이 개인의 인지적 작용을 통해 생성되며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는 것이다.
객관주의에서는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존재이지만, 구성주의에서는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지식을 구성해 나가는 주체로 여겨진다. 즉, 객관주의에서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반면 구성주의에서는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통해 지식을 구성하도록 교사가 돕는 역할을 한다.
객관주의 교육에서는 표준화된 학습목표와 획일적인 교육내용 및 방법을 강조하지만, 구성주의 교육에서는 학습자의 다양성과 경험을 존중하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및 활동을 중시한다. 또한 객관주의에서는 지필고사와 같은 표준화된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구성주의에서는 수행평가와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학습자의 성장과 변화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결국 객관주의와 구성주의는 지식과 학습, 교육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2. 구성주의 교수학습 원리
2.1. 체험학습(Learning by doing)
체험학습(Learning by doing)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학습자 개별적 인지작용에 의한 지식구성을 강조한다. 이는 학습자의 역할을 규명해 준다. 체험학습의 의미는 단순히 인지적 차원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학습자가 특정 사회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다른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습자가 특정 사회집단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사회에서 사용하는 용어, 사고방식, 규범, 지식과 기술 등을 배우고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그 사회와의 "문화적 동화(acculturation)"를 이루어 간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 동화를 통해 학습자는 정체성의 변화를 체험하게 되는데, 이는 초보자로서 학습 환경에 참여하다 점차 새로운 전문가로서의 탈바꿈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체험학습에서는 학습의 출발점을 학습자들이 가진 지식의 수준, 관심, 배경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학습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학습의 목표, 전개과정, 평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하게 된다.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구성원들과의 참여를 통해 문화적 동화를 이루어 새로운 전문가로서의 탄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즉, 체험학습은 학습자의 선수지식, 관심, 배경을 기반으로 하여 학습을 출발시키며, 학습자 스스로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학습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식을 구성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참여를 통한 문화적 동화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자의 정체성 변화와 전문가로서의 탄생을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구성주의 교육의 핵심 원리인 학습자 주도성과 자율성, 교육의 실제성과 유용성이 실현될 수 있다.
2.2. 자아 성찰적 사고(Learning by reflection)
자아 성찰적 사고(Learning by reflection)는 학습자 개개인의 모든 개인적 경험, 일상적인 사건이나 현상에 대하여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의 사건과 경험의 의미와 중요성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분석하는 인지적 습관을 의미한다"
즉,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모든 것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고, 분석을 해보고 그 대안을 구해 보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나는 어떻게 대응했는가, 왜 그렇게 대응했는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일련의 질문을 통해 자아 성찰적 사고를 실천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