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필요성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져 있는 뇌졸중은 어떤 한 가지 질병 상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뇌혈관과 관련된 질환 전체를 통틀어서 일컫는 명칭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국내 뇌졸중 사망자 수는 2009년 1만5682명, 2012년 1만4257명, 2016년 1만4479명, 2019년 1만4045명으로 하루 평균 뇌혈관 질환으로 82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뇌졸중은 연령이 증가할 수록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 발병률을 살펴보면 약 72%는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70대는 50대에 비해 발병 빈도가 4배 정도 높다. 발병 후에 약 15-20%는 사망하고, 10% 정도는 회복이 되지만, 뇌손상의 결과로 생존자들의 70-75%가 여러 가지 심각한 후유증을 갖게 된다. 즉, 의학기술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수는 현저하게 감소한 반면 생존하더라도 편마비, 언어장애, 의사소통 장애, 인지 장애, 정서장애 등의 심각한 장애를 갖는 사람의 수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로인한 신체적 장애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특히 고령에서 뇌졸중을 진단받은 경우 장기입원으로 진행되는 경우들이 많아 개인에게는 만성화 및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와 우울 등 노년기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가족에게는 병원비 등 부양부담을 증가시키며, 사회적으로는 노인 의료비의 증가를 가져와 향후 커다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장기입원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본 프로그램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된다."이다.
1.2. 목적 및 목표
프로그램 개발 목적 및 목표는 다음과 같다.
목적은 노인들의 일상생활 기술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노인들은 조기 발견이나 장기간 입원 생활로 인해 일상생활이 미흡하거나 사회적으로 위축되어 자기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위생 관리, 세탁 및 의복 관리, 투약 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을 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일상생활 기술 향상을 통해 입원 생활 중 자기관리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퇴원 후 원활한 사회 적응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아가 가정, 직장, 사회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적당한 신체적 움직임을 수반한 활동은 자가간호 회복에 효과적일 것이다.
셋째, 대상자의 감정을 환기시키고 자기감정표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넷째, 대상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2. 인지재활 프로그램 개발
2.1. 대상자 질환 문헌고찰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은 동맥경화증, 심방세동 등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하며, 출혈성 뇌졸중은 뇌동맥류의 파열이나 고혈압 등으로 인한 뇌출혈로 발생한다.
뇌졸중 증상은 손상 받은 뇌의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편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의식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의 예후는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