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총균쇠 개요
1.1. 책 소개
"총,균,쇠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대표저서로, 우리가 어떻게 서구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서양 우월주의로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것이 과연 진실인지, 더 뛰어난 인종이기에 그런 것인지 한 번 더 의심하게 해주는 근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제목 총,균,쇠에서 총은 전쟁능력을 균은 면역력을 쇠는 산업화를 뜻하며, 이 세 가지 요소의 차이 때문에 대륙과 인종간의 문명 성장 차이를 보인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1.2. 저자 소개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미국의 생물학자, 지리학자, 생태학자 및 인류학자로 이 책 『총균쇠』의 저자이다. 다이아몬드는 1937년에 태어나 예일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 인류학, 언어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폭넓은 연구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균쇠』 외에도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특히 『총균쇠』에서는 인류 문명 발달의 근원적 차이를 유라시아 대륙과 다른 대륙의 지리적 환경 차이에서 찾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인종 우월론을 비판하고, 환경 요인이 문명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2. 주요 내용 요약
2.1. 1부: 유럽의 세계 정복
1부: 유럽의 세계 정복은 근대에 이르러 가장 규모가 컸던 인구 이동, 즉 유럽인의 신대륙 이주와 그로 인해 아메리카 원주민이 정복되거나 수적으로 감소하거나 대부분 집단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을 계기로 발전된 구대륙 사회와 신대륙 사회가 본격적으로 충돌하게 된 것이다.
그 후 전개된 유럽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관계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와 스페인의 정복자 피사로가 최초로 마주친 사건이었다. 피사로는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아타우알파를 만나기를 요청했고, 아타우알파는 약 8만 명에 이르는 대군을 이끌고 도착했다. 그러나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 군대는 총과 쇠 무기, 갑옷, 말 등의 군사력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이를 놀란 아타우알파의 군대는 곧 무력하게 무너졌다. 피사로는 아타우알파를 생포했고, 이후 잉카족을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정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총, 쇠 무기, 갑옷, 말 등의 군사기술, 유라시아 지역 고유의 전염병, 유럽의 발달된 해양 기술, 중앙집권적 정치조직, 문자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부족했기 때문에 유럽인들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2.2. 2부: 식량 생산의 확산
식량 생산의 확산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정주형 사회가 시작되었다. 야생의 먹거리를 사냥하거나 채집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