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체건강사정
1.1. 복부의 건강사정
1.1.1. 복부의 구조와 기능
복부는 배꼽을 중심으로 교차하는 선을 세워 우상복부, 우하복부, 좌상복부, 좌하복부로 나뉜다. 간은 오른쪽 상복부 부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위는 횡경막 아래, 간과 비장 사이에 위치한다. 담낭은 간의 후면 아래, 우측 중앙 쇄골선의 바로 옆에 위치한다. 소장은 위의 유문판에서 우측 하복부의 회맹판까지 복부의 모든 사분면에 위치한다"
1.1.2. 건강력과 이론적 근거
복부의 건강력과 이론적 근거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욕부진이나 구토, 구역은 소화기계 질환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요독증이나 간질환, 부신기능부전에서도 나타난다.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병적인 과식에서는 구역없이 식욕부진이나 구토가 발생한다. 가슴쓰림 증상은 위와 식도의 역류를 우선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명치 부위에서 증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심장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콩과류 식품이나 가스를 유발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의해 복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역류는 구역이나 구역질의 동반없이 식도나 위 내용물을 올리는 것을 말하며, 식도협착이나 식도암, 위식도조임근의 부적절한 기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구토물에서 대변 냄새가 난다면 소장의 폐쇄나 위결장루를 의심해볼 수 있다. 구토물의 색깔이 커피찌꺼기 같거나 혈액을 동반한다면 토혈을 의미한다.
내장통증은 속이 비어 있는 복부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격렬하게 수축하거나 팽창, 늘어날 때 발생한다. 우상복부의 내장통증은 알코올 간염에서 간비대에 의해 피막이 늘어나 발생할 수 있다. 내장통증의 증상은 타는 듯한, 경련을 일으키며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안절부절, 창백, 구역,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벽측통증은 염증에 의해 벽쪽 복막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대부분 움직이거나 기침에 의해서 악화되며, 고정된 쑤시는 듯한 통증으로 내장통증보다 더 심할 수 있다. 연관통증은 통증을 유발하는 장기와 떨어진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척수의 같은 수준에서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십이지장이나 췌장에서 시작된 통증은 등으로 연관통증이 나타나고, 담도에서 생긴 통증은 우측 어깨나 오른쪽 뒤흉불 연관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유를 마신 뒤의 복통은 젖당분해효소결핍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형음식에 의한 연하곤란증은 식도의 기계적 협착을 의미하며, 고형음식과 유동식 모두의 연하곤란은 식도운동의 장애를 의미한다.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은 역류식도염이나 칸디다, 헤르페스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에 의한 점막의 염증을 의미하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은 근육쪽의 장애를 의미한다.
연필처럼 가는 변은 구불창자에 사과속 모양의 폐쇄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치질이 있을 경우 화장지에 피가 묻어나올 수 있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반복되는 장운동 이상은 과민성 장 증후군이며 주로 아침에 악화되며 하복부의 경련통증을 일으키는데, 젊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변이나 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 완전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노랗고 양이 많거나 회색 빛깔의 기름기 냄새가 나면서 거품이 많은 지방변은 흡수장애를 의미한다. 흑색변은 까만색의 변으로, 검고 타르 같은 끈적끈적하고 번들거리며 잠혈 반응에서 양성을 보인다. 최소 60cc 이상의 위장관 출혈이 있음을 의미하며, 식도나 위 혹은 십이지장의 출혈일 경우 발생한다. 혈변은 피가 묻어 있는 변을 뜻한다.
대변의 색이 회색이나 밝은 색을 띨 경우 담즙이 장내로 배설되지 않은 것을 의미하며, 바이러스간염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폐쇄황달에서는 흔한 증상이다. 빈뇨는 염증으로 인한 긴장에 대한 방광의 감수성 증가와 방광벽의 탄력성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데, 원인으로는 방광의 감염, 종양 혹은 이물질 등이 있다.
다량의 야간뇨는 야간에 정상적으로 요배설이 감소되는 능력 소실과 동반된 신장의 요농축력이 감소된 것을 의미한다. 다뇨는 항이뇨호르몬의 부족인 요붕증을 의미한다. 여성의 실금은 요도 내 압력 감소로 인한 복압 요실금이 원인이 되며, 남성의 경우 소변의 굵기나 힘의 변화는 전립샘 비대로 인한 부분적 방광출구폐쇄로 인한 증상이 흔하다. 남성에서 빈뇨 혹은 절박뇨가 없는 배뇨통증은 요도염을 의미한다.
1.1.3. 신체검진
복부 검진 시 유의사항은 ""밝은 조명, 대상자의 이완된 상태, 검상돌기 윗부분부터 치골결합부위까지 완전한 복부노출을 요구한다. 방광을 비우게 하고, 머리와 무릎 아래에 베게를 대고 앙와위로 편안하게 대상자를 눕게 한다. 검진자의 손을 대상자의 등 밑에 넣어서 대상자가 검진 테이블 위에서 편안한지 확인한다. 대상자의 팔은 앞에 놓거나 가슴 위에 포갠다. 아픈 곳을 먼저 검진하고, 촉진하기 전 대상자에게 아픈 곳을 물어보아야 한다. 검진자는 손과 청진기를 따뜻하게 하고 손톱도 짧아야 한다.""복부 사정은 시진, 청진, 타진, 촉진 순으로 진행한다. 시진에서는 ""피부의 반흔, 선조, 확장된 정맥, 발진과 병소, 제대의 모양이나 위치, 염증, 탈장의 징후를 살펴본다. 검진자는 대상자의 오른편에 서서 복부의 윤곽을 살펴보고 옆구리가 팽륜부위가 있거나 국소적인 팽륜이 있는지, 연동운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1.1.4. 복부의 비정상적인 소견
역류성 식도염은 남자에서 여자보다 2~3배 더 자주 발생하며, 성인의 약 7%에서 매일 증상을 경험한다""고 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시고 쓴 맛을 호소하며, 가슴통증, 기도로 산이 넘어가서 만성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로는 베개를 높이거나 좌측으로 누워 자고, 흡연, 지방식이, 커피, 초콜릿, 알코올, 오렌지 주스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소화성 궤양은 흡연, 스트레스, 약물, 헬리코박터 균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점막층이 손상되어 점막근층 이상으로 궤양이 진행된 상태이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남녀 모두 가장 흔한 암으로, 남자에게 더 잘 발생한다"". 위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소화기계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울렁거림, 구토, 상복부의 불쾌감이나 통증 등이 있으며, 진행위암 환자에서는 위장 출혈로 인한 흑색변이나 토혈, 빈혈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위암의 진단은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이루어지며, 전이 여부는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기위암의 경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3기와 4기 암은 각각 5년 생존율이 30~50%, 10% 내외로 매우 낮다"".
급성 췌장염은 가장 흔한 원인이 담석 또는 과도한 음주이며, 상복부의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과 가슴, 옆구리 등으로의 방사통이 특징적이다"". 급성 췌장염의 진단은 특징적인 임상양상과 혈청검사,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주된 치료는 금식, 수액공급, 진통제 등의 보존적인 방법이다"".
간경화증은 B형간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C형간염, 지속적인 과음, 간독성 물질의 사용 등이 그 외 원인이 될 수 있다"". 간경화증에서는 간세포 기능 저하에 따른 황달, 부종, 응고장애 및 각종 대사 장애가 발생하며, 간이 섬유화됨에 따라 문맥압이 증가하여 식도정맥류, 비장비대, 복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피부에 나타나는 거미혈관종도 간경화증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담석증은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구분되며, 명치 부위나 오른쪽 위쪽 배에서 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인 담석산통, 오심과 구토, 염증 동반 시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낭절제술은 과거 합병증이 있는 경우, 3cm 이상의 담석, 담낭 벽의 석회화 등이 있을 때 시행한다"".
1.2. 유방과 액와의 건강사정
1.2.1. 유방과 액와의 구조와 기능
여성의 유방은 가슴벽 앞면의 중앙선 양쪽에 위치하며, 가로로는 흉골의 가쪽 모서리에서부터 액와중간선 경계까지 위치한다. 유방은 지방조직에 묻혀 있으며, 그 사이에 섬유결합조직이 있어 서로 분리되어 있다. 유방의 구성 요소로는 유두, 유륜, 유선엽 등이 있다.
유방 외에도 액와 부위는 여성 생식기계 건강 사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액와부는 팔 부위와 가슴에서 유입되는 림프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 림프절을 통해 유방암의 전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 시 임파선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시림프절을 생검하여 동결절편 검사로 전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면 액와림프절을 모두 제거하게 된다.
이처럼 여성의 유방과 액와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1.2.2. 건강력
여성의 유방 건강력 조사는 덩어리, 양측성 우유 분비, 유두에서의 분비물 등을 포함한다"."덩어리는 생리적이거나 병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유방의 종괴나 덩어리는 여성의 섬유샘종, 낭종, 유선염, 유방농양, 원발성 유방암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여성의 약 4%에서 유방의 불편함이 있고, 11%에서 유방 덩어리 또는 종괴를 호소하는데 그 중 일부에서 유방암이 발견된다"."양측성 우유 분비나 유두에서의 분비물 등은 임신, 항체자극호르몬이나 다른 호르몬 불균형 시 나타날 수 있다"."또한 가족력, 초경 시기, 임신력, 모유수유 경험, 폐경 시기 등도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으므로 함께 조사해야 한다"."
1.2.3. 신체검진
유방과 액와의 신체검진에 대해서는 "유방은 가슴벽 앞면의 중앙선 양쪽에 위치하며, 가로로는 흉골의 가쪽 모서리에서부터 액와중간선 경계까지 위치한다. 액와는 팔 부위와 가슴에서 유입되는 림프가 통과하는 곳으로,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시림프절 생검이 시행된다"이다.
유방 검진 시 시진과 촉진이 이루어진다. 시진에서는 피부의 비후나 두드러진 피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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