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복부 대동맥류의 정의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 내에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벽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약해져서 직경이 정상의 50% 이상 늘어나는 질병이다. 정상 복부대동맥의 직경은 2~2.5cm 정도인데 통상적으로 3cm 이상으로 증가하면 복부대동맥류로 진단한다.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대동맥류는 천천히 몇 해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어떠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만약 진행이 매우 빠르다면 대동맥벽이 찢어져 터지거나 피가 혈관벽으로부터 새어 나오기도 하며, 이럴 때에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1.2. 복부 대동맥류의 원인
복부 대동맥류의 원인은 대동맥 벽의 동맥경화 등의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병변인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드물지만 감염, 결체조직질환, 염증성 원인, 외상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도 있다. 복부 대동맥류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남성, 음주, 비만 등이 있다.
동맥류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대동맥 벽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경화로, 동맥 벽의 내막과 중막이 두꺼워지고 약해져서 확장된다. 이 외에도 감염, 결체조직 질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동맥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복부 대동맥류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남성, 음주, 비만 등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동맥경화를 가속화하여 대동맥 벽을 약화시킴으로써 대동맥류 발생을 높인다. 특히 흡연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1.3. 복부 대동맥류의 증상과 징후
복부 대동맥류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그러므로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된 사람의 다수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정기검진이나 다른 질병의 진단 목적으로 건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된다. 아무런 위험신호도 없이 점차적으로 대동맥의 직경이 늘어나서 대동맥 파열로 인해 대량 출혈 및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대동맥류를 발견하게 하는 증상들로는 복부, 배부, 측부의 통증, 복부 종괴, 복부 팽만감, 복부의 박동감(sensation of abdominal pulsation) 등이 있다.
통증은 대부분 서서히 시작하고 모호하며 둔한 양상을 나타내며 지속적이다. 가끔 박동성 통증(throbbing)이나 산통(colicky)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복부에 맥박이 느껴지는 덩어리는 약 3/4의 환자에서 복부를 만져보면 펄떡이는 성인 주먹크기 만한 덩어리를 만질 수 있다.
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는 갑자기 복통이나 요통이 심하게 발생하면서 쇼크 상태로 빠지기도 한다. 평소 맥박이 느껴지는 종괴가 있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면 동맥류 파열을 가장 먼저 의심하여야 한다.""
1.4. 복부 대동맥류의 병태생리
복부 대동맥류의 병태생리는 다양한 질병과정이 동맥류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맥류는 원인에 상관없이 동맥의 중층이 약해지면 내벽과 외벽이 늘어나게 되고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의 결과 중층이 더 약해져 늘어나게 된다.
죽상경화증이 동맥류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때는 동맥의 내벽에 죽상판이 형성되고 중층은 닳아지고 갈라지며 영양이 부족하게 되는 등의 복합요인에 의해 약해지게 된다. 결국 탄력성 섬유가 포함된 중층의 파괴로 동맥류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동맥류의 유형에는 진성동맥류, 방추형 동맥류, 낭상 동맥류, 박리성 동맥류, 가성동맥류 등이 있다. 이 중 복부 대동맥류는 방추형 동맥류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진단
2.1. 진단적 검사
2.1.1.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는 대동맥류를 발견하고 그 크기를 측정하는 데 매우 정확성이 높은 검사로 대동맥류의 진단과 외래 추적에 유용한 검사이다. 반면에 응급상황에서 검사할 수 없으며 파열 여부를 확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초음파는 대동맥 벽의 두께와 직경, 동맥류의 위치 및 크기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며, 치료 방침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정기적인 추적검사에도 이용되어 동맥류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비침습적이고 비용 효과적이며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따라서 복부대동맥류의 진단과 관리에 있어 초음파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2.1.2. 복부 단층 촬영
복부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은 복부 대동맥류의 모양, 크기, 위치, 주변 장기와의 관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는 가장 좋은 검사법으로 거의 100% 정확성을 가진다"" 복부 CT검사는 X선 발생장치가 있는 원형의 큰 기계에 들어가서 복부를 촬영하는 검사법이다" 단순 복부 X선 촬영에 비하여 인체를 가로로 자른 횡단면상을 획득하여 구조물이 덜 겹쳐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검사 전에는 촬영 시 방사선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임과 호흡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며, 조영제 주사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검사 후에는 조영제로 인한 일시적인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1.3. 기타 검사
기타 검사로는 동맥 조영술과 자기공명영상(MRI)이 있다.
동맥 조영술은 복부 대동맥류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유용하다. 방사선 기술을 이용하여 혈관의 구조와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맥류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상세히 평가할 수 있어 치료 방법 결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침습적인 검사이므로 시술 전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비침습적인 검사로 대동맥 및 주변 구조물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사선 노출 없이 검사가 가능하며, 혈전이나 박리가 동반된 경우 이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폐쇄공포증 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기타 검사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게 된다. 의료진은 이러한 다양한 진단 기법을 활용하여 복부 대동맥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힘쓰고 있다.
3. 치료
3.1. 내과적 치료
내과적 치료는 복부 대동맥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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