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MRSA감염환자 관리지침"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다제내성 원내감염균 개요
1.1. 다제내성균 정의
1.2. 다제내성균의 종류
1.2.1. MRSA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1.2.2. VRE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1.2.3. VRSA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1.2.4. MRAB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1.2.5. CR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1.2.6. MRPA (다제내성녹농균)
2. 다제내성 원내감염균 감염관리
2.1. 의료기관 내 방침 및 체계
2.2. 감시활동
2.3. 환자 및 보균자 관리
2.3.1. 개인보호구 사용
2.3.2. 환자 이동 제한
2.3.3. 의료기구 소독 및 관리
2.3.4. 의료폐기물 관리
2.3.5. 격리환자 방문객 제한
3. 다제내성 원내감염균 치료
3.1. MRSA 치료
3.2. VRE 치료
3.3. CRE 치료
3.4. MRPA/MRAB 치료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다제내성 원내감염균 개요
1.1. 다제내성균 정의
다제내성균이란 항생제 내성이 한 가지 약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약제들에 대하여 내성을 갖게 되는 감염균을 말한다. 즉, 항생제나 화학요법제에 대해 여러 가지 내성을 갖고 있어 감염 치료가 어려운 미생물을 의미한다."
1.2. 다제내성균의 종류
1.2.1. MRSA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MRSA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는 그람양성알균인 황색 포도알균 중에서 메티실린, 옥사실린 등의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주를 말한다. MRSA는 1961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MRSA는 메틸시린, 옥사실린 등의 베타락탐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MRSA는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므로 vancomycin 등의 glycopeptide계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도 출현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MRSA의 비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1990년대 초부터 임상 분리주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환자실에서의 MRSA 비율은 더욱 높아 95.7%에 달한다. MRSA는 일반 황색포도알균 감염보다 사망률이 높고, 입원 기간 및 의료비용도 더 많이 든다고 보고되고 있다.
MRSA는 주로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되며, 의료진, 환경, 감염된 환자 등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MRSA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손위생, 개인보호구 착용, 격리 등의 감염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항생제 사용 관리, 감시 활동, 환자/보균자 관리 등의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2. VRE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VRE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은 반코마이신을 포함한 Glycopeptide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알균이다. 1992년 국내에서 처음 분리된 후 VRE는 의료 관련 감염과 유행과 고위험군에서 집락화 비율에 대하여 많은 보고가 이루어져 왔다.
국내에서 보고되고 있는 VRE는 1990년대에 몇몇 대학병원에서 vanB 유전형의 유행을 보고한 것 이외에는 대부분 vanA 유전형의 E. faecium에 해당한다. 1997년에는 전국의 종합병원 임상 분리 E. faecium의 반코마이신 내성률이 3.0%였던데 비하여 2000년에는 급격히 증가해 전국 23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한 KONSAR(Korean Nationwide Surveillance of Antimicrobial Resistance) 자료에서 20%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계속 20%를 넘는 내성률을 보이고 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이 확산하는 것은 임상검체에서 분리되는 균종 중 E. faecium이 E. faecalis를 넘어설 정도로 증가하거나 전체 의료 관련 감염에서 장구균의 빈도가 올라가는 원인이 된다. 국내 병원에서 VRE 가 급속하게 확산된 것은 VRE의 수직 전파뿐 아니라 vanA 유전자를 운반하는 Tn1546 트랜스포존이 매우 효율적으로 균주 간, 종간 수평적 전파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역할을 한다. Tn1546 트랜스포존은 병원 환경에서 빠르게 진화해서 다양한 변종들이 출현하여 VRE를 검출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요약하면, VRE는 1992년 국내에서 처음 분리된 이후 국내 병원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vanA 유전형의 E. faecium이 주로 검출되며, Tn1546 트랜스포존의 효율적인 전파로 인해 내성이 증가하고 검출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2.3. VRSA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VRSA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인 황색 포도알균이다. 반코마이신 내성인 S. aureus는 1997년에 처음으로 VISA(vancomycin-intermediate S. aureus)가 보고된 이래 국내에서 1998년 첫 증례가 발생했으나 이후 VRSA가 보고된 적은 없으며 원내 전파나 유행을 일으킨 적이 없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2001년부터 매년 2개월간 전국적으로 VRSA 검사실 표본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VISA 균주들은 모두 MRSA였고, 반코마이신 치료는 실패하였다.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vanA 양성 VRSA는 VRE와 MRSA가 함께 분리되던 환자에게 출현하여, VRSA가 VRE와 MRSA의 장기간에 걸친 접촉과정에서 vanA 유전자가 전파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아직 보고가 없다.
국내에서 VRE와 MRSA는 의료 관련 감염으로서 높은 이환율을 보여서 때 VRSA가 출현할 위험은 충분하다.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VRE 보균자의 4%가 같은 검체에서 MRSA도 분리된다는 보고를 한 바 있다.
1.2.4. MRAB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MRAB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는 카바페넴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모두 내성을 나타내는 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이다. Acinetobacter spp.는 물과 흙에서 흔히 발견되고, 사람의 피부, 구강, 호흡기, 위장관 등에 집락화하며, 일반적으로 면역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에게서는 거의 질병을 유발하지 않으나, 전형적으로 병원에서 중환자실 환자를 포함한 중증 환자들에서 기회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Acinetobacter spp. 중에서 병원 내 감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종은 Acinetobacter baumannii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인체 감염의 80%를 차지하며, 혈류감염과 피부 연조직감염, 요로감염, 폐렴, 뇌수막염 등 다양한 병원 내 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다제내성(multidrug -resistance) A. baumannii란 3가지 이상의 항생제 계열에 내성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1.2.5. CR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CRE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 속 균종이다. 주로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되며, 장내세균 속은 임상검체에서 분리되는 전체 균주의 3분의 1, 그람음성간균의 80%를 차지하는 주요한 균종이다.
CRE는 주로 위장관염, 폐렴 및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한다. 카바페넴내성을 나타내는 경우 여러 계열 항생제에 다제내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에 CRE 중 뉴델리 메탈로-베타락타마제(NDM-1)에 의한 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CPE)이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CRE 관리를 위해 CDC에서 제시한 원내 감염관리 전담팀 구성, 손 위생과 접촉 주의 및 무균술 준수, 의료기구의 철저한 소독과 멸균 시행, 표준화된 감염관리 지침 마련과 CRE 분리 여부를 지속하여 감시하도록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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