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사-대상자 관계 및 치료적 의사소통
1.1. 간호사-대상자 관계의 4단계와 각 단계별 간호사의 과업
간호사-대상자 관계의 4단계와 각 단계별 간호사의 과업이다.
상호작용 전 단계 Preinteraction Phase에서 간호사는 자기 분석을 해야하고 대상자에 대한 자료수집을 해야한다. 오리엔테이션 단계 Orientation Phase에서 간호사는 대상자를 처음 만나게 됨으로 자신을 소개해야하며, 대상자와 신뢰감과 협력관계를 형성해야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파악해야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간호사와 대상자는 신뢰가 형성되었고, 대상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부적절한 스트레스 영역이 확인되었고, 대상자의 강점과 약점이 사정되었으며, 간호사와 대상자 관계의 목적이 설정되었는지 평가해야 한다. 활동단계 Working Phase에서 간호사는 실제적 행동변화를 만들어줘야하며, 대상자의 스트레스 요인을 탐색하고, 독립심을 키워주며, 건설적 적응기전이 향상되도록 도와야 한다. 종결단계 Termination Phase에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현재 문제가 해결되었거나, 대상자의 사회적 기능이 증진되고 고립감이 감소되었거나, 대상자의 자아기능이 강화되고 정체감을 갖게 되었거나, 대상자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어기전을 사용하게 되었거나, 계획했던 치료 목표를 성취하였거나, 저항이나 역전이 등의 어려움이 해결된 경우 종결을 결정해야 한다.
1.2. 치료적 의사소통 기법
1.2.1. 재진술하기, 명료화하기, 반영하기
재진술하기는 대상자가 표현한 주요 내용을 다시 말하는 것으로, 대상자의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대화를 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대상자가 "우울해서 밤낮으로 잠만 자게 돼요."라고 말하면, 간호사는 "그래서 밤낮으로 잠만 주무시게 되는 것 같네요."라고 재진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했음을 보여주고, 대화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명료화하기는 대상자의 말이 모호하거나 불명확할 때 그 의미를 확인하는 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대상자가 "선생님께서 오늘 화나신 것 같았어요."라고 말하면, 간호사는 "선생님께서 어떤 부분에서 화나신 것 같았나요?"라고 명료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표현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영하기는 대상자의 말이나 행동을 관찰하여 그에 해당하는 느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상자가 눈물을 흘리며 말하면, 간호사는 "지금 말씀하시면서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라고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대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재진술하기, 명료화하기, 반영하기는 대상자와의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의사소통 기법입니다.
1.2.2. 지나친 동의하기, 도전하기, 방어하기의 비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의 치료적 대체
'지나친 동의하기, 도전하기, 방어하기의 비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의 치료적 대체'는 다음과 같다.
지나친 동의하기는 대상자의 특정 관점에 동의를 표시하여 대상자의 생각과 행동을 평가하게 되므로, 대상자의 생각과 행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하며 대상자의 관점을 변화시킬 기회를 차단한다. 이에 대한 치료적 대체로는 대상자의 생각과 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대상자의 관점 변화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 진짜요? 혹시 그 소리가 어느 위치에서 들리세요? 제가 확인해볼게요."와 같이 대상자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전하기는 대상자의 비현실적 생각과 지각을 증명하도록 요구하는 경우인데, 이는 대상자를 위협하고 방어하게 만든다. 이에 대한 치료적 대체로는 대상자의 생각과 경험을 공감하며 이해하려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 대상자님께서 예수님이 되고 싶으시구나. 예수님이 되면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와 같이 대상자의 관점을 존중하고 그것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반응이 치료적이다.
방어하기는 언어적 공격으로부터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보호하려는 시도로, 대상자의 견해를 거절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에 대한 치료적 대체로는 대상자의 불편감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 그래요? 혹시 의사 선생님께서 더 좋은 치료법으로 치료해줄려고 그래서 시간이 조금 딜레이 되나봐요."와 같이 대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처럼 지나친 동의하기, 도전하기, 방어하기와 같은 비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은 대상자와의 치료적 관계 형성을 방해하므로, 이를 대체하는 치료적 의사소통 기법은 대상자의 경험과 입장을 공감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2. 우울장애의 정의와 증상
2.1. 우울장애의 정의
우울은 한 개인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신과 주위 환경을 지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주관적, 지속적인 감정이다. 슬픔이나 짧은 기간 동안의 우울은 상실 또는 실망감을 겪는 과정에서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지만, 객관적 현실과는 다르게 기분이 가라앉고 감정표현이 없으며, 무디고 슬픈 감정을 지속적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는 심한 우울로서,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상태이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증상을 동시에 보이는 증후군이다. 우울증상을 평가할 때는 관찰되는 우울증상뿐만 아니라 증상의 중증도, 기간, 과거력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우울증은 한 가지 질환으로 분류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우울증상의 중증도는 연속선상에 놓여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과 정상적인 정도의 우울감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경계선을 명확히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울증의 증상 평가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2.2. 우울장애의 증상
우울장애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장애 대상자는 신체적 측면에서 항상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작은 일에도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며 작업의 효율성이 감소된다. 생리적 반응은 지연되고 자율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대상자들은 식욕을 잃으며 결과적으로 체중도 감소된다. 그러나 일부는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과식을 함으로써 체중이 증가된다. 우울 대상자들은 흔히 수면장애를 겪게 되며 그중 가장 많은 것이 불면증이다. 이는 초기 불면증(잠들기 어려움), 중기 불면증(한밤 중에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움), 후기 불면증(일찍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움)으로 나뉜다. 수면-각성주기가 깨어지고 하루 종일 잠을 자는 과다수면증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대상자들에게는 자주 변비가 발생하며 항우울제로 인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주요우울장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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