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뇌졸중의 개요
1.1. 뇌졸중의 정의
뇌졸중은 뇌 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하는 것으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1.2. 뇌졸중의 원인
뇌졸중의 원인은 크게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뇌경색은 가장 흔한 뇌졸중의 원인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이 주요 위험요인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뇌혈관 벽에 플라크가 쌓이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뇌경색이 발생한다. 또한 이 혈관 내 플라크가 떨어져나가거나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뇌동맥류, 혈액응고 장애, 외상 등이 있다. 특히 고혈압은 뇌출혈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속적인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한다. 또한 뇌동맥류는 선천적으로 혈관벽이 약한 부분이 생겨나 팽창되어 파열되면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밖에도 혈액응고 장애나 외상으로 인한 뇌혈관 손상도 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뇌졸중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증과 뇌혈관 파열이며, 이를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 생활습관성 질환과 뇌동맥류 등 선천적 요인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3.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마비, 감각 이상, 언어 장애, 시력 저하, 시야 장애, 두통, 어지럼증, 평형감각 이상, 복시, 연하장애 등이 있다.""
먼저 마비는 몸의 한쪽이나 얼굴에 마비가 와서 그 부분이 풀리지 않는 증상이다. 감각 이상은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다. 언어 장애는 갑자기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거나 말하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시력 저하는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다. 시야 장애는 마치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한쪽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이다. 두통은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고 심하게 머리가 아픈 증상이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어지러워져 서 있거나 걸을 수 없는 증상이다. 평형감각 이상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중심을 잡을 수 없는 증상이다. 복시는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다. 마지막으로 연하장애는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가래가 잘 든다는 증상이다.""
이처럼 뇌졸중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이 증상들은 뇌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빨리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1.4. 뇌졸중의 진단
뇌졸중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 신체검진 및 각종 검사 결과를 통해 이루어진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시력저하, 시야장애, 두통, 어지럼증, 평형감각 이상, 복시, 연하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첫 단계이다."
이후 신체검진을 통해 환자의 근력, 감각, 반사 등을 평가하고, 영상검사를 통해 뇌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한다."
일반혈액검사, 뇌척수액 분석, 면역기능 검사 등을 통해 감염이나 염증 등의 기타 요인을 배제하며, 도플러 검사나 뇌혈관 조영술 등으로 혈관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처럼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뇌졸중의 종류와 발생 원인, 손상 정도 등을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2. 뇌졸중 환자의 현장 응급처치
2.1. 뇌졸중 의심 시 현장 대응 요령
뇌졸중 의심 시 현장 대응 요령은 다음과 같다. 뇌졸중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면 3가지 행동을 해보게 한다. 첫째, "이~해보세요"라고 하며 환자에게 웃게 하는데, 이를 통해 언어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 환자에게 눈을 감고 앞으로 나란히 동작을 시켜보는데, 이를 통해 운동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셋째, 환자에게 간단한 문장을 물어보는데, 이를 통해 언어장애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 3가지 행동 중 하나라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뇌졸중일 확률이 70% 이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2.2. 병원 이송 시 주의사항
병원 이송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뇌졸중 환자를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신경외과나 신경과가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은 3시간이며, 만약 뇌 혈류 이상 시 5~10분만 지나도 뇌세포 손상이 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가 구토하고 있다면,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측면으로 돌려준다. 이때, 경추를 포함한 척추 손상이 없다면 시행한다.
의식을 잃은 환자의 혀가 말려 기도를 막아 호흡중단이 되지 않게, 낮은 베개를 어깨와 목에 걸쳐 기도를 열어준다.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넥타이, 단추 등을 푼 채 자리에 편하게 뉘인다. 환자에게 먹을 것을 주지도, 권하지도 않는다. 음식물로 인해 기도가 폐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킨다면, 환자를 붙잡거나, 경련을 억제하지 않고, 경련으로 인해 다른 신체 손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환자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운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다. 뇌졸중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뇌혈관의 압력이 올라가서 막혀 있던 혈관이 터져버릴 수 있고, 터진 혈관에서 출혈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뇌졸중 환자의 병원 내 응급처치
3.1. 초기 평가 및 안정화
뇌졸중 환자의 병원 내 응급처치 중 초기 평가 및 안정화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응급실 도착 후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