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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발달 개요
1.1. 신체발달
나의 신체발달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날 때 3.21kg의 정상 체중과 50cm의 정상 키 범위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부모님의 말에 따르면 태동이 무척이나 활발했다고 한다. 출산 과정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출생 후에도 신체발달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뒤집기를 100일 즈음에 성공하였고, 이후 6개월에 혼자 앉기, 11개월에 걸음마를 시작할 만큼 운동 발달이 또래보다 앞섰다. 부모님은 이러한 신체발달에 대해 큰 걱정 없이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감각발달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개월이 지나면서 초점도 잘 맞췄고,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깰 만큼 예민한 청력을 가지고 있었다. 애착 대상이었던 휴지나 곰 인형 등에 대한 강한 애착심도 보였다.
다만 유아기와 학령기에는 저체중과 편식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매우 작고 마른 체형으로 인해 늘 걱정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운동 발달은 또래에 비해 앞서 있었고, 신체발달 전반적으로는 순조로웠던 것으로 볼 수 있다.
1.2. 운동발달
나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운동발달은 다음과 같다.
출생 당시 부모님께서는 나를 매우 활발한 아기로 기억하고 계신다. 부모님에 따르면 태내에서부터 태동이 매우 활발했으며, 출생 후에도 움직임이 왕성했다고 한다. 100일 무렵에는 뒤집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정도로 운동 발달이 빠른 편이었다. 또한 6개월에 혼자 앉기, 11개월에 걸음마를 성공하는 등 또래에 비해 운동 발달이 빨랐다고 한다.
유아기에도 신체활동이 왕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언니와 함께 바깥에서 자전거 타기, 킥보드 타기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운동 발달이 또래에 비해 빨랐으며, 특히 대근육 운동능력이 뛰어났다.
학령전기에도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께서는 나를 "움직이기를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고 표현하셨다. 부모님은 나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놀이터에 자주 데려가셨다고 한다.
학령기에 접어들면서는 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과 능력이 두드러졌다. 초등학교 시절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워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자주 타며 노력 끝에 기술을 점차 향상시켜 나갔다. 또한 운동신경이 좋아 다양한 신체활동에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축구나 농구 경기를 즐겨하며 팀워크와 협동심을 발휘했다.
이처럼 신체발달과 운동발달 측면에서 나는 전반적으로 또래에 비해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출생 초기부터 활동적이었고, 유아기와 학령기를 거치면서 대근육과 소근육 운동능력이 고르게 발달했다. 이는 부모님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언니와의 활발한 신체활동 경험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1.3. 감각발달
신생아, 영아기(1~12개월)에는 전체적으로 감각이 예민한 편이었다. 작은 소리에도 깊은 잠을 못 자고 깨어났으며, 옷을 입힐 때도 레이스가 있거나 감촉이 거칠면 벗어버릴 정도로 촉각이 예민했다. 특히 티셔츠 안쪽의 텍 부분을 너무 불편해했기 때문에 엄마가 가위로 모든 옷의 텍을 잘라주었다고 한다. 엄마는 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지만, 나의 촉각 예민성 때문에 레이스가 달린 옷이나 드레스는 입히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력은 3개월 이후부터 잘 발달하여 작은 소리에도 즉시 반응하는 등 청각이 예민했다. 또한 3개월 무렵부터 초점도 곧잘 맞출 수 있어 시각 발달도 순조로웠다. 엄마는 내가 태동할 때부터 매우 활발했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운동성과 더불어 감각 발달이 또래에 비해 빨랐던 편이었다고 한다.
1.4. 인지발달
피아제는 인지발달 이론에서 청소년기에 형식적 조작기에 도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구체적, 실제적 상황을 넘어선 상징적 추론이 가능하며 자료 조직으로 과학적 추리와 더불어 가설을 통해 체계적 검증을 할 수 있다.
나는 중학교 방송부 활동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마주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상황들을 빈번하게 겪었다. 학교행사 도중 영상송출 사고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였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생원인과 함께, 팀원들과 체계적인 해결책 모색을 통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고등학교의 방송부원으로 활동할 때는 중요한 행사 전, 발생 가능한 여러 장치의 오작동에 대한 여러 가설을 미리 세워 진행한 덕에, 실제로 교장선생님께서 사용하시던 도중 마이크 음량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련 요인들을 연결지어 빠르게 이해했고 해당 마이크 관련 선과 연결된 장치의 작동을 확인하는 등 재빨리 해답을 찾아냈다. 이렇게 연역적사고, 조합적사고와 같은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러서야 가능한 사고들이 발달한 것을 보아, 피아제 이론에 근거하여 형식적 조작기에 도달했고 형식적 조작의 사고가 가능해졌음을 알 수 있다.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여 나의 청소년기를 여쭤봤을 때, 부모님께서는 본인이 아닌 타인의 만족을 바라며 애쓰고, 남들은 알지도 못할 사소한 실수에 좌절하고 속상해하던 나를 제일 먼저 떠올리셨다. 그리하여 나의 청소년기는 본인만의 관념과 생각에 깊게 사로잡혔던 시기라고 평가하셨다. 실제로 타인을 의식해 분리수거를 하러 나갈 때도 모자를 눌러쓰고 양말까지 꼭 챙겨 신고 나가는 등 주변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고 있는 것 같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늘 지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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