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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유아의 건강 관리
1.1. 호흡기 질환
1.1.1. 급성 비인두염
급성 비인두염은 영유아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전신증세가 약하게 나타나는 비인두의 급성감염이다. 유아에게는 비인두 뿐만 아니라 부비강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급성 비인두염의 증상은 인후통의 국소 증세가 나타나며, 수 시간 전에 발열 등 가벼운 전신증세가 먼저 나타난다. 전신 증세로는 열이 없거나 미열이 있고, 보채거나 기운이 없으며 음식을 먹지 않고 때로는 구토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국소 증세로는 초기에 발열과 함께 인후통이 있다.
유아들에게 급성 비인두염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어른과 달리 부비강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증은 신생아기부터 유아기까지 영유아의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1.2. 중이염
급성 중이염은 어린이들의 상기도 질환으로 이통, 청력장애, 이명을 특징으로 하며 약 70%에서 분비물이 나타난다. 발병 연령은 주로 생후 6-24개월 사이이다. 증세로는 열이 갑자기 나면서 이통을 동반한다. 동통을 호소할 수 없는 영아는 몹시 보채며 아픈 귀를 잡아당기거나 비빈다.
급성 중이염은 상기도 감염 시 중이강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발생한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의 영아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이관의 해부학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 즉, 비강과 중이강을 연결하는 이관 입구가 좁고 짧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중이강으로 유입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영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중이 내 감염이 잘 일어나게 된다.
중이염은 통증이 심하고 청력 저하를 동반하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치료로 호전되지만 재발이 잦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고막 절개술이나 환기관 삽입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중이염의 합병증으로는 화농성 중이염, 유돌돌기염, 안면신경마비, 뇌수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1.2. 소화기 질환
1.2.1. 설사
설사는 영유아에게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이다. 설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며, 유아 설사 환자의 40-50%를 차지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설사는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신생아의 경우 모성면역의 영향으로 감염되어도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생후 6개월-24개월 사이의 영유아에게 잘 발생하며, 3세 이후에는 항체가 생겨 면역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설사의 잠복기는 48-72시간이며, 발병 3-4일경 전염성이 가장 높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물 설사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신생아의 경우 젖을 잘 빨지 않는 증상이 추가로 나타난다.
이처럼 설사는 영유아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설사의 특성과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2.2. 급성 세균성 설사 질환
급성 세균성 설사 질환은 2세 이하의 영아에게 잘 걸리는 질환으로, 열은 없지만 복부가 팽만되고 물 설사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이다.
영아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세균 감염이며, 신생아의 경우 젖을 잘 빨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복부가 팽만되고 물 설사를 하는 특징이 있으며,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급성 세균성 설사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지만,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의 장애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영아기에 발생하는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과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급성 세균성 설사 질환은 영유아기에 잘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열은 없지만 물 설사와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신속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1.2.3. 세균성 이질
세균성 이질은 6개월-5세 사이의 유아에게 잘 발생하며, 가족 중 다른 환자가 있는 경우 많이 발병한다. 세균성 이질 환아는 물 설사를 하거나 혈액, 농 점액성 설사를 하는 증상을 보인다""
세균성 이질은 대장의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6개월-5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잘 발생하며, 특히 가족 내에 다른 환자가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
환아들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물 설사나 혈액, 농 점액성 설사를 나타내게 된다. 이는 대장의 점막층이 손상되어 내용물이 새어나오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설사 양상과 함께 복통,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균성 이질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전파되므로, 철저한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분 및 전해질 보충, 항생제 투여 등의 대증 치료가 시행된다.
1.2.4. 변비
변비는 대변 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이고 변이 딱딱하여 대변보기가 힘든 상태를 말한다. 유아의 변비는 대장운동 억제약물을 사용할 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경근육질환, 장기간 누워 있는 경우 장의 기형에 의하여 막히며 가장 흔한 변비로 기능적 변비가 있다.
유아의 변비는 배변 습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아는 배변에 대한 감각이 둔해 배변을 미루는 경우가 많고, 배변 후 항문 주변의 불편감이나 통증으로 인해 저항감을 가지게 되어 변비가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저섬유식이나 탈수,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변비가 지속되면 대변이 장내에 장기간 머물면서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어 딱딱한 변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로 인해 배변 시 통증이 발생하고, 항문 주변의 열상이나 치질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변비로 인한 대변 정체로 장이 손상되어 장폐색, 급성 복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유아의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배변 습관 형성,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제공,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