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은 오랜 시간 구비 전승되어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녹아든 작품이다. 전승 과정에서 여러 이본이 등장하였으나, 어린 소녀인 심청이 어머니는 일찍이 여의고 맹인 아버지를 홀로 모시며 살고 있었다는 것, 아버지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심청의 효심이 극진하였다는 것, 그 선함과 덕이 돌아와 결국 심청은 왕비가 되고 아버지는 눈을 뜨게 되었다는 것 등 주요 골자는 일맥상통한다. 소설 '심청전'에서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있음에도 선(善)을 잃지 않는 심청에 감복한 용왕(혹은 천지신명)이 심청을 살려내고 부귀영화를 누리게 조력하므로 독자들은 쉽게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심청이라는 인물이 현실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었다면 소설처럼 만족스러운 결말을 쉽게 낼 수 없을 것이다. 현실의 심청에게는 용왕이 아닌 '사회보장시스템'이라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이하에서 본고는 소설 '심청전'의 '심청'을 현대적 인물로 변용하고, 그 인물이 처한 문제 상황과 욕망을 분석하여 '심청'의 더 나은 삶을 조력하는 사회 서비스를 계획하고자 한다.
2. 결혼이주여성 관련 TV 프로그램
2.1. 프로그램 내용 요약
최근 시청한 결혼이주여성 관련 TV 프로그램은 한국의 다양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그들이 겪는 문화적 갈등과 사회적 편견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주로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들이 겪는 언어 장벽, 가족 내 갈등, 자녀 양육 문제 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도전,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