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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막질환
1.1. 승모판 협착증
승모판 협착증은 류마티스열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심장 판막의 섬유화와 석회화로 인해 승모판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좌심실의 충만이 어려워지고 폐동맥 압력과 좌심방압이 상승하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운동 시 호흡곤란, 흉통, 기좌호흡, 발작성 야간호흡곤란, 피로감, 말초 부종 등이 있다. 심전도 검사에서 좌심방 비대와 P파 변화, 심초음파 검사에서 판막구경의 좁아짐과 압력차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요법과 함께 경피적 풍선성형술이나 수술적 교련절개술 및 판막치환술 등을 고려한다. 판막성형술을 하는 경우 인공판막 삽입에 비해 항응고제 투여가 필요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판막수술 환자 간호에서는 수술 전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 수술 후 항응고제 관리와 출혈 증상 모니터링, 감염 예방 등이 중요하다. 또한 임신 시 기형아 위험 등을 고려하여 투약 관리가 필요하다.""
1.2. 승모판 역류
승모판 역류는 좌심실의 수축기 동안 승모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승모판 역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류마티스열로 인한 염증이다. 류마티스열은 승모판막에 염증을 일으켜 점차 섬유화와 석회화를 유발하게 되어 결국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게 만든다.
그 외에도 승모판 역류의 원인으로는 승모판 탈출증, 심근경색증이나 심근병증에 의한 좌심실 확장, 감염성 심내막염, 선천성 심장기형, 외상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이 승모판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좌심실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역류를 발생시키게 된다.
승모판 역류가 발생하면 좌심실 수축기 동안 혈액이 역류하여 좌심방압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폐울혈과 폐부종이 발생하여 호흡곤란,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장기간 지속되는 승모판 역류는 좌심실과 좌심방을 확장시켜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심초음파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심초음파를 통해 역류의 정도, 판막 구조의 변화, 심장의 크기와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플러 심초음파로 역류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흉부 X선 검사, 심전도, 심도자술 등의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는 역류의 정도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경증의 경우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중증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로는 판막성형술이나 판막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판막성형술은 기존 판막을 보존하면서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며, 판막치환술은 기존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수술 후에는 항응고제 투여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승모판 역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중증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심부전이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1.3. 승모판 탈출증
승모판 탈출증은 심장의 승모판이 좌심방 쪽으로 부적절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이는 보통 무증상이고 비진행성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승모판 탈출증은 주로 승모판과 지지조직의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르판 증후군,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등과 같은 결합조직 질환에서도 승모판 탈출증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2.5-5%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20세 이하의 청소년보다는 성인,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대부분의 승모판 탈출증 환자는 무증상이지만, 일부에서는 부정맥, 색전, 심내막염, 승모판 폐쇄부전, 급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징적인 수축기 클릭음과 수축기 말기 잡음이 있으며, 이는 자세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흉통, 피로, 실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