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뇌동맥류는 현재 성인의 약 1%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일단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약 1/3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고, 약 1/3은 입원 중 사망하거나 상태가 나빠 수술을 시행 받지 못하게 되는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따라서 뇌동맥류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병태생리와 원인, 종류, 진단 방법, 치료와 더불어 뇌동맥류 환자의 수술 전·후에 필요한 간호를 연구하고, 대상자에게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지지적인 간호를 보다 더 잘 수행하기 위하여 이번 사례를 선정하게 되었다.
1.2. 연구기간 및 방법
이 사례연구는 20XX년 X월 X일 ~ X월 XX일까지 본원의 SICU에 입원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보호자, 환자와의 면담, 담당 의료인의 진술, 환자의 차트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2. 문헌고찰
2.1. 뇌동맥류
2.1.1. 정의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윌리스고리(circle of Willis)라고 불리는 뇌 바닥 쪽의 굵은 뇌동맥에서 90% 이상이 발견되며 나머지는 원위부의 가는 뇌동맥이나 뇌의 후두부나 숨골을 담당하고 있는 동맥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크기는 10mm 이하이지만 간혹 그보다 큰 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25mm 이상인 경우 특별히 거대 동맥류라고 지칭한다.
2.1.2. 원인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혈역학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후천적으로 혈관벽 내에 균열이 발생하여 동맥류가 발생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약 20%에서는 다발성 동맥류가 발견되고 있다. 드물게는 혈관에 염증이 있거나 외상으로 혈관벽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또는 유전적으로 혈관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동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뇌동정맥기형이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동맥류가 동반되기도 한다.
2.1.3. 증상
뇌동맥류가 터져 출혈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뇌동맥류가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하여 비정상적인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주막하 출혈 또는 뇌내출혈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데, 환자들은 "평생 이렇게 아픈 적은 없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출혈로 인해 뇌막이 자극되어 오심, 구토나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엔 두개골 내의 압력이 증가해 의식저하 또는 혼수상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뇌내출혈로 인해 반신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결손과 의시저하 또는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수두증으로 인해 보행장애, 기억력장애, 빈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눈꺼풀 처짐, 복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환자들은 "마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듯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둘째, 오심과 구토가 동반된다. 출혈로 인해 뇌막이 자극되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셋째, 의식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두개골 내압 상승으로 인해 의식저하 및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넷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내출혈로 인해 반신마비, 감각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수두증으로 인한 보행 장애, 기억력 장애, 빈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섯째, 눈꺼풀 처짐,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1.4. 진단/검사
뇌동맥류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뇌 자기공명영상(MRI), 뇌혈관 조영술(TFCA)로 검사한다. 뇌혈관 조영술이 가장 중요한 검사로서,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치료에 직접 이용되기도 한다. 검사 상 정상 뇌동맥에서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있는 혈관 구조물이 발견되면 뇌동맥류로 진단된다. 간혹 출혈을 동반했을 때는 동맥류가 혈종에 눌려서 안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약 2주 정도 후에 검사를 재시행하여 확진하게 된다. 지주막하 출혈, 뇌 내 출혈, 뇌실 내 출혈, 혈관 연축 그리고 수두증은 뇌 영상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간혹 영상검사 상에서는 지주막하 출혈이 안 보이지만 증상에서 뇌동맥류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서 미세한 지주막하 출혈을 진단하기도 한다."이다.
2.1.5. 치료
뇌동맥류의 치료는 크게 개두술 및 뇌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 코일 색전술로 나뉜다.
개두술 및 뇌동맥류 결찰술은 두개골을 제거하고 뇌 조직 사이에 있는 뇌동맥류를 확보한 뒤 작은 클립으로 기시 부위를 결찰하는 방법이다. 이는 뇌동맥류를 직접적으로 차단하여 출혈을 막는 가장 전통적인 수술방법이다.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은 보통 다리 쪽의 대퇴동맥을 통해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동맥에 접근한 뒤 뇌동맥류에 코일을 넣어 막는 방법이다. 혈관 내 시술이므로 개두술에 비해 침습성이 낮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각 치료법의 적응증은 동맥류의 크기, 위치, 형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의 동맥류나 목이 넓은 동맥류의 경우 개두술이 선호되며, 크기가 크거나 목이 좁은 동맥류는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개두술의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만, 혈관 내 시술은 국소마취로 시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령 환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혈관연축 예방을 위한 약물 치료, 두개내압 조절을 위한 치료 등이 동반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2.1.6. 경과/합병증
첫 출혈 이후 재출혈, 혈관 연축, 그리고 수두증은 대표적인 뇌동맥류의 합병증이다. 재출혈은 첫 출혈 이후 24시간 이내에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며 사망률이 70%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혈관 연축은 뇌동맥이 수축하는 것으로 출혈 이후 3일에서 14일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약물 투여나 풍선을 이용해 직접 혈관을 넓히는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수두증은 뇌 안에 뇌척수액이 고이는 상태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뇌압 상승으로 인한 증상을 유발한다. 그 외에도 비교적 흔하게 부정맥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 질환이 동반되기도 하며, 저나트륨증과 같은 전해질 이상이나 신경인성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가 고령인 경우 등에는 경과 관찰을 하면서 보존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2.1.7. 수술 전 간호
수술 전 간호에는 수술동의서 작성여부 확인, 알레르기 여부 확인, 의치, 안경, 렌즈, 장신구, 속옷 등 제거 여부 확인, 수술부위표시 여부 확인, 배뇨는 foley catheter 삽입, 피부준비 여부 확인, 항생제 준비-cefazolin, 위관삽입, 수술 전 금식 등이 있다"뇌동맥류 환자의 수술 전 간호 시 간호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처치해야 한다.
수술 동의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한다. 수술 전에는 의치, 안경, 렌즈, 장신구, 속옷 등을 제거하도록 하며, 수술부위를 표시한다. 배뇨를 위해 foley catheter를 삽입하고, 피부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