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침식사의 중요성
1.1. 청소년의 영양 실태
1.1.1. 청소년의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섭취량
첫째, 아동 및 청소년의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 식물성 식품의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구체적으로 7-12세 청소년이 20-29세 성인에 비해 식물성 식품은 덜 섭취하고(784.2g 대 1,160.2g) 동물성 식품은 더 많이 섭취하는(371.1g 대 301.6g)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유류 가공품의 섭취(197.1g)도 높게 나타남으로써 전반적으로 육류와 유류 가공품의 섭취가 성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2. 청소년의 연령층별 권장량 섭취기준에 대한 평균 섭취율
청소년의 연령층별 권장량 섭취기준에 대한 평균 섭취율은 다음과 같다.
둘째, 아동 및 청소년의 연령층별로 권장량 섭취기준에 대한 평균 섭취율을 비교하면 대부분의 영양소에 대해 모든 연령층에서 권장량에 근접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칼륨은 모든 연령층에서, 칼슘은 12세 연령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섭취율이 낮았다. 또한 13-19세는 칼슘, 칼륨, 철 섭취 수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양소를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기인 이 연령층의 영양소 섭취에 대한 관리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1.3. 청소년의 결식 상황
청소년의 결식 상황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아침 결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1년 기준으로 13~19세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이 36.9%였으며, 20대의 경우 45.4%에 달했다. 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아침 결식률이 43.0%로 청소년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침 결식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12.8%가 매일 아침을 먹지 않았고, 다른 조사에서는 49%의 높은 결식률이 나타났다.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매일 아침을 거르는 비율이 22.2%로 가장 높았다.
아침을 거르는 주된 이유로는 시간 부족, 식욕 부진, 과다한 간식 등이 지적되었다. 특히 밤늦도록 공부하여 피로가 쌓여 식욕이 떨어지거나, 새벽 공부를 위한 조기 등교로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이 큰 이유로 나타났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등교시간이 빨라져 이로 인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청소년의 높은 아침 결식률은 성장기 발달과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가임기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영양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1.1.4. 에너지 및 지방의 과잉 섭취
넷째, 에너지 및 지방의 과잉 섭취는 남자는 20~29세, 여자는 7~12세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율은 2005년 8.6%에서 2007년 9.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의 비만율은 12.9%, 여학생의 비만율은 6.3%로 남학생의 비만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부모역할이 중요하다.
1.1.5. 청소년의 음주와 흡연
청소년의 음주와 흡연은 영양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2007년 아동 · 청소년의 흡연 경험률은 전체 27.9%(남자 33.3%, 여자 21.7%)로 나타났으며, 현재 흡연율은 전체 13.3%(남자 17.4%, 여자 8.8%)로, 흡연 경험률과 현재 흡연율 모두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동 · 청소년의 음주 경험률은 전체 58.6%, 남자 59.6%, 여자 57.5%로 나타났으며, 현재 음주율은 전체 27.8%(남자 29.6%, 여자 25.7%)로 나타나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청소년의 음주와 흡연은 알코올이나 니코틴으로 인해 음식의 섭취를 기피하게 되거나 섭취된 영양소의 대사와 흡수를 저해하고 편향된 식습관을 초래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 ·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심각하다. 따라서 청소년의 금주, 금연,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이다.
1.2. 아침식사에 대한 인식
1.2.1. 아침식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아침식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60.5%, 중학생의 73.3%, 고등학생의 74.9%가 아침식사가 건강에 가장 많은 영양을 준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성인의 경우 건강에 영양을 준다고 생각하는 식사가 아침식사 52.3%, 점심식사 19.0%, 저녁식사 28.3%로 나타나 학생들에 비해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교육을 통해 아침식사의 건강적 효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학생들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체중 관리를 위해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경우 아침식사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2. 맛있게 먹는 식사에 대한 인식
청소년들은 아침식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맛있게 먹는 식사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아침식사가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가장 맛있게 먹는 식사는 저녁식사, 점심식사, 아침식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저녁식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결과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즉, 청소년들도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신경을 쓰는 식사는 저녁식사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학교 간의 차이가 없이 나타나며, 청소년들이 아침식사에 대한 기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음을 보여주고 있다.""
1.3. 아침결식의 원인
1.3.1. 시간 부족
청소년기는 성장과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청소년들 사이에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시간 부족"이다.
청소년들은 밤늦도록 공부하여 피로가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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