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심내막염 개요
1.1. 심내막의 구조와 기능
심내막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내벽으로, 심장의 구조와 기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내막의 구조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심장은 4개의 방(chamber)과 연결된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쪽의 2개 방을 심방(atrium)이라 하고, 아래쪽의 2개 방을 심실(ventricle)이라 한다. 혈액은 4개의 심장판막(heart valve)과 4개의 방을 통해 온몸과 폐로 순환하게 된다. 심실과 심방은 동맥혈과 정맥혈이 섞이지 않도록 좌우로 분리되어 있으며, 판막은 혈액의 역류를 방지한다.
심내막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내벽으로, 크게 2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장의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내심막(endocardium)과 심근 외부를 덮고 있는 외심막(epicardium)이 그것이다. 내심막은 혈액과 직접 접촉하는 표면으로, 평활근, 탄력섬유,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심막은 심장근육의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pericardium)과 연결되어 있다.
심내막은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유지하고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첫째, 심내막은 심장 내부의 혈액과 직접 접촉하면서 혈액이 원활히 순환할 수 있도록 하며, 둘째 심방과 심실 사이의 혈액흐름을 조절하는 심장판막의 기능을 유지한다. 셋째, 심내막은 심장 근육과 심낭 사이의 마찰을 줄여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다. 넷째, 심내막은 심장 주변 장기로부터의 감염이 심장 내부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한다.
즉, 심내막은 심장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와 보호에 필수적인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1.2. 심내막염의 정의 및 특성
심내막염이란 심장 내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하며, 특징적인 병소는 심장 판막이다. 심내막염은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주로 승모판과 대동맥판이 침범된다. 심내막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내층으로, 혈액이 흐르는 통로인 방실과 판막들을 감싸고 있다. 심내막염은 이러한 심내막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심내막염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심내막염은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상기도 감염, 치과 치료, 정맥주사 등을 통해 세균이 혈액을 통해 유입되어 발생한다. 둘째, 심내막염은 주로 선천성 심질환이나 인공 심장판막 등 이전부터 심장 질환이 있던 경우에 호발한다. 셋째, 심내막염은 급성과 아급성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급성은 고열과 패혈증 증상이 심하며 진행이 빠르고 아급성은 발열, 피로감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넷째, 심내막염은 심장 판막의 손상을 유발하여 심장 기능 저하와 심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요약하면, 심내막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심장 내막, 특히 심장 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급성과 아급성의 두 형태로 나타나며 심장 기능 저하와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3. 심내막염의 병태생리
심내막염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세균성 심내막염의 특징적인 병소는 심내막으로 둘러싸인 심장판막이다. 가장 많이 침범되는 판막은 승모판이며 다음은 대동맥판, 삼첨판의 순이다. 염증으로 인해 판막엽(valvular leaflet)이 짧아지거나 융합이 일어나서 판막에 변형을 초래하므로 결국 판막협착증이나 판막역류증이 오게 된다. 또한 침범된 판막에는 섬유소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세균의 침전이 생겨서 이곳에 불규칙한 병적결절의 증식을 나타낸다. 이러한 병적증식 상태는 항생제를 사용해도 그 속의 병원균 집락에 약물 도달이 어렵기 때문에 파괴하기가 매우 힘들며 이것은 가장 위험한 색전과 경색의 원인이 된다."
2. 심내막염의 원인
2.1. 급성 세균성 심내막염
급성 세균성 심내막염은 고열, 심잡음, 색전, 패혈증 소견, 비장비대 등을 유발하는 심각한 전신성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포도상구균이며 대부분 신체의 화농성 병소(특히 피부)에서 심장으로 전파된다. 질병의 양상이 급진전되며 균의 독성이 강해 초기에 건강한 판막과 심근에 심한 손상을 초래한다. 또한 오염된 바늘과 투약시의 부주의로 세균이 침입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급성 세균성 심내막염은 선천성 심질환이나 판막질환, 인공혈관, 인공 판막수술을 받은 사람에서 흔히 발생한다. 심장 수술 후에 오는 세균성 심내막염은 치사율이 높아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치과치료나 수술을 받은 경우에 세균이 혈액속으로 들어와도 곧 걸러지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2.2. 아급성 세균성 심내막염
아급성 세균성 심내막염은 발병이 급격하지 않고 비교적 긴 임상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신체에 주는 영향이 그리 심하지 않으며 임상증상도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그 원인균의 90%가 용혈성 연쇄상구균(α-hemolytic streptococcus viridans or green streptococcus)이다. 이는 정상적인 구강 세균이므로 대부분 치과치료를 받은 후에 감염율이 높다. 또한, 세균성 심내막염은 선천성 심질환이나 판막질환, 인공혈관, 인공 판막수술을 받은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된다. 심장 수술 후에 오는 세균성 심내막염은 치사율이 높아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치과치료나 수술을 받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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