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아 발달 관찰
1.1. 기본생활
영아들은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으며, 배변 훈련을 하는 시기이다. 관찰 결과에 따르면 영아들이 스스로 기저귀를 인식하고 교사에게 갈아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기저귀 가져올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기저귀가 든 통에서 기저귀를 꺼내어 교사에게 건네는 행동을 보였다. 이처럼 영아들은 기저귀와 관련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낮잠 시간에 자신의 이불과 베개를 찾아 눕는 등 스스로 잠들 준비를 하는 모습도 관찰되었다. 교사의 지시에 따라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이동하는 등 일상적인 양육 활동에도 반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식사 시간에는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들이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어려워 손가락으로 먹으려 하거나 많은 양을 한꺼번에 떠먹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교사가 도움을 주려고 하면 "어어"하며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를 통해 영아들의 기본생활 습관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영아들은 기저귀 갈아입기, 낮잠 자기, 손 씻기 등의 기본생활 활동에서 점차 자립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며, 특히 식사 습관이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아들의 기본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사회관계
영아의 사회관계 발달은 영아가 자신과 타인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며 사회성을 발달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영아는 점차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분하여 인식하게 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게 된다.
영아 초기에는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본적인 신뢰감을 형성하고, 점차 또래 영아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회성을 발달시켜 나간다. 예를 들어 "탬버린을 위아래로 흔들며 흘러나오는 동요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다"거나 "코코코 놀이를 하면서 '00이의 코','선생님의 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구분한다"와 같이, 영아는 주양육자 및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켜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아가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고 인식하는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영아는 점차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자기가 좋아하는 영아를 안고, 인사를 하며 반겨주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다른 영아들이 놀이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같은 놀잇감을 꺼내어 해보려는 모습을 보이며, 놀이하고 싶은 놀잇감을 골라 놀이하고, 다른 영아의 물건을 잡은 후 건네어 줄 수 있다"와 같이, 영아는 타인과의 관계 형성과 놀이 참여를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켜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아는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감을 형성해 나간다. "결석을 하는 영아가 있으면 왜 안왔는지 물어보며 관심을 가진다"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영아를 안고, 인사를 하며 반겨주는 모습을 보인다"와 같이, 영아는 타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영아의 사회관계 발달은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기본적 신뢰감 형성, 또래와의 관계 형성과 놀이 참여, 타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 표현 등의 과정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1.3. 신체운동
영아의 신체운동 발달은 영아 발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영아는 출생 후부터 점진적으로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신생아기에는 신체 반사 운동이 나타나며, 점차 자발적인 움직임이 증가한다. 3-4개월에는 엎드려 누워 있을 때 몸통을 들어 올리고 고개를 들 수 있게 되며, 6개월경에는 앉기 시작한다. 8-9개월이 되면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1세 무렵에는 서기와 걷기가 가능해진다.
관찰 내용에서 영아들은 다양한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단 오르기, 기어다니기, 균형잡기 등의 대근육 운동을 시도하고 있으며, 소근육 발달을 통해 작은 물건을 잡거나 끼우기, 그리기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끄럼틀을 오르내리거나 공을 차보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신체조절 능력이 발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교사는 영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놀이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또한 영아 개인차를 고려하여 개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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