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seizure 질환의 임상포트폴리오
1.1. 임상 에피소드
신경과 실습 중에 만난 문OO(F/49) 환자는 7/23 16:20 집에서 고개를 돌리며 거품을 물고 1분 정도 전신 떨리는 양상을 보이며 침대에서 떨어졌다. 이후 대화가 불가능하고, 소리를 지르며 몸서리치는 모습을 보여 119로 이송되어 7/24 43병동 처치실로 입원하였다. 응급실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196/81-116-30-36.9, Sat 89%였다.
나는 환자가 43W로 입원하기 전에 침대 정리를 하였으며, 환자가 입실하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EKG monitor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원을 켜놓았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기도 유지 장비와 산소 공급 장비를 준비하였다.
43W로 올라온 환자를 간호사들과 함께 인수인계 받고 침대로 옮기는 등의 업무를 도왔다. 환자의 의식 수준, 근력, 동공반사 등을 사정하였고, O2 2L/min nasal cannula, Foley catheter(16Fr), L-tube가 적용 중이었음을 확인하였다. 활력징후 측정 결과 188/96-103-20-38.8℃, SpO2 97%, BST 215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EKG monitor와 수액 펌프를 연결하고, Foley Catheter와 IV line의 개방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양측 상하지에 신체보호대를 적용하고 하지압박장치를 사용하였다. 보호자에게 내원 당시 상황과 과거력을 청취하였고, Lab 검사 의뢰 및 채혈을 도왔다.
환자는 땀으로 흠뻑 젖은 채로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활력징후 모니터링 결과 지속적으로 고열 상태가 유지되어 간호사에게 보고하였고, 해열제 투여와 환의 갈아입히기, 미온수 마사지 등을 수행하였다. 환자는 반복되는 통증반응에만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보호자가 진정제 투여를 요청하여 간호사와 상의한 결과 IV Ativan 2mg이 투여되었고, 투여 후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 없이 진정되어 수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간호사가 흡인을 통해 객담을 제거하였고, 보호자에게 Nebulizer와 Mucomyst 사용법을 교육하였다.
환자는 여러 가지 기구를 적용하고 있어 감염 위험이 있어 이를 모니터링하고 예방 교육을 하였다.
1.2. 임상 에피소드 분석 및 성찰
발작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대상자를 처음 보아서 더 알아보고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상자에게 간호를 수행하고 면밀히 관찰해 보았다. Seizure 대상자에 대하여 기본적인 처치를 하고 간호력을 조사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 그리고 간호하면서 보호자에게 처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보호자의 정서적 지지 및 라포 형성을 하고 보호자가 설명을 이해하는 것을 보고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았다. 그러나 Seizure 환자 간호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간호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의식상태 사정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1.3. 임상 강점 확인
첫째, V/S check, 산소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seizure 환자 간호 시 활력징후 모니터링과 산소공급 등의 기본적인 처치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생명징후를 안정화시키고 적절한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대상자의 간호력을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간호력 조사를 통해 환자의 과거력, 투약력, 가족력 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건강상태와 관련된 의미 있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는 seizure 환자의 건강문제 파악과 적절한 간호계획 수립에 도움이 된다.
셋째, 처치를 하면서 보호자에게 처치하는 이유(근거)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호자에게 처치의 목적과 중요성을 설명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간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협력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는 효과적인 간호중재 제공과 환자의 예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1.4. 임상 약점 확인
첫째, 의식상태를 사정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대상자의 의식수준을 정확히 사정하지 못했고, 의식상태 평가 도구인 Glasgow Coma Scale(GCS)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간호사라면 의식수준 사정이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의식상태 판단이 정확하지 않으면 환자의 상태 변화를 빨리 인지하기 어렵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의식 사정 능력 향상을 위해 GCS 척도와 의식수준 평가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할 것이다.
둘째, 간질 환자 간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다. 간질 환자 간호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발작 증상에 대한 이해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부족한 모습이었다. 간질 환자의 발작 양상, 증상 관리, 약물 투여, 합병증 예방 등 간질 환자 간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다. 간호사로서 간질 환자 간호에 대한 전문성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인퓨전 펌프 사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인퓨전 펌프의 작동 원리, 사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정확한 약물 주입과 환자 안전을 위해 인퓨전 펌프 사용법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 따라서 인퓨전 펌프 사용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실습을 통해 사용법을 익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의식상태 사정, 간질 환자 간호, 인퓨전 펌프 사용법 등의 세 가지 분야에서 임상 지식과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간호사로서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약점들을 보완하고 관련 지식과 기술을 보다 깊이 있게 학습하고 실습해야 할 것이다.
1.5. 문헌고찰
1.5.1. 의식상태 사정
의식상태 사정은 의식 수준(level of consciousness), 눈 뜨기 반응(eye opening), 운동 반응(motor response), 언어 반응(verbal response)의 세 가지 영역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대뇌 기능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눈 뜨기 반응(eye opening)은 4단계로 평가하는데, 자발적으로 눈을 뜨는 것이 4점, 구두자극에 의해 눈을 뜨는 것이 3점, 통증자극에 의해 눈을 뜨는 것이 2점, 전혀 눈을 뜨지 않는 것이 1점이다.
운동 반응(motor response)은 6단계로 평가하는데, 구두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6점, 통증에 국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5점, 비정상적인 굴곡반응이 4점, 비정상적인 신전반응이 3점, 통증에도 움츠러듦만 있는 것이 2점,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것이 1점이다.
언어 반응(verbal response)은 5단계로 평가하는데, 지남력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것이 5점, 혼란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것이 4점, 부적절한 말이 나오는 것이 3점, 이해할 수 없는 소리만 내는 것이 2점, 전혀 말이 없는 것이 1점이다.
이 세 영역의 점수를 합산하면 최저 3점에서 최고 15점의 범위에 있는데, 15점이 정상이고 7점 이하는 중증 뇌손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의식상태 사정은 신경계 손상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1.5.2. 간질 환자 간호
간질 환자 간호는 발작 증상의 관리와 환자의 안전 및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질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에 대해 알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질 환자 간호의 주요 목표는 발작 증상 조절, 외상 예방, 사회심리적 기능 증진이다. 환자의 발작 양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정을 통해 발작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며, 발작 예방을 위한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발작으로 인한 외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사회 복귀와 일상생활 유지를 돕는다.
구체적인 간호 중재로는 첫째, 환자의 의식 수준, 운동 반응, 호흡 등을 주기적으로 사정하여 발작 증상을 파악하고 기록한다. 둘째, 침상 난간을 올리고 주변 위험 물품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