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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잣말에 대한 비고츠키와 피아제의 견해
1.1. 피아제의 견해
1.1.1. 자기중심적 말
Piaget는 유아의 자기중심적 말을 자신을 자극하는 말로서, 아동의 미성숙한 사회와 연관되어 있고, 지능의 미성숙한 수준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자기중심적인 말은 특별한 기능을 갖는 것이 아니라, 언어추기의 미성숙한 상태이며,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사회적인 말로 바뀐다고 보았다. 유아가 혼잣말을 사용하는 것은 자기 주변이나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유아들의 무능력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1.1.2. 자기중심적 언어의 특성
자기중심적 언어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유아는 자기중심적 언어를 통해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지시하고 조절한다. 자기중심적 언어는 유아가 자신의 활동이나 생각을 규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기 지시적 언어로, 유아가 자신의 행동을 계획하고 자신의 활동을 조직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즉, 유아는 자기중심적 언어를 통해 자신의 인지적 과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기중심적 언어는 반복, 독백, 집단독백의 형태로 나타난다. 반복은 유아가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하거나 새로운 소리를 습득하는 것을 즐기며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독백은 유아가 자신의 생각이나 움직임을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집단독백은 병행놀이에서 서로 옆에 앉아서 혼자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자기중심적 언어는 유아가 자신의 인지과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행동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피아제는 이러한 자기중심적 언어를 유아의 전조작기 특징 중 하나로 보았으며, 언어발달과정에서 사회적 언어로 발달해 나가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1.2. 비고츠키의 견해
1.2.1. 혼잣말의 인지적 기능
Vygotsky는 유아의 혼잣말이 자신의 행동을 안내하고 조직화하며 구조화하는 인지적 작용을 한다고 보았다. 즉 유아는 어떤 문제나 상황에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이해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혼잣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Vygotsky에 의하면 혼잣말은 성숙한 내면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유아가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언어를 사고의 도구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자기 조절에 관한 언어 기능은 처음에는 사회적 세계 속에서 작용하다가 후에는 자신을 조절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된다. 따라서 Vygotsky의 관점에서 유아의 혼잣말은 인지적 기능을 수행하며, 이는 점차 내면화되어 자기 조절을 위한 내적 사고과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1.2.2. 혼잣말의 발달과정
혼잣말의 발달과정은 다음과 같다. 비고츠키에 의하면 혼잣말은 사회적 언어에서 내적 언어로 점진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친다. 유아기 초기에는 혼잣말이 외적으로 크게 표현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내면화되어 겉으로 드러나는 정도가 줄어든다. 즉, 혼잣말은 처음에는 외적이고 소리 내어 말하는 형태로 나타나지만, 점차 내적이고 조용한 말하기로 변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혼잣말의 내면화 과정에 따라 유아들은 점점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