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증상의 전구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이후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한다. 점차 주위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나가면서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한다. 관절 증상 외에도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전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반응과 유전적 요인, 감염,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특징적인 증상, 검사 결과, 방사선학적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류마티스 인자, 항CCP 항체, ESR, CRP 등의 혈액 검사와 관절 천자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이 활용된다.
2. RA 질환에 대한 이해
2.1. RA의 정의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2.2. RA의 원인
RA의 원인은 자가면역현상, 유전적 영향,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 등이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활액막 내의 림프구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자가 항체인 류마티스 인자가 혈액 내에 존재하여 발병하게 된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HLA(Human Leukocyte Antigen)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일란성 쌍생아에서 이란성 쌍생아보다 발병률이 8배 높다. 또한 흡연은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 음주, 여성호르몬, 식이요인 등도 RA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가면역, 유전,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RA가 발병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2.3. RA의 병태생리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혈액 내 백혈구가 모여들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붓게 된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면서 뼈와 연골을 파괴하여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고 관절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한다.
관절 내 활막의 염증으로 인해 활막이 과증식하게 되며, 이 활막조직인 판누스가 관절연골로 자라나며 연골의 영양공급을 차단한다. 결과적으로 연골이 용해되고 파괴되어 관절연골이 모호해지며 섬유성 조직으로 대치된다.
이후 활막의 과립조직이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면서 근섬유가 퇴행되어 섬유성 결체조직으로 대체되며, 이로 인해 관절의 가동력이 제한된다. 이 과정이 계속되면서 혈액이 탁해지고 백혈구가 증가하여 관절낭이 손상되고 과립조직이 골단부까지 퍼져나가 섬유화와 골화가 진행된다. 결과적으로 골 강직이 형성되며 근섬유의 퇴행과 근육의 탄력성 및 수축력 약화가 나타난다.
이처럼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태생리는 활막의 염증으로 시작하여 관절의 구조 변화와 기능 장애로 진행되는 만성적이고 진행성 과정이다.
2.4. RA의 진행과정
활액막의 염증으로 시작된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관절의 구조 변화와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활액막 염증 시기에는 활액막의 울혈과 부종이 생기고 백혈구가 증가하며, 후에는 림프구와 형질세포가 침윤되면서 융모돌기가 관절강 내로 돌출한다. 이후 활액막의 일부가 괴사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판누스(pannus)가 형성되는데, 이는 활액막에서부터 생긴 염증성의 얇은 육아조직이다. 이 판누스가 연골표면에 형성되면서 연골로 가는 영양공급을 차단하게 된다. 그 결과 연골이 용해되어 관절연골이 파괴되고 경계가 모호해지며 탈구나 섬유성 결체조직으로 대치된다.
이후 활액막의 과립조직이 점차 섬유조직으로 변하면서 근섬유가 퇴행되어 섬유성 조직으로 대치된다. 이 시기에는 근육의 탄력성과 수축성이 저하되고 관절의 가동력이 제한되어 관절변형이 온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혈액이 탁해지고 백혈구가 증가되며 관절낭이 손상되고 과립조직이 골단부까지 파급되어 섬유화된다. 이후 점차 골화되어 골강직이 형성되며 근섬유가 퇴행되고 근육의 탄력성과 수축력이 약화된다.
이와 같은 4단계의 진행과정을 거치면서 관절기형과 기능 장애가 심해지고 피하에는 류마티스성 결절이 나타나게 된다.
2.5. RA의 증상과 징후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며 점차 관절의 주위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나간다. 이로 인해 관절의 파괴와 변형이 초래된다. 전형적으로 초기부터 손가락, 손목, 발가락 관절 등이 주로 침범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