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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가족을 대상으로 실습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주거환경을 사정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간호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2. 지역사회 건강관리 실습 개요
2.1. 실습기관 및 대상
본 지역사회 건강관리 실습은 00보건소에서 진행되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는 조손가정으로, 강 씨(할아버지 71세), 이 씨(할머니 61세), 강 씨(손녀 9세)로 구성되어 있다. 강 씨 할아버지는 폐지와 고물을 주워 생활하고 있으며, 이 씨 할머니는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 씨 손녀는 3살 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의해 양육되고 있다.
이 가정은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6년 전 계약 만료로 인해 반지하로 이사하게 되었다. 현재 집 내부는 곰팡이와 먼지로 인해 깨끗하지 않으며, 안전상의 문제도 존재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본 실습은 2024년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다. 방문간호사는 이 가정을 주 2회 방문하여 가족 전체의 건강상태와 주거환경을 사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간호과정을 수립하여 실천하였다.
2.2. 실습기간
실습기간은 2024년 08월 28일부터 2024년 09월 08일까지 총 2주간이다. 대학생인 실습생은 이 기간 동안 지역사회간호학실습Ⅱ 과목의 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실습생들은 이 기간 동안 지역사회 내 건강관리 대상자들을 방문하여 그들의 건강상태와 가족 상황을 사정하고, 가족간호과정을 통해 간호중재를 계획하고 수행할 것이다. 또한 실습생들은 실습기관과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건강관리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3. 대상자 건강사정
3.1. 가족구조
현재 이 가정은 할아버지(76세), 할머니(71세), 그리고 손녀(9세)로 이루어진 조손가족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50세 때 자녀를 잃은 뒤로 손녀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함께 폐지와 고물을 주우며 돈을 벌고 있는데, 할머니는 식당에서 일하기도 한다. 손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일하러 나가면 혼자 있거나 할머니가 일하는 식당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가족 간의 유대감은 깊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부모인 아들과 며느리는 주기적으로 연락하지 않으며, 외부인과의 교류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다만 이웃집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할머니가 가족의 돌봄에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이 조손가족은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3.2. 건강상태
대상자의 건강상태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인 강 씨(할아버지, 71세)는 14살 때 당한 큰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현재까지 다리가 안 좋은 상태이다. 이로 인해 변변한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평소 다리를 절면서 걷고 10분만 걸어도 통증이 심해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매일 폐지와 고물을 주우러 다닌다.
대상자인 이 씨(할머니, 61세)는 하루도 편히 쉬는 날이 없이 새벽과 아침에는 폐지와 고물을 줍고 낮과 밤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