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패혈증은 임상실습을 한 후 사례연구를 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이고 적합한 간호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질환이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에 계시던 77세 여성 환자 박00이 2022년 5월 13일부터 복통, 설사, 발열을 호소하여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며,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등의 감염증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패혈증은 숙주의 면역, 염증, 응고계통과 감염원인균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수 증가, 지남력 상실,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며, 균혈증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 병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배양 검사, 총 백혈구 수 및 미성숙 중성구 수 검사, C-반응 단백질 검사 등이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감염 부위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중요하며, 환자의 혈압과 신체 각 조직에 대한 혈액 및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간호중재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개별 기구 사용, 오염물질 관리 등이 필수적이며, 에너지 보존, 스트레스 관리, 합병증 예방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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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헌고찰
2.1. 정의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빈호흡),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빈맥),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WBC count >12,000 or <4,000)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미숙아, 선천성 기형, 정맥주사나 기도 내 삽관과 같은 침습적 절차, 만성 폐질병을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 신생아 집중치료실 환경에 의한 교차감염 등이 있다.
2.2. 원인 및 병태생리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원인 균주는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폐렴, 신우신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원인 균주가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균주가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국소적인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패혈증은 감염 원인균과 숙주의 면역, 염증, 응고 과정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숙주의 반응 정도와 감염 원인균의 특성 모두 패혈증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숙주의 감염 원인균에 대한 반응이 부적절한 경우 장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감염 원인균에 대한 숙주의 반응이 과도하면 숙주 자체의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2.3. 임상 양상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 수가 빨라지고,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한다. 균혈증(세균이 혈액 내에 돌아다니는 증상)이 있으면 세균이 혈류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자리를 잡아 그 부위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