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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CLS 실습
1.1. Epinephrine
Epinephrine은 강력한 교감신경 흥분제로 심근 수축력과 심박수를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과 같은 심정지 환자에게 투여하여 제세동의 역치를 낮추어 제세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게 한다. 1mg을 3~5분 간격으로 정맥 투여하며, 정맥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심근에 직접 주사할 수 있다. 정맥 투여 시 약물이 중심정맥에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20ml의 생리식염수로 씻어내어 준다. 과량 투여 시 심근허혈과 심실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알칼리성 약물과 함께 투여하면 약리 작용이 저하될 수 있다. Epinephrine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약물 치료제이다.
1.2. Amiodarone
Amiodarone은 칼슘통로를 차단하여 심장 세포의 재분극을 지연시키고 흥분전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Amiodarone은 심실세동 및 심실빈맥과 같은 심실성 부정맥 치료에 효과적이다. 에피네프린과 제세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정지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Amiodarone 투여 시 용량은 심정지 상황일 때 300mg을 정맥 주사하고, 3-5분 내에 추가로 150mg을 투여할 수 있다. 심실빈맥 치료 시에는 150mg을 10분에 걸쳐 정맥 주사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 투여할 수 있다. 유지 용량은 첫 6시간 동안 분당 1mg, 이후 18시간 동안 0.5mg/분의 속도로 투여한다. 최대 용량은 하루 2.2g을 넘지 않도록 한다.
Amiodarone은 긴 반감기로 인해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QT 간격 연장, 저혈압, 서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Amiodarone 투여 시 조직으로의 누출에 주의해야 하며, 피부나 눈, 호흡기계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Amiodarone은 심실성 부정맥 환자의 치료에 매우 중요한 약물로, 심정지나 심실빈맥 상황에서 에피네프린과 함께 신속하게 투여해야 한다. 하지만 용량 조절과 부작용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3. Atropine
부교감신경을 차단함으로써 동방결절의 흥분성이 증가하고 방실결절의 전도를 촉진한다. 이는 bradycardia의 1차 선택 약제이다. 3도 방실 블록, 2도 방실 블록(Mositz 1), 미주신경 작용 항진에 의한 심실 무수축에 투여한다. 유기인제 독극물(신경계 독극물) 중독 시에도 대량의 약제가 필요하다. 0.5mg IV 용량을 3~5분마다 반복 투여할 수 있으며, 최대 3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0.5mg보다 적은 용량을 투여할 시 오히려 bradycardia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동, 시야몽롱, 심계항진, 호흡곤란, VT/VF 유발 가능하다. 저체온증에 의한 bradycardia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1.4. Adenosine
체내의 핵산 구성성분으로 작용하는 adenosine은 동방결절의 자율성을 억제하고 방실결절의 전도속도를 저하시킨다. 반감기가 약 5초로 매우 짧은 adenosine은 대부분의 stable narrow complex PSVT(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의 첫 번째 선택 약제이다. 약물 투여 전 환자를 약간 reverse trendelenburg position을 취하게 한 후, 최초 6mg을 1~3초 내에 빠르게 정맥주사하며 반응이 없을 경우 1~2분 이내에 12mg을 추가로 투여한다. 투여 후 20ml의 생리식염수를 빠르게 주사하여 약물을 중심정맥에 빨리 도달시키도록 한다. 투여 시 잠시 동안의 서맥 또는 무수축, 심실성 기외수축 등 일시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15초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독극물이나 약물에 의한 빈맥 또는 2도, 3도 방실차단에는 투여를 금기하며, wide complex tachycardias와 심실빈맥 환자에게 사용하면 심각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시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1.5. Dopamine
Dopamine은 강력한 혈관 수축 작용으로 말초저항을 상승시켜 수축기압과 이완기압 모두를 상승시킨다. 패혈증, 척추손상 등 말초혈관 저항 감소로 인한 쇼크 환자의 혈압 상승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환자에서는 강력한 심근수축으로 인해 산소요구량이 증가하고 알파수용체 혈관수축으로 심근허혈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투여 시 최초 4mcg/min의 속도로 시작하여 효과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며, 목표 수축기압은 가능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약물이 누출되면 심한 조직 괴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중심정맥관을 통해 투여하고 장기간 유지하지 않는다. 약물 유출 시 phenyolamine 5~10mg을 N/S 10ml에 혼합하여 정맥 투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