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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단명에 대한 문헌고찰
1.1. 정의
난소는 여성의 자궁 양측 면에 있는 난관의 끝에 위치해 있고, 난자를 생성해 배란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생긴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뜻한다. 난소낭종은 다양한 크기와 임상 경과를 보일 수 있다.
1.2. 종류와 원인 및 증상
난소낭종은 크게 기능성 낭종과 양성 난소 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성 낭종은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배출하지 못하는 등 배란 과정에서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난포낭종은 배란기에 난포가 파열되지 못하여 발생하며, 황체낭종은 황체가 낭종 또는 출혈성으로 변하거나 월경 시작 2주 후에 퇴화하지 못하였을 때 발생한다. 황체낭종은 통증을 유발하며 다음 월경주기를 지연시킨다.
양성 난소 종양인 장액성 낭종은 낭종 안에 장액이라 불리는 투명한 액체가 들어 있으며, 크기는 평균적으로 주먹만 하다. 사춘기 이후의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병할 수 있고, 하나의 주머니만으로 되어 있는 경우와 포도송이처럼 몇 개의 주머니로 되어 있는 것처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난소낭종은 대체로 증상이 없고 초음파로 발견되는 부수적인 소견일 수 있다. 그러나 파열되거나 경색되어 골반통과 압통을 일으킬 수 있고, 복부팽만, 복통, 소화불량, 피로 및 두통, 대소변 볼 때의 불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가끔 출혈이 발생한다.
1.3. 진단
난소낭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골반 진찰 때에 만져지거나 골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견된다. 난소낭종이 물혹인지 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 등과 같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1.4. 치료 및 관리
보통 난소낭종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소실되므로 일단 경과를 관찰한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관찰될 때 크기와 형태상의 악성도, 임상적 양상을 근거로 수술의 필요성을 고려하게 된다. 특히 난소낭종이 계속 커지거나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여성 암에 대한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 방법에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다. 개복 수술은 복부를 8~10cm 정도 절개하고 종양만 절제하는 방식이며,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작은 구멍을 몇 군데 내고 내부를 탄산 가스로 부풀린 후 카메라와 기구를 삽입하여 종양만 절제하는 방식이다. 복강경 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고 내부 장기를 덜 만지게 되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출혈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발생한 경우라면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난소낭종이 꼬여 복통이 심한 경우나 크기가 큰 경우, 검사 결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