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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이집 1학기 발달 평가
1.1. 만 1세 영아 관찰 및 평가
1.1.1. 남아(12월생)
남아(12월생) 영아는 교사의 지속적인 안내와 도움을 받아 어린이집의 규칙과 일상생활에 점차 잘 적응하고 있다. 학기 초에는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교사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는 위험요소를 알아차리고 행동을 조절하며 교사의 안내에 잘 따르고 있다. 또한 자신의 물건 위치를 기억하고 자발적으로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체 발달 면에서는 교사의 도움 없이 걷고 뛰는 등 기본적인 이동운동이 가능해졌지만, 야외나 장애물이 있는 공간에서는 여전히 걱정이 되어 교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다양한 놀잇감을 즐겁게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이며, 특히 붕붕카 타기와 같은 대근육 활동을 선호하고 있다.
의사소통 측면에서는 말소리 듣기에 대한 흥미가 있으며, 몸짓과 표정으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 반응을 보이며,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물통을 가져와 열어달라고 표현한다.
사회관계 영역에서는 어린이집 생활에 흥미를 보이지만, 공동생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교사의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교사와 친구에게 다가가 친밀감을 표현하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울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낸다.
예술경험 영역에서는 친숙한 노래나 손유희에 관심을 보이지만, 새로운 활동을 할 때는 탐색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어린이집의 다양한 악기와 소리 나는 놀잇감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며 즐겁게 놀이한다.
자연탐구 영역에서는 색 돋보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 사물을 의도적으로 탐색하며, 자신과 또래, 교사에 대한 관심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 양손에 물건을 쥐고 놀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남아(12월생) 영아는 교사의 지속적인 언어적 자극과 상호작용을 통해 점차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가정과의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교사와 가정의 도움으로 안전한 행동, 바른 식사습관, 자기표현 능력 등이 향상되고 있다.
1.1.2. 여아(5월생)
여아(5월생)은 학기 초에 가리는 음식은 없었지만 최근 편식이 생기고 스스로 밥과 간식을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손에 식사 도구를 쥐어 주면 놓아버리고 교사의 도움을 이용해 먹으려고 합니다. 배변의사 표현은 없지만 여름 휴가 이후 기저귀가 젖으면 교사에게 다가와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언어로 표현합니다. 손씻기 양치하기 등 정해진 일과 시간을 알고 규칙적으로 잠을 잘 잡니다.
여러 가지 기구를 이용한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안전한 놀이 장소와 위험한 놀이 장소를 구별하지 못하여 위험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체 발달이 좋으며 몸으로 하는 놀이를 즐거워하고 표정이 좋으며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걷는것 보다는 뛰어다니기를 좋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속도가 빠른 상태에서 바로 멈춤이 잘 되지 않아 주변에 자주 부딪치는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지금은 이름을 불러주면 천천히 걸어가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나 역할을 스스로 선택하여 참여하며 다양한 블록으로 스스로 쌓기가 가능하며 작품 완성도도 높습니다.
낯선 상대와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담임교사 또래 친구와는 "네","아니"로 대답하며 상호작용을 하지만 울음이나 표정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합니다. 그림책에 관심이 많으며 동물이 그려져 있는 그림책에 특히 더 관심을 보입니다. 자신을 가리킬 때 자신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어린이집의 하루일과에 흥미가 있으며 교사나 친구에게 다가가 친밀감을 잘 표현합니다. 집단활동보다 개별활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친구와 놀기보다 혼자 놀이하거나 교사와 함께 놀이하는 것을 좋아하며 학기 초 낯가림이 심해 교사의 손을 잡지 않으려고 거부하더니 지금은 교사에게 애정을 가지고 교사와 함께 놀이하려고 합니다. 학기초에는 친구들의 쌓기 놀이를 무너뜨리기를 좋아하였는데 지금은 앉아서 친구들과 함께 블록 쌓기가 가능합니다. 학기 초 애착인형이 꼭 필요했지만 지금은 애착인형 없이 어린이집 놀잇감으로 대체해 놀이합니다.
주변의 움직임을 단순하게 표현하거나 움직임을 따라 할 수 있으며 스카프, 리듬막대, 악기등 도구를 활용하여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술활동에 필요한 재료나 도구에 관심을 많이 보이며 용도에 맞게 사용할 줄 알고 있습니다. 친근한 노래나 손유희를 듣고 따라 부를 수 있으며 노래나 리듬에 맞춰 손유희를 거나 몸으로 표현하며 즐기기도 합니다.
교실에 비치된 새로운 놀잇감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