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자유론4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 론
2. 자유론4장
3. 존재와무 전체내용 발췌
3.1. 머리글: 존재의 탐구
3.2. 제1부 무의 문제
3.3. 제2장 자기기만
3.4. 2부 대자존재
3.5. 2장. 시간성
3.6. 3장 초월
3.7. 제3부 대타존재
3.8. 제4부 가짐,함,있음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 론
서론
현대 사회는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평등과 같은 가치들이 제도화되어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구조적 문제들로 인해 위기에 놓여있다. 이러한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성사적 접근이 필요하다. 『서구지성사입문』은 근대 이후 서구 정치사상이 현실 정치와 제도, 국제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제10장부터 제15장은 특히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다룬다. 이 보고서에서는 각 장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 의미와 비판적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구 지성사의 전통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고, 과거의 사상이 현재와 미래에 던지는 질문들을 사유해보고자 한다. 사상은 결코 과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되묻고 갱신되어야 할 오늘의 언어임을 이번 학습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 자유론4장
자유란 인간 존재의 본질이자 운명이다. 자유는 인간이 자신을 초월하여 무화하면서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단하는 근원적 특성이다. 인간은 존재의 기저에 놓인 무를 발견하고 이를 자유로 실현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현실 세계 속에 던져진 우연한 존재이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향해 기투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근거가 되지 못하며, 스스로를 선택해야 하는 부담을 지니고 있다. 자유는 이러한 인간 존재의 결여와 무를 토대로 하여 발생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 결정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이로 인해 인간은 자유에 내던져진 존재이자 자유의 '저주'를 받은 존재이다.
인간은 자신의 가능성을 향해 기투하지만, 그 기투에는 부정성과 무상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모든 선택과 행위를 통해 자신을 구성하지만, 그 선택과 행위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 자신은 결코 완결될 수 없다. 따라서 자유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 불안정성과 개방성을 의미한다.
인간은 자신의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단해야 하며, 그 선택과 결단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모든 행위와 선택에 대해 궁극적인 책임의 주체가 된다. 이 책임은 자유에 내던져진 인간이 부여받은 숙명이자 과제이다. 인간은 자유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세계를 구성해나가야 한다.
자유는 인간 존재의 무상성과 우연성을 드러내며, 그로 인한 불안과 부담을 안겨준다. 하지만 동시에 자유는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이자 운명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유에 내던져져 있지만, 그 자유 속에서 자신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유는 인간 실존의 근본 특성이자 고유한 과제인 것이다.
3. 존재와무 전체내용 발췌
3.1. 머리글: 존재의 탐구
현재의 존재는 왜 현존재(Dasein)할까? 이에 대한 탐구는 존재론의 근본 문제이다. 우선 현존재란 스스로를 자기 자신의 존재로서 이해하는 존재자이다. 이러한 현존재가 왜 존재하는지,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현상이라는 관념은 이원론적 입장을 벗어난다. 즉 내면과 외면의 구분이 아닌, 존재자 그 자체가 나타나는 것이 현상이다. 전류의 물리화학적 작용이 그 전체라면, 배후의 어떤 것도 가리키지 않는다. 나타남 자체가 존재의 본질이 된다. 이처럼 존재와 현상은 동일하다.
그런데 존재현상과 현상의 존재는 어떤 관계일까? 존재는 현상적 조건을 벗어나 있어야 하지만, 현상을 통해서만 말할 수 있다. 즉 존재는 현상 안에 있지만, 그것을 초월하고 있다. 따라서 존재와 현상은 서로 다른 층위에 있으면서도 필수불가결한 관계라 할 수 있다.
또한 반성 이전의 코기토와 지각의 존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각되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의식 자체가 존재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드러내 보이는 것은 지각되는 대상이 아니라 의식 그 자체의 존재이다. 이러한 의식의 비반성적 차원이 중요하다.
한편 지각되는 대상의 존재 자체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외부 세계의 사물은 의식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식과 차단되어 존재한다. 즉 대상 자체의 존재가 의식에 의해 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의식과 대상은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존재의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양자의 관계를 규명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존재론적 증명이 필요하다. 모든 의식은 무언가에 대한 의식이므로, 의식 자체가 의식 외부의 존재를 전제한다. 의식은 나타나는 존재를 드러내 보여주므로, 의식 외부에 초현상적인 존재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즉자존재이다.
즉자존재는 어떤 목적이나 필연성도 없이 순수하게 자기 자체로 존재한다. 창조되지도 않았고, 자기 원인도 될 수 없으며, 다른 존재와의 관계도 없이 순수하게 긍정적으로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즉자존재의 본질이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현존재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존재자이다. 그리고 의식과 대상의 관계 속에서 즉자존재가 드러나게 된다. 즉자존재는 의식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지만, 의식과는 구분되는 초현상적인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론적 탐구는 현존재의 존재 이해를 위한 핵심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3.2. 제1부 무의 문제
질문은 후설의 말대로 빨강은 하나의 추상이다. 색은 형상없이 존재할 수 없으니 '사물'은 더 구체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의식도 추상이다. 의식 자체는 그 자체속에 즉자를 향하는 존재론적 기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상도 추상이다. 현상은 의식에 '나타나는' 것이라아 하니까. 구체적인 것은 세계-속內-인간이다. 인간과 세계라는 관계는 무엇인가?
일단 나는(인간은) 이런 질문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 질문자는 질문받는 존재를 예상한다. 그리고 존재에 관한 질문은 항상 '00이 아니다.', '아무것도 없다.'등의 부정이 가능하다. 질문에는 '인간의 앎의 비존재'와, '초월적 존재의 비존재 가능성' 이 있다. 그리고 진리는 제3의 존재인 '한정'이라는 비존재를 끌어들인다. 존재에 대한 질문의 조건을 둘러싸는 것은 비존재의 가능성이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바탕으로 부각된다.
지갑속에 3만원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가 2만원 밖에 없음을 알았을 때, 1만원의 비존재는 나의 기대에 반한 나타난 비존재이다. 물리학자의 증명도 기대에 반하는 결과값이다. 인간이 존재를 기대하는 것은 비존재의 가능성을 각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풍이 배를 부수고 어던 생명의 죽음을 부르더라도 그 죽음이 체험되지 않는 한 '파괴'는 아니다. 존재는 그저 '그것'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참고 자료
이우창 외, 『서구지성사입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3.
본 과제의 주교재. 제10장~제15장을 통해 서구 근대 정치사상의 흐름과 현대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설명함.
존 롤스(John Rawls), 『정의론(A Theory of Justice)』, 황경식 옮김, 이새, 2012.
냉전 자유주의 시대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핵심 고전. 롤스의 정의 개념과 ‘무지의 베일’, ‘차등의 원칙’을 직접 참고함.
로버트 노직(Robert Nozick), 『무정부, 유토피아, 국가(Anarchy, State, and Utopia)』, 이진우 옮김, 한길사, 2000.
롤스와의 자유주의 내부 논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유지상주의 철학서.
칼 마르크스(Karl Marx), 프리드리히 엥겔스(F. Engels), 『공산당 선언(Manifesto of the Communist Party)』, 강유원 옮김, 책세상,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