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저혈당의 정의와 원인
저혈당은 혈액의 포도당 수치가 70mg/dL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당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슐린의 과다투여이다. 인슐린 투여 량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다한 운동을 한 경우, 구토 등으로 영양과 수분이 불균형한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저혈당은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의 최고 작용시간에 발생하며, 환자의 일상생활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인슐린 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기는 환자의 반응, 투여한 인슐린 종류, 인슐린 주사 시간에 따라 다르다.
1.2. 저혈당의 발생 기전
혈액 내의 이용 가능한 포도당에 비하여 인슐린이 과다할 때 저혈당이 발생한다. 저혈당은 혈액의 포도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 역 조절 호르몬이 분비되고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글루카곤과 에피네프린의 생산을 통해 저혈당을 방어하도록 한다. 인슐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는 환자의 반응, 인슐린 종류, 주사 시간에 따라 다르며, 주사 후 점심 전, 저녁 식사 전, 새벽 2시경에 저혈당 반응이 올 수 있다. 또한 식사, 투약, 운동 등 환자의 일상생활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2. 저혈당의 증상과 진단
2.1. 저혈당 증상의 분류
저혈당은 교감신경 증상과 신경저혈당 증상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저혈당의 초기 증상은 에피네프린의 분비로 인해 떨림, 심계항진, 안절부절, 발한, 불안, 허기짐, 창백과 같은 교감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발한과 떨림은 저혈당의 경고 증상이다. 저혈당으로 인해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감소하면 말이 어눌해지고, 시각장애, 기면, 혼동,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인 신경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저혈당성 비인식은 저혈당에 대한 역 조절반응이 없어지거나 무뎌져서 저혈당 증상을 경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저혈당의 반복적 경험을 가진 환자, 노인 환자, 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서 위험성이 높다.
2.2. 저혈당 진단을 위한 검사
저혈당 진단을 위한 검사는 다음과 같다.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우선 자가 혈당측정기를 이용해 혈당을 검사한다. 자가 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한 혈당이 낮을 경우(대개 60~70mg/dl 이하)에는 적절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여 혈당을 올려야 한다. 만일 당뇨병 때문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던 사람에게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을 뽑아 시행하는 검사 방법으로 저혈당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병원 검사를 통해 저혈당이 확인되면 저혈당의 원인을 구분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혈당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3. 저혈당의 치료
3.1. 경증 저혈당의 치료
경증 저혈당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는 15g의 설탕을 섭취해야 하는데, 과일주스 1/2컵(4oz), 탈지우유 1컵(8oz), 사탕 5개, 마시멜로 3개, 설탕이나 꿀 3숟가락 등이 이에 해당한다. 15분 후에 혈당을 재측정하여 여전히 낮다면 다시 15g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이 과정을 혈당이 정상범위로 회복될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