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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타차단제
1.1. 아드레날린성 제제
에피네프린(epinephrine)은 교감신경계의 중요한 호르몬이자 신경전달물질이다. 에피네프린은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여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작용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천식 발작, 과민성 반응 및 심정지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에피네프린의 용량은 성인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시 피하로 0.1-0.5mL, 1:1000 용액을 10-15분 간격으로 투여하거나 정맥으로 0.1-0.25mL, 1:1000 용액을 10-15분 간격으로 투여한다. 어린이의 경우는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며, 신생아는 기관 내 투여도 가능하다. 천식 치료 시에는 성인은 피하로 0.1-0.5mL, 1:1000 용액을 20분-4시간 간격으로, 어린이는 체중에 따라 동일한 용량을 투여한다. 녹내장 치료를 위해 성인 및 아동에게 0.25-2% 용액을 1일 1-2회 점안할 수 있다.
에피네프린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심실세동, 고혈압, 기관지 및 폐부종, 오줌 보존, 피부 괴사 등이 있다. 따라서 환자 모니터링, 전해질 및 혈당 관찰, 증상 관리 등의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에피네프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아드레날린성 제제로, 주로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하여 혈관을 수축시킨다. 저혈압 치료 시 점진적으로 증량하여 투여하며, 정신 상태, 피부색 및 체온 관찰, 혈압 조절 등의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도파민(dopamine)은 신경전달물질이자 전구체로, 알파 및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와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한다. 쇼크 및 신기능 장애 치료에 사용되며, 혈압, 맥박, 소변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저혈압, 부정맥 등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아드레날린성 제제는 응급상황이나 천식, 녹내장 등의 치료에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의도된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한 세밀한 약물 관리와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1.2. 아드레날린 차단제
아드레날린 차단제는 아드레날린성 수용체 중 베타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약물이다.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카테콜아민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심근의 사전부하와 사후부하를 감소시켜 심근 산소 요구량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베타차단제로는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메토프롤롤(metoprolol), 아테놀롤(atenolol) 등이 있다.
베타차단제는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의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혈압을 낮추어 심근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부정맥을 예방하며, 심근 허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베타차단제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금기되는데, 이는 기관지를 수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맥, 저혈압, 실신,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투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간호사는 베타차단제를 투여받는 환자의 맥박, 혈압, 호흡 등 활력징후를 자주 모니터링하고, 부작용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게 약물 투여 목적과 방법, 부작용 증상 등에 대해 교육하여 환자가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3. 베타차단제의 작용, 부작용, 간호 중재
베타차단제는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β-adrenergic receptor)를 차단하여 교감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이를 통해 심박출량을 감소시키고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낮추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베타차단제의 주된 작용은 심박수 감소, 혈압 감소, 심근 수축력 감소이다. 이를 통해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줄일 수 있다. 베타차단제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약물이다.
베타차단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서맥, 저혈압, 기관지 수축, 피로감, 발기부전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투여 전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하고,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투약 중에도 지속적으로 환자의 활력징후와 증상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간호사는 베타차단제 투여 환자에 대한 간호 중재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베타차단제 투여 전후로 활력징후와 증상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둘째, 서맥이나 저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 시 의사에게 즉시 보고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 용량 조절이나 일시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셋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경우 베타차단제 투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넷째,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에 대해 환자와 가족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이와 같이 베타차단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치료에 핵심적인 약물이지만,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크므로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