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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자궁적출술의 정의와 유형
자궁적출술은 자궁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크게 복식 자궁적출술(abdominal hysterectomy), 질식 자궁적출술(vaginal hysterectomy), 복강경하 자궁적출술(laparoscopic hysterectomy)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복식 자궁적출술은 개복하여 자궁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질식 자궁적출술은 질 통로를 통해 자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복강경하 자궁적출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최소침습적으로 자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각 유형은 시술 방식과 술기의 차이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합한 술식이 선택된다.
1.2. 자궁적출술의 적응증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자궁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구성하는 평활근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이 자궁적출술의 가장 큰 적응증이 된다.
자궁경부상피내종양은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상피세포에 국한된 비정상적인 증식을 말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나 성병력이 주요 위험요인이 된다. 이러한 자궁경부상피내종양도 자궁적출술의 주요 적응증이 된다.
자궁탈출증은 골반 지지 구조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며, 자궁탈출증도 자궁적출술의 중요한 적응증이 된다.
이 외에도 기능성 자궁출혈, 비정형성 자궁내막 증식증 등의 자궁 질환들이 자궁적출술의 적응증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자궁 질환들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자궁적출술의 대상이 된다.
1.3. 자궁적출술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자궁근종은 자궁내막 또는 자궁근층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호르몬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 환자들은 과다월경, 불규칙월경, 월경곤란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크기가 커지면 복부 종괴나 압박감, 빈뇨, 배변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악성으로 변화할 확률은 매우 낮지만,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거나 폐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경우에는 악성 변화의 위험이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자궁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자궁적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자궁적출술은 자궁 전체 또는 일부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다. 자궁적출술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탈출 등 다양한 임상적 적응증에 따라 시행된다. 자궁적출술 후에는 성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한 폐경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성기능 장애,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자궁적출술 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로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2. 본론
2.1. 자궁적출술의 진단방법
자궁적출술의 진단방법은 다음과 같다. 문진을 통해 월경 이상의 유무, 빈혈 증상의 유무, 냉대 유무, 복부 압박감의 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화상 진단과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는 복부의 피부 위에 프로브를 대는 경복 초음파 검사와 질내에 프로브를 삽입하는 경질 초음파 검사 두 종류가 있다. 자궁 난관 조형술은 질을 통해 조형제를 자궁의 난관에 넣어 자궁 변형의 유무와 난관의 통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은 파이버스코프를 질에 삽입하여 자궁강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세포진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이상 세포의 유무와 자궁내막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