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뇌내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은 고혈압이나 외상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뇌실질 내에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ICH는 모든 뇌졸중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예후가 나쁘고 사망률이 40~8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따라서 ICH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 보고서에서는 ICH의 개요와 함께 신체검진, 영상검사 등을 통한 진단방법,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등의 치료방법, 그리고 ICH 환자에 대한 전인적인 간호중재를 포함하여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2. ICH의 개요
2.1. 뇌내출혈(ICH)의 정의
뇌 실질 내에 일어나는 출혈이다.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이나 혈관종, 뇌종양, 출혈성 소인, 두부외상 등의 출혈 원인이 확실한 것이다. 대부분이 고혈압을 기반으로 하는 고혈압성 뇌출혈(hypertensive ICH)이며, 확실한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뇌출혈(spontaneous ICH)도 있다. 출혈의 해부학적 부위에 따라 뇌에 생긴 뇌 내출혈(ICH), 두개골과 뇌막사이에 생긴 경막 외 출혈(EDH), 경막 아래에 생긴 경막 하 출혈(SDH), 지주막하 공간에 생긴 지주막하 출혈(SAH), 뇌실에 생긴 뇌실 내출혈(IVH) 등으로 구분된다. 출혈의 원인으로는 외상, 고혈압, 미소동맥류(microaneurysm)의 파열과 동정맥 기형 등의 혈관기형, 혈액학적 장애 및 출혈성 장애들, 뇌종양의 출혈, 항응고제 요법 등이 있다. 대부분이 고혈압이 원인인 뇌출혈이고, 활동과 관련되어 발생하며 가족력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심질환, 고지혈증 등이 있다. 또한, 비만, 좌식, 생활양식, 흡연, 스트레스, 콜레스테롤 혈증, 구강 피임약 등이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2.2. 뇌내출혈의 원인 및 유발요인
뇌내출혈은 주로 고혈압과 관련되어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혈압이 오르는 상황에서 파열되면서 발생한다. 그 외에도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이나 혈관종, 뇌종양, 출혈성 소인, 두부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을 기반으로 하는 고혈압성 뇌출혈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좌식생활 등의 생활습관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위험요인들이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존재하면 뇌내출혈 발병률이 훨씬 높아진다. 뇌내출혈은 예후가 좋지 않아 발병 후 48시간 이내 약 50%의 사망률을 보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1,2,3]
2.3. 뇌내출혈의 병태생리
뇌내출혈은 소혈관 파열로 인해 생기며 혈전 덩어리가 뇌실질 내에 형성되며 혈액이 뇌실까지 흐르게 된다. 이러한 뇌졸중은 특징적으로 활동 중에 발생하며 증상이 갑자기 유발된다. 뇌졸중의 또 다른 병리생리적 접근 방법에는 임상적 소견과 해부학적 관련이 있다. 정확한 기전, 즉 중상혈전 혹은 심색전과는 상관없이 뇌의 특수한 부분에 공급되는 혈관의 폐쇄는 명백한 임상징후를 초래하며 내혈관의 출혈은 출혈부위에 관한 특수한 임상적 소견을 초래할 수 있다. 뇌내출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