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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전공 선택과 의사결정
1.1. 대학입시에서의 전공 선택 상황
저는 중학교 3학년이 끝나는 겨울,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전공을 선택해두는 것이 미래의 나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쳤다. 저는 항상 남들보다 안전한 길을 선호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해당 전공을 선택했을 때 주로 나아가는 직업이 취업에 유리한지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고민했다. 처음에는 상경계열과 이과 계열이 선택지에 올랐는데, 명백히 말하면 처음에 가장 끌렸던 곳은 생명과학 분야였다. 중학교에서 배운 과학교육 과정에서 생명과학에 큰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다만 당시 믿고 의지하던 한 어른이 저에게 "너 수학 잘하니?"라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저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었다. 저는 수학을 적당히 잘하는 학생이었고, 이는 앞으로의 성적 한계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학을 못하는 이과 학생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들어왔기에, 생명과학 분야를 고집하는 것이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민 끝에 경제학과를 차선책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변화 등 경제 분야에 대한 흥미가 있었고, 상경계열의 취업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경제학과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제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고민한 끝에, 저는 경제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는 완벽한 선택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저는 경제학과에 입학하여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다.
1.2. 전공 선택 시 고려했던 요인
대학입시 상황에서 전공을 선택할 때 고려했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 전망과 직업의 폭이 넓은지 여부이다. 경제학과의 경우 회계, 금융, 계량경제,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반면, 생명과학 관련 학과는 진출 분야에 다소 제한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둘째, 전공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와 관심사이다. 중학교 때부터 경제학 분야, 특히 거시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컸고, 금리와 물가 상승의 연관성 등 거시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꼈기에 경제학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단기간 내에 전공을 선택해야 했던 상황적 제약 또한 고려 요인이었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전공을 확정해야 했기에 여유 있게 고민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취업 전망과 개인적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제학과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1.3.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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