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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달지체에 대한 개념, 발달지체 영유아 교수방법, 발달지체를 위한 영유아를 위한 지원체계
1.1. 서론
발달은 한 사람의 일생동안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영유아기는 발달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적절한 발달수준에 맞춰 과업을 성취해 나가는 것은 발달지체 영유아나 일반 영유아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발달지체나 발달지연의 장애가 있는 영유아에게 조기개입과 조기 중재 등의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1.2. 발달지체
1.2.1. 개념
발달지체는 영유아 및 9세 미만 아동으로 신체발달, 인지발달, 의사소통 발달, 시회정서발달, 또는 적응행동 중 하나 이상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현저하게 지체되어 특별한 교육적 조치가 필요한 영아 및 9세 미만의 아동을 의미한다. 발달지체 영유아의 경우 신변처리 기술, 대근육 운동 및 소근육 운동, 사회성, 인지, 언어·의사소통 등의 영역에서 기술 습득이 또래에 비해 부족하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실제생활에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이고 자연스럽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발달지체 영유아를 위한 지원체계로는 조기발견, 조기개입, 유아특수교육 및 치료지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부모의 조기발견과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발달지체 영유아가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2.2. 영유아 교수방법
신변처리 영역
신변처리 기술은 독립적으로 기능하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이다. 옷 입고 벗기, 식사하기, 대소변 가리기, 씻기, 몸단장하기 등의 기술이 해당된다. 신변처리 기술을 지도할 때는 실제 생활에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숙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신변처리 영역의 발달은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능력을 길러주며, 건강유지와 함께 독립심과 자립성을 기를 수 있다. 교사는 영유아와 함께 재미있게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장애아동이 동작에 반응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기다려야 한다. 또한 다시 시범을 보이고 시키고 기다리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장애 아동의 노력에 대해 완벽하지 않아도 칭찬하고 격려해주어, 실패로 인한 무기력감이 형성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운동성 지도
대근육 영역은 사지를 움직이는 능력으로, 몸의 균형을 잡고 이동하는 능력과 자세를 잡는 기술을 교육한다. 부모나 교사가 아동이 운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 운동행동을 가르칠 때는 최소한의 도움으로 아동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신체적 도움을 주다가 차츰 도움을 줄여나가며, 자발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대근육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교육과 함께 물리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근육 영역은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두 손의 협응 능력, 눈과 손의 협응 능력, 도구사용 능력을 교육한다. 사물을 조작하거나 잡고 쥐고 놓는 것, 쓰기활동을 지도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손을 잡아주는 등의 도움을 주면서 실시할 수 있으며, 활동을 할 때 아동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긍정적인 언어표현을 사용하여 활동을 격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각 및 감각통합 지도
오감 외에 전정감각이란 의도적인 움직임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반복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감각이다. 이러한 감각적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정상적인 발달에 장애를 받게 된다. 필요한 경우 감각통합치료사의 전문적인 치료와 교육을 받게 할 수 있다. 교사는 전문가와 협조하여 부족한 감각자극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교육상황을 연결하여 감각훈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신체영역의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습득한 움직임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독립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주는 등 반복적이고 생활에 스며든 교육방법이 필요하다.
1.2.3. 영유아를 위한 지원체계
발달지체 영유아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 영유아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달문제의 발견이 어렵고, 부모와 유아 교사들의 발달문제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며, 특수 교육기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발달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조기개입은 장애를 보이거나 발달지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지닌 0~2세 신생아 및 영아와 그 가족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사회적 서비스 내에서의 목적들을 총괄하는 서비스의 집합체로 정의된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의료상의 처치, 가족 지원,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서는 만 3~5세 장애 유아에 대한 의무교육을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만 3세 이상의 장애 영유아는 교육부 산하 유치원 등의 교육기관과 보건복지부 산하의 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에서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
발달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데, 성장기의 정신적·감각적 장애 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재활치료서비스 지원 및 정보제공, 높은 재활치료비용으로 인한 장애 아동 양육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행되었다. 또한 장애 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라 장애 아동 1인당 월 22만~14만 원까지 등급에 따라서 바우처 금액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3. 결론
교사들이 발달지체 아동들에 대한 태도, 인식, 행정적 지원, 교육과정, 교수전략은 발달지체 유아의 통합교육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발달지체 유아들의 통합교육을 위해서 교사의 역할의 중...